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친구들과 대관령을 넘어서 강릉으로 내려가 동해쪽을 둘러보고 오는 2박 3일 일정의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동해바다 한번 보고싶다-라는 이유만으로 계획을 짜서, 대관령 삼양목장 정도 외에는 공기좋고 차 세워놓고 놀 만한 곳이 어디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강릉과 그 인근 지역, 대관령 등에서 여긴 꼭 가봐야 한다! 라는 경치좋은 곳이나 맛집, 괜찮은 숙소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제가 일년에.. 꼭 두번 씩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 ~~ > 양떼목장~~>강릉 경포대~~> 하조대~~>양양~~> 속초~~> 다시 양양 으로 와서..
~~오색약수 <한계령> 오색약수에서 1박... 하고.. 주전골 트래킹 및 오색약수 시음.. 산채비빔밤... ^^
한계령 넘어와서.. 소양강~~> 인제 홍천.. 코스로 1년에 두번 돌아옵니다...
여름에는.. 설악산 기슭에서 자생하는 산나물로 만든 비빔밤..그리고 물회
겨울에는.. 대관령 황태국.. 과 양양의 냉면집.. 올초에 알았습니다...그거 먹으러 꼭 갑니다...
안가면 여름과 겨울이 와도 온것 같지 않다는.... ^^ 간단 하게.. 1박2일 하기에는... 별로 볼게 없을지도 모르지만...
항게령오색약수 에서.. 대청봉 까지.. 올라갈수 있는 제가 알고있는 최단 코스이기도 하고..
아마.. 이엡에스 로 가신다면... 오색에서 반겨줄 분도 계십니다.. ^^

김동욱님이 전문가이신데 저는 강릉을 떠난지 어언 3년이 넘어가네요 ^^;; 일단 삼양목장도 좋긴 하나 일반승용차로 비포장 목장 들어가면 차 바닥 다 데인다고 하네요... SUV차량이나 그안에서 사륜 오토바이 빌리실거 아니면 삼양목장보다는 걸어서 충분히 볼 수 있고 양떼 모이주기 체험도 가능한 대관령 정상 양떼목장을 추천합니다. 만약에 여친이 있으실 경우에는 봉평에 있는 허브나라도 데이트 코스로 괜찮구요. 해안인 강릉으로 내려가면 먹거리로 회는 주문진 항에 방파제회센타를 추천합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서 회 한접시 하실 수 있습니다. (7호집 제천집가시면 잘해주실겁니다.) 숙박은 경포근처의 펜션을 추천하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알아보시고 준비하세요. 드라이빙코스는 7번국도타고 동해방향으로 내려가시다가 정동진방향으로 지방국도로 빠지시면 해안도로 드라이빙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정동진 선크루즈지나 금진항으로 돌면 차 세워놓고 사진찍기 좋은 장관이 연출될 것입니다.
해수욕장은 대표적인 경포해수욕장이 볼거리도 많고 좋구요 한적하게 차 마시고 싶으시면 안목해수욕장의 까페촌을 추천합니다. ^^

근데 혹시 재욱님의 이엡으로 가시는거면
특히 친구들까지 태우고 삼양목장을 가는건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하체가 많이 긁힐것 같아요.

무슨 남자들끼리 목장을 갑니까!! ㅋㅋㅋㅋ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늘 찾기도 어려운 땡볕에,
배설물 냄새는 진동을 하고,
유명세는 타니 사람은 넘쳐 납니다.
그리고 날이 더우면 동물들을 풀어 놓지 않아 찾아 다녀야 하더군요..
만약 가신다면 그냥 입구에서 버스타고 정상에 오르심을 추천드립니다.
막상 가면 자가용으로 오르는 사람 거의 없긴 합니다. -삼양목장
그리고 횡계(용평)-대관령 휴게소 코스 무지 짧습니다. 업힐이라고 하기도 민망..
꼭대기 휴게소에 양떼목장이 있습니다. 휴가철이라 통행량이 많으니 대관령 다운힐은 포기하시구요~
(목장은, 회원분들이 추천해 주신 걸 부정하려는 게 아니라 겨울을 추천합니다.)
PS. 집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전화 한 번 주세요~

제가 제작년에 7번국도 여행갔다왔는데 정말 좋더군요 가는곳곳이 절경?입니다.
대신 알려진곳?말고 낙산이나 경포대 등..다른해수욕장이나 이런곳 가보시면 정말 좋습니다.
삼척인가?거기에 환선굴?이란곳이 있습니다. 올라갈때?완전 죽습니다...ㅡㅡ 하지만 들어가보면 정말 입구부터 신기하게 엄청시원합니다.....거기 추천해봅니다.ㅎ
준성님의 가진항의 "물회" 추천....2
얼마전에 다녀왔습니다.. 맛있더군요....^^
거진 아니구 "가진항" 입니다...
뻔히들 아시는 정동진..자동차매니아라면 정동진가는 해안도로로 가보세요. 강릉시가지에서 구 7번국도로 가다보면(현 동해고속도로나 예전 동해고속도로 말고요) 안인화력발전소지나서 해안도로가 펼쳐지죠. 기찻길과 나란히 달리는 해안 절벽도로. 단지 광광차량때문에 속도는 별로 못내요. 잠수함 박물관, 조각공원도 볼만은 합니다. 대관령 구도로도 고속와인딩매니아의 성지인데 꼬부랑길만 가다보면 동승자들이 싫어 하실듯. 숙소는 강릉을 중심으로 보면 양양현남쪽부터 강릉까지 해안에 펜션이 많은듯하고요. 강릉호텔이나 효산콘도는 좀 고급(저는 맨날 고향집에서 자서 숙소는 잘...) 관광하실 다른데는 딱히 떠오르질 않네요. 좀있는 분들은 주로 시설좋은 속초를 가시더라구요. 속초 이외 해안지역은 시설도 그렇고 감흥도 그렇고 그럭저럭입니다. 강원도 해안은 다른거 바라지 않고 그저 푸르고 광활한 바다 그하나만 보러 가시죠. (저는 오래 살아서 자조적일지도) 이상 강릉이 고향인 사람이...동해안 관광전문가들의 추가 댓글을 기대합니다.......아 옆의 마눌님이 강릉의 테라로사를 추천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