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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삼일간 밤샘작업을 했더니 몸이 지뿌둥~ 해서.. 오늘밤 가벼운 크루징 번개를 쳐봅니다.^^
열시반.. 월드컵공원(상암월드컵 홈플러스입구 건너편) 진입해서 50 미터 왼쪽주차장입니다.
(열시반부터 무료- 5분늦게 도착하심이)
서부지역 회원님들은 필참^^ 다른지역분들은 자유 참석 환영입니당.ㅋ
열시반에 모여, 열한시~열한시 반쯤 자유로로 고고씽.. 자유로휴게소 도착, 커휘타임 갖고
각자 귀가입니다. 그룹드라이빙 개념은 아니고, 자유주행 입니다. 지나친 배틀은 금지. ㅎ
(차량성능 배기량 구애없이 편하게 오세요.)
주말에 번개나오기 힘든 분들...꼭 오세욤.
자유로 휴게소로 열한시반~열두시까지 바로오셔도 됩니당. ^^
깜장독수리..
뽕번 010-3009-0355

확인했습니다...
시간을 맞출 수 있을 지 장담은 못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필참이라는 단어에... ^^
저도 요즘 스트레스가 좀 있는데, 머리 좀 식히러 나가봐야할 듯 합니다...
이따가 연락드리겠습니다...
PS) 성연님 집이 좀 가까우시면 픽업이라도 할텐데... ㅠ.ㅠ 담에 꼭 뵈여...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참석 하셨습니다.
손장원/ 클릭 R 윤정준/ 쏘울 김현남/ 폴쿱R 박영석/ 아우디 뉴S4 아.. 이럴줄 알았네요.. E39M5 오너님과 프렐류드 오너님 성함 또 잊어먹음.ㅋ ^^;; 유승훈님/ 사브 9-3에어로 신영철님/ 몬스터소렌토 김동욱님/ 베르나스포티 이재욱님/ 이엡S 권용진님/ 싼타페 홍종혁님/ 젠쿱380 이익렬/젠쿱380 요렇게들 출격하셨습니다.
월드컵 공원서 1차로 인사나누고 즐거운 얘기꽃을 피우다.. 열한시 15분쯤 자유로 휴게소로 출발.
아직 차들 통행량이 많고, 구간단속 지역때문에 아주빡세게는 못달렸지만.. 나름 잠깐이나마 스트레스 해소하고 재집결했습니다. 엄청난 공세의 전방 모기떼를 피해 이리저리 옮겨다녔지만, 역부족.. 계속 긁어대며 잡담을 나눴네요.
윤정준, 김현남, 손장원님은 월드컵 공원서 헤어지고..
1시경.. 2차 회원님들, 출근의 압박으로 먼저 귀가하시고..
나머지 분들과 떡라면..함께하면서 두시까지 즐겁게 담소하다 헤어졌습니다.
달리기 거리가 짧아 조금 아쉬웠을 듯요.. 다음번엔 통일동산까지는 달려줘야겠습니다. ^^
오늘 만난 분들 넘 즐거웠고요.
M5 오너님, 상세한 튜닝기..유익했습니다. 혼다 매니아(?) 님도 성함 또까먹어 죄송..ㅋㅋ
다음번에 또 즐거운 모임 기대합니당.
깜장독수리..

