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대표 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 차량에 대한 외부 홍보 효과 창출은 물론 임직원간에 애사심과 소속감을 높여 주는 르노삼성 <비즈링: Biz-Ring>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비즈링>이란 임직원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전화 통화 연결음에 기업이나 제품 관련 슬로건과 로고송을 들려 주어 짧은 순간에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홍보 방식으로, 최근, 휴대폰 대중화와 스마트 폰 열풍에 힘입어 기업간에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비즈링>은 단순한 외부 홍보 효과 이외에도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애사심을 높여주고, 시기별, 월별 혹은 제품 론칭 일정에 맞춘 내용 업데이트를 통해, 키 컨텐츠 (Key Contents)를 공유하여 내부 결속을 다지는 효과가 있다.

지난 2008년 4월 조그만 곳에서부터 고객과 소통 해 보자는 한 영업 담당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비즈링>은 영업 본부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시작되어, 첫 해에는 500여명이, 2009년에는 2천 여명이, 시행 2년 3개월이 된 올 7월에는 전체 르노삼성 임직원 중 70%인 5천 3백여명이 <비즈링>을 사용하고 있다.

<비즈링>의 사용 비용은 회사에서 전액 지원하지만, 실제로 회사 근무 시간 이외의 휴일이나 사적인 시간에도 친구, 지인, 친척들로부터 연락 오는 휴대폰에 회사와 연관된 전화 연결음을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 고객과 만나 판촉 활동을 하는 영업 본부 이외에도 본사, 제조본부, 연구소 등 다른 본부 임직원들 사이에 입 소문을 타고 <비즈링> 사용이 늘기 시작하고, 또한 상사나 회사의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로 임직원의 70%가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씨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

즉, <비즈링> 사용의 증가는 외부적인 홍보 효과는 물론 임직원들 사이에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업본부장 그렉 필립스 부사장은 “출범 이래 최고 상반기 판매 실적을 달성했던 르노삼성자동차 약진의 비결에는<비즈링>의 사용과 같이 단순하고 조그만 변화를 즐기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임직원의 마음이 그 시작 이었다.”라고 말하고 “<비즈링> 사용 비용은 회사에서 전액 부담하지만 직원들의 자발적인 사용 의지는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르노삼성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