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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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박스와 비디오박스류의 데이타로거를 제작하는 racelogic사에서
Advanced Circuit Driving Techniques 라는 주제로
연재 article을 내기 시작했네요 (물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연재이지요 ㅋㅋㅋ)
서킷주행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좋은 내용이 될꺼 같아서 번역해서 올려봅니다
먼저 Article2 를 번역해봅니다
Article1도 시간나는대로 번역해서 올려드릴께요 ^^;
첨부화일로 Article 1,2 원문을 동봉하니 시간되시는분들은 읽어보세요 ^^;
-절대권력
p.s)영어실력이 허접해서 혹시 오역이 있을수도 있으니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봉한 Article 1을 제대로 번역해주실수 있는 분 계셔도 감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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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d Circuit Driving Techniques
Article 2: Slow Corners & Hairpins
GPS와 Video기반의 데이타로거(data logger)가 출시되면서
더 빠른 주행라인과 드라이빙을 위한 폭넓은 분석과 훈련이 가능하게 되었다
두번째 article에서 우리는 숙련된 드라이버이자 조교인 Nigel Greensall씨와 함께
저속코너와 헤어핀에서 더욱 빠른 주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Nigel Greensall -
"저속코너는 고속코너보다 더 낮은속도로 코너를 돌기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코너링에 할애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속코너를 빠르게 달릴 수 있는 훈련을 함으로서, 고속코너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랩타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코너탈출속도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코너링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헤어핀을 공략하는데 있어서
코너탈출속도에 집중하다보면, 진입시 최대한 밖으로 붙어서 코너링을 시작하게된다
이것은 R값을 크게한 코너링이 탈출속도를 높이는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속코너에서는, 코너링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많기때문에
더 긴 라인을 돌아야하는 상황에서는, 보다 많은 시간을 코너를 돌아나가는데 사용해야할수도 있다
Rockingham의 헤어핀은 좋은 예시가 된다
같은날 같은차를 가지고, 헤어핀을 공략하는 서로 다른 두가지 라인을 예로 들어보도록 한다
파란 라인은 내 팀동료가 달린 라인으로, 진입시 최대한 바깥으로 붙어서, R값을 크게해서 코너를 돌아가는 주행라인이고
빨간 라인은 내가 좋아하는 코너 어프로치 방법인데, 코너진입부분 apex를 향해서 비스듬히 브레이킹을 해서 들어가는 라인이다
빨간 라인은 파란라인보다 14m더 짧다.
이것에 의해 코너링에 소요되는 시간을 0.45초나 줄일 수가 있게된다
파란라인은 R값을 크게해서 도는만큼, 코너탈출속도를 2mph더 높게 가져갈 수 있었다
이에 의해 얻는 이득은 0.15초의 단축에 불과했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는 빨간라인의 공략이 0.3초의 이득을 가져다준 셈이 되었다
위의 인캠 스크린샷을 보도록 하자(코너진입부분)
좌측이 빨간라인, 우측이 파란라인의 화면이다
좌측의 빨간라인이 코너진입시 더 타이트하게 붙여서 진입하는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것은
약간 낮은속도로 코너링을 하더라도,
더 짧은 주행라인을 잡고 달리는경우
탈출속도가 낮아지는 핸디캡을 보완하는 랩타임의 단축을 기대할수도 있다는 뜻이다
(역자주- 모든 코너를 이런 라인으로 달리는 것이 이득이라는 뜻이 아니고,
Rockingham의 헤어핀의 경우에 한정시켜서 이해해야한다.
모든 코너의 공략은 주행라인에 따른 득과 실이 반드시 존재하게 되는데
데이타로거를 이용한 주행의 분석을 통해 그 득과실을 비교해보아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Dubai Autodrome
"저속코너의 두번째 예시는
Dubai Autodrome서킷의 헤어핀이다"
나와 팀동료의 예선 베랩주행을 예로 들어본다
긴 직선주로에 이어서 나오는 헤어핀부분을 살펴보자
아랫부분의 그래프를 보면,
헤어핀 코너 진입속도는 1mph이내로 비슷하다
하지만 나는 팀동료보다 브레이킹포인트를 45m정도 늦추면서 더 강하게 브레이킹을 했다
여기서 0.3초의 단축을 하게되었으며
우리 둘다 코너진입속도는 거의 비슷하게 가져가게되었다.
