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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2.4 GDI를 시승한 이후에 기아차에 대한 편애는 극에 달했다. 2005년 기아 프라이드를 시승한 이후 기아자동차가 현대의 그늘에서만 머물지만은 않을 거라는 막연하고도 당시 뜬금없던 기대가 2010년, 5년이나 지나서야 확연하게 드러난 것 같아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 휴대폰을 골라도 남들 다사는 폰보다 조금은 마이너하지만 개성있는 휴대폰을 고르고 모두 칭찬하는 레스토랑보다는 내입맛의 마을식당을 찾는 취향의 독자라면 같은 심정이지 않을까 싶다.
글,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두툼한 프론트 엔드는 호랑이얼굴을 형상화한 디자인 컨셉으로 K7과 스포티지R에도 적용된 페밀리룩이다. 하지만, K7보다 중형급인 K5에 좀 더 잘 어울리는 볼륨감과 화려함이다. 헤드램프와 일체된 디자인은 전면디자인의 일관성을 완성시키고 있다.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와 안개등 위의 방향지시등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측면의 헤어밴트는 그저 디자인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디자인으로서의 효과는 확실하다.
안을 들여다 보면 K7과 스포티지R에서 보았던 좌우를 크게 가로지르는 센터페시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K7이 빛을 활용해 실내공간을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해 독창성을 보였고 스포티지R이 일체형 패널로 중량감을 살렸다면 K5는 운전자를 향하고 있는 센터페시아를 통해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운전자가 더욱 중시되는 중형차의 특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글,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두툼한 프론트 엔드는 호랑이얼굴을 형상화한 디자인 컨셉으로 K7과 스포티지R에도 적용된 페밀리룩이다. 하지만, K7보다 중형급인 K5에 좀 더 잘 어울리는 볼륨감과 화려함이다. 헤드램프와 일체된 디자인은 전면디자인의 일관성을 완성시키고 있다.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와 안개등 위의 방향지시등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측면의 헤어밴트는 그저 디자인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디자인으로서의 효과는 확실하다.
안을 들여다 보면 K7과 스포티지R에서 보았던 좌우를 크게 가로지르는 센터페시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K7이 빛을 활용해 실내공간을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해 독창성을 보였고 스포티지R이 일체형 패널로 중량감을 살렸다면 K5는 운전자를 향하고 있는 센터페시아를 통해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운전자가 더욱 중시되는 중형차의 특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