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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7월24일 토요일) 신사역에서 강남역 방향 가다가 못보던 차가 눈에 띄어서 뭐지.. 했는데..
트렁크에 이상한 앰블런이 박혀 있데요.. 뒷 번호판도 없고..
뭐야.. 싶더니 앞에 보니까 더운 날씨에 큰 트럭에 카메라 든 아저씨들 여러명이 타서
열심히 차를 찍고 계시네요.. 애구 더운데 힘드시겠다 싶은..
브로셔 용 사진찍나 싶었습니다. 혹시나 내차 같이 나오는거 아냐.. 잠깐동안 열심히 붙어다녔는데..
차급이 감이 안오데요.. 쏘나타 정도 되 보이는 것 같은데 어찌 보면 조금 더 커보이기도 하고 애매하다 싶었습니다
처음에 살짝 신기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별 느낌 없어진게... 그만큼 무난하게 잘 만든건지..
너무 평범한건지.. 단단해 보이기는 하는데.. 테일램프 LED 들어오는 모양이나 디테일이 좀.. 평이한게
아닌가 싶고 암튼 신차 치고는 개인적으로는 큰 감흥이 없어 살짝 실망.
집에와서 알페온 사전 계약 사이트 들어가 보니 그랜저, K7 하고 경쟁하는 차인 것 같네요.
K7하고 봐도 만만치는 않을 거 같은데.. 그랜저 조금 있으면 신형 나온다는데 경쟁이 될까..
쏘나타 나온거 보면 그랜저도 살짝 부담스러운(?) 형상으로 나올 것 같은데..오히려 무던한거
좋아하는 분들이 선호 하실라나.... 경쟁력이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 암튼 GM 대우도 잘 되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범블비랑 콜벳은 언제 시판하려나... ^^
(그런데.. 광고 촬영 할 때에도 시내 주행 하면 뒤에는 임시 번호판이라도 달고 주행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궁금증이 생기네요.. 번호판 달고 나중에 편집하면서 합성하는 줄 알았는데..
상관 없는건가? 모르겠네요.. )
지난주 대우 부평공장에 출입했었습니다. 조립 2공장이 원래 중형세단라인(토스카, 윈스톰)인데 엄청 찍어놨더라구요. 예전에는 일주일에 2일 가동하기도 했던 공장이죠. 대우내부에선 기대가 큰 모양입니다. 다만 차량중량이 경쟁차보다 좀 더나가는게 단점이라고들 하더군요. 왜 이쁜 오펠 인시그니아 대신 하필 크롬범벅의 뷰익모델을 가져왔냐니깐 작년(?) 모델출시 검토 당시 GM유럽법인과의 결별가능성때문에 오펠 (인시그니아)을 채택안했다고 하더군요. 대우사명 및 로고포기 (대신 시보레)는 차라리 잘됬다는 내부의견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알페온의 저 로고는 알파를 형상화했다는데 대우분수로고처럼 너무 커서 못생겼다는 개인적 의견 (이상 누구나 아는 대외비 소식이었습니다.)
며칠 전에 제주도 제2산록도로를 지나가다가 '번호판을 단 보통의 차' 한 대와 함께 정차해 있는 걸 봤네요.
임판이 아니라 알페온이 쓰여진 것이 붙어 있어서 이상하다고만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그것도 잠시 불법 운행 중이었을까요??
저는 6월에 군산에서 마크가린 임판 차량봤었는데요..
나름 경쟁가능한 차량이라고 생각됬습니다..왠지 묵직하게 느껴지는 타입이구요..
약간 폭이 좁아보이기는 한데 현대의 최근 다이나믹한 디자인보다 무난하고 싫증나지 않는 디자인을
찾으시는 분들께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제 개인적으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