(역자주-비슷한 라인을 달리더라도, 브레이킹포인트와 브레이킹강도에 따라서 랩타임단축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Niger Greensall -
"위 그래프는 두바이 Autodrome서킷 헤어핀에서 어떻게 랩타임 단축이 가능한지 보여주고있다"
빨간 라인이 내 차의 주행라인이고, 녹색라인은 내 팀동료의 주행라인이다
윗 그래프는 속도를, 아래 그래프는 종가속G 데이타를 보여주고있다
위에서보듯이 우리둘은 브레이킹포인트에서의 속도는 거의 같지만
내가 좀더 늦게 브레이킹에 들어가고있으며, 더 강한 브레이킹을 하고있음을 알 수 있다
위 속도그래프와 종가속G그래프를 보면 브레이킹의 강도를 데이타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 팀동료는 처음 브레이킹의 시작은 나와 비슷하게 강하게 밟았으나,
조금씩 페달답력을 약하게 가져가고 있고
나의 경우는 브레이킹 전 구간에 걸쳐 강한 답력으로 브레이킹을 유지하고있다
헤어핀의 공략에서는 탈출스피드 또한 중요하다
헤어핀을 통과해서 600m정도의 직선주로가 이어지고있기때문인데
코너진입속도를 약간 손실시키더라도,
차의 방향을 조금더 일찍 틀고 가속을 조금더 일찍 가져가는부분에 신경을 써야한다
다음의 스크린샷들을 비교해보면
헤어핀에서 최적의 스피드를 유지하기위해 어떤 포지션으로 차를 거동시키는지 볼 수 있다
(코너 진입부분, 좌측이 negel의 주행인캠(빨간라인))
브레이킹이 끝나가는 부분의 인캠스크린샷인데
코너진입전, 나는 약간더 바깥라인에 붙어있는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코너 탈출속도를 약간 더 높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Turning in)
cp점에 접근하면서, 내 차의 속도가 더 낮은것을 볼 수 있다(49mph, 팀동료는 55mph)
이것은 차의 방향전환을 좀더 신속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역자주-deltaT 그래프 참조),
이 부분에서 나는 팀동료보다 0.1초정도의 랩타임손실을 보게된다 (역자주-속도가 낮으므로)
하지만, 이것에 의해 나는 조금더 재가속포인트를 일찍 잡을 수 있게된다
(cp 지점)
내 차는(좌측) 정확히 cp점위를 찍고있으며 이것은 코너를 최단거리로 돌아나간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 지점에서 나는 내 팀동료보다 훨신 일찍 스로틀을 열수가 있게된다
cp점을 안쪽깊이 찍음으로써 6mph정도 더 높은 속도로 cp지점을 통과할 수 있게된다
(나는 45mph, 팀동료는 39mph)
위 서킷툴의 Delta T항목을 보면
내 차는, 코너의 진입부터 탈출부분까지의 구간에서 팀동료보다 0.25초 단축한 결과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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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킷을 달려본 적은 없지만 카트를 탈때나 게임을 할 때 늘 out-in-out만을 생각하고 달렸는데
고정관념을 깨 주는 글이네요...잘읽었습니다~ ^^
근데 이게 사실 차량의 출력이나 LSD의 유무, 구동방식, 타이어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정말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어떤 것이 꼭 빠르다고 속단할 수가 없습니다. 같은 차라도 타이어 그립의 변화에 따라 라인이 조금씩 달라지니까요.

부분적으로는 옳은 얘기입니다.
하지만 코너에서의 탈출속도는 코너링을 끝낸 시점에서의 효과만 놓고 계산할 수는 없고,
두 가지 라인으로 코너링을 한 후 다음번 속도가 같아지는 시점까지의 랩타임 적산을 고려해야만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부연하자면 속도는 가속의 시간에 대한 적산이 되고, 주행거리(=랩타임)은 속도의 시간에 대한 적산이 되기 때문에 코너 탈출 시점에서의 효과만으로는 전체 랩타임에 대한 효과를 정확히 말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분몬의 내용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 이것은 차량의 총체적 성능까지도 고려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만약 코너링 이후로 끝내 동일 지점에서 두가지 케이스의 속도가 같아지는 시점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면 최종적으로는 풀코스 1랩 전체의 코스 레코드를 비교해 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화시켜 생각해 보면 저 한 코너의 탈출속도 2마일 우위가 코스 전체에 걸쳐 유지된다고 하면(물론 그렇게 단순하게 되지는 않겠지요) 코스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1랩당 시간 차이는 더 늘어나게 되고 많은 랩을 도는 레이스일 수록 그 차이는 점점 쌓이게 될 것입니다.
한편, 만약 바로 다음에 등장하는 코너에서 두 차량의 스피드가 같아지는 경우가 발생한다라고 하면 탈출가속의 우위가 짦은 효과만으로 사라지게 되므로 짧은 라인을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언제어디서나 불변하는 레코드 라인의 바이블은 없다고 생각되며 코스에 따라 달라지고 차량의 성능에 따라서도 (심지어 날씨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얘기이기 때문에 연습을 통해 다양한 시도와 분석을 하는 것 만이 정답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