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간단히(?) 마실가는 기분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에는 포천 쪽에 스파펜션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지라 가볍게 스파를 즐기기 위해 많이들 찾는 분위기더군요


저 역시 개인 객실에 함께 준비된 스파를 즐기기 위해 1박으로 다녀왔는데,


펜션 바로 앞에서 검정색 Jeep의 부주의로 인한 가벼운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이유도 좀 어처구니가 없었지만(앞에 있는 물 웅덩이를 밟기 싫어서 후진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뒤에 있던 제 차량을 그대로 받아버린 덕분에 범퍼와 펜더가 망가져서 오늘 SM5를 대차 받아왔습니다.


일단 하루동안 이상하게 외근이 많아서 근 150Km 이상 주행했는데,


뭐랄까.. 운전하는데 좀 무섭더군요-_-;;


핸들은 지나치게 가볍고, 브레이크는 초기 답력이 너무 쎄서 의도치 않게 급브레이크도 밟게 되고(이건 몇시간 지난 후 적응했습니다만..),

가장 문제가 코너도 코너지만 차선 변경에서도 너무 차가 휙휙 쏠리는 기분에 좀 무서웠습니다.


극악의 연비(LPG차량입니다.)도 참 깝깝했지만, 단순히 핸들을 살짝 꺾었을 뿐인데, 턱인 효과가 너무 드라마틱하게 나오다보니(딱히 브레이크를 안밟아도..) 도저히 적응이 안되네요-_- 쩝..



빨리 제 차가 수리완료되었음 좋겠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