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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간단히(?) 마실가는 기분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에는 포천 쪽에 스파펜션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지라 가볍게 스파를 즐기기 위해 많이들 찾는 분위기더군요
저 역시 개인 객실에 함께 준비된 스파를 즐기기 위해 1박으로 다녀왔는데,
펜션 바로 앞에서 검정색 Jeep의 부주의로 인한 가벼운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이유도 좀 어처구니가 없었지만(앞에 있는 물 웅덩이를 밟기 싫어서 후진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뒤에 있던 제 차량을 그대로 받아버린 덕분에 범퍼와 펜더가 망가져서 오늘 SM5를 대차 받아왔습니다.
일단 하루동안 이상하게 외근이 많아서 근 150Km 이상 주행했는데,
뭐랄까.. 운전하는데 좀 무섭더군요-_-;;
핸들은 지나치게 가볍고, 브레이크는 초기 답력이 너무 쎄서 의도치 않게 급브레이크도 밟게 되고(이건 몇시간 지난 후 적응했습니다만..),
가장 문제가 코너도 코너지만 차선 변경에서도 너무 차가 휙휙 쏠리는 기분에 좀 무서웠습니다.
극악의 연비(LPG차량입니다.)도 참 깝깝했지만, 단순히 핸들을 살짝 꺾었을 뿐인데, 턱인 효과가 너무 드라마틱하게 나오다보니(딱히 브레이크를 안밟아도..) 도저히 적응이 안되네요-_- 쩝..
빨리 제 차가 수리완료되었음 좋겠네요..
에휴...

소렌토 초기모델 핸들이 휙휙돌아가던데요? 06 아방이를 소렌토 차주자 몰더니 이거 파워핸들좀 옵션으로 집어넣지 그랬냐고..ㅜㅜ

임프레션 대차차량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동시대의 중형차중에 핸들링/ 서스는 단단할껄로 예상되는데요..
토스카와 로체를 못 몰아봐서 비교 대상이 모호하지만.
NF의 핸들은 정말 가볍습니다.

임프는 60 정도 달리면 괜찮은데 100 넘어가면 휙휙 돌아가죠. 소나타는 60이나 100이나 리니어하게 물렁물렁한 년석이라 임프가 전 더 불안한 차라고 봅니다.
임프 핸들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느끼신다면, 소나타를 타보시지요...
국내 중형차 라인업 중에선 임프는 그나마 묵직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