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5분기 연속 흑자 기록

포드가 5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포드는 지난 2분기 결산에서 26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초부터 시작된 경영 호전이 올해 상반기 내내 이어지고 있는 것. 포드는 내년 하반기가 되면 부채에서도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드는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도 경영이 호전되고 있다. 2분기에 거둔 26억 달러의 이익은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포드 유럽의 영업 이익도 1년 전의 5,700만 달러, 올해 1분기의 1억 7백만 달러에서 3억 2,200만 달러로 상승했다.

유럽 포드는 판매가 줄었지만 이익은 오히려 상승했다. 유럽 포드의 판매는 3개월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달의 판매도 11만 8,800대로 8.3%가 줄었다. 상반기 유럽 판매는 3.9% 감소한 71만 6,900대로 집계됐다. 포드는 올해 유럽 판매를 1,450만대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