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같은 종류의 타이어라도 OEM 타이어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좀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BMW OEM타이어의 경우는 사이드월에 별모양 문양이 들어가있고.. 포르쉐는 N0.. 뭐 이런 글씨가 박혀 있습니다. 이외에도 Mercedes나 GM도 마찬가지고요.
아직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는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여러 타이어를 재미삼아 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소유한 IS-F는 브릿지스톤 RE050A가 순정이고요. 그 외에도 미쉐린 Pilot Sport 2가 OEM으로 달려나오는데.. 카탈로그에 보면 "RE050A / Pilot Sport 2 built to IS-F specification" 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Tirerack.com에서도 같은 사이즈의 PS2의 경우 "일반" PS2와 OEM PS2는 가격 차이가 납니다. (OEM 전륜이 일반보다 더 싸고, 후륜은 더 비싸더군요)
OEM타이어를 별로도 구별하고 있는 것이 그저 마케팅의 일환 (또는 딜러 마크업을 위한 조치)인지, 아니면 실제로 제작 공정이나 성능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는지요?

실제 Mark-up보다는 그 차량전용을 위한 일부 스펙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차종 OEM모델의 경우 Load Rating(하중)이 더 높다 거나 하는 식으로요..
일부 차종에서는 OEM전용의 타이어를 쓰지 않을경우 워런티를 캔슬시킨다.. 뭐 그런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OEM 타이어는 기본 패턴 외에는 다 새로 제작하는게 대부분 입니다^^
한 차량이 최고 목표치를 정하면 그에 따른 성향을 맞추기 위해 기존 타이어(RE타이어)를 튜닝하고 새로 만들고 내부 형상을 바꾸고, 타이어 고무 재질을 바꿔서 최적의 성능을 만들어 주게 합니다.
기본적으로 한 차량의 가장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는(순정) 타이어라고 할 수 있죠...
대부분은 비슷한 성향을 만들지만, 심할 경우는 같은 타이어(같은 형상)지만 나타나는 성능은 완전 판이하게 다를 수도 있습니다...(패턴 형상의 한계가 있기에 엄청난 차이는 아닙니다~)
Mark-up 문제도 있고, 그 보다는 실제 제작 공정의 차이가 있습니다.
성능의 차이는 미미하지만 존재할 수 있고 결정적으로는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뜨래드 패턴에 약간의 차이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명의 차이가 있는 경우도 많아요. - 일반 타이어 수명(non-OEM)이 더 긴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