간략하게 리플로 달아주셨네요... ^^
어제 간만에 배기에 쌓인 먼지 다 털어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따 당하지 않으려고 따라가느라 진땀 좀 흘렸네요... ㅋ
상암 출발 후 베르나, M5, S4, 젠쿱380, 슈퍼쏘렌토가 치고 나가셔서 열심히 밟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차량들이 좀 있어서 겨우겨우 오리알 신세는 면했네요... ㅋ
역시나 M5와 S4, 젠쿱380, 슈퍼쏘렌토는 순간 순간 치고 나가는 수준이 ㅎㄷㄷ이더라고요...
배기음은 (개인적으로) M5>S4>쏘렌토>젠쿱380(익렬님 죄송요 ^^ 순정이시니..)였습니다...
휴게소 도착해서 간만에 승훈님도 만나서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
(담엔 같이 달려봐요~~~)
영석님과의 짧은 대화에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네요... 난 지금껏 너무 느슨하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나이를 떠나 배울게 참 많은 분이신 것 같습니다... (종종 뵈요~~~ 글고 짧은 동승체험에 깊은 감사를... ㅡ.ㅡb)
라면먹으면서 영철님과의 대화도 즐거웠었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동욱님과의 만남 또한 큰 수확이었네요...
여튼 하이라이트는 돌아오는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오면서 갑자기 뒤에서 불쑥 나타나신 영철님 덕분에 긴장하기 시작했었고요...
구간단속구간에서 각 차선에서 잔뜩 웅크리고 가시던 모습을 뒤에서 보니 절로 긴장감이 극에 달하더라고요...
다들 무언의 대화를... "자... 이제 곧 시작입니다~~~ 준비들 하시길... 후후후"
돌아올 때는 익렬님 380과 재욱님 EF-S, 영철님 슈퍼쏘렌토, 동욱님 베롱이, 그리고 제 싼타페가 달렸는데...
차도 거의 없는 수준이어서 달리기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거의 X80 수준(GPS 기준)으로 달렸네요... (제 네비 GPS 최고속은 딱 190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악셀오프... ㅡ.ㅡ;;)
380은 당연히 넘사벽이었고, EF-S의 달리기에 정말 놀랐습니다...
순간적으로 제가 X80정도로 크루징 중에 뒤에서 후~~욱 다가오는 걸 봐버렸네요...
그 이상의 속도 영역으로 달려오신걸텐데, 상당히 안정감있어 보이더라고요...
재욱님도 이제 일정 수준 이상 올라오신 듯 합니다...
뒤에서 달리시는걸 보니 익렬님이 걱정(?)하실만 한 것 같아요... (그만큼 빠르게 잘 달리신다는 의미...)
역시 잘 조율된 차량은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영철님은 뒤에서 지켜보시면서 계속 압박을 가해주시더라고요...
디젤이지만 무서운 배기음과 딴딴한 하체... 풀튠 막강 스펙답게 달려주시더라는...
암튼 가장 크게 다가온 점은... 역시 순정 하체로는 무리하면 안된다는 교훈이었네요... ^^
코너링은 말할 것도 없이 무조건 감속해야하며, 직선주로에서도 노면에 따라 차가 금방이라도 이륙(?)할 것 같아서요...
그냥 리밋이 X70이라고 생각하고 관광모드로 무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디젤의 RPM은 역시 딱 4000까지가 최적이라는 점... ㅠ.ㅠ
정말 간만에 긴장감있는 그룹드라이빙을 즐긴 것 같아 샤워 후 잠시 되새겨보다가 잠들었네요...
고민만 쌓여가네요... 순정의 승차감이냐, 안정감있는 하체 튠이냐... ㅋㅋ
즐거웠습니다...

흐흐 싼타페가 키가 커서 멀리서도 슬립스트림 효과가 확실하더라구요 ㅋㅋㅋ 전 최고속이 5단에서 나올줄 알고 5단으로 죽어라 밟는데 180을 넘어가지 못하다가, 슬립스트림 덕분에(정말로 거리가 좁혀지더라구요... 신기신기)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ㅎㅎ 집에 들어와서 아버지께 물어보니 최고속은 4단에서 나온다던... 킁;
어제 뒤에서 보니 머플러에서 불꽃이 마구 튀던데, 디젤차라서 그런건가요? 왠 모래가 튀나 하고 다가갔다가 백파이어(?)를 뿜고 계셔서 깜놀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헉!!! 전혀 몰랐네요... 제 싼타에 그런 기능(?)이 있었는지...
사실 영철님께서 중간에 이야기 해주신 것 중에...
예전 고속도로에서 배틀로, 그것도 튠 상태에서 풀로 달리고 나서 매니가 두쪽났었다고 하셨었는데...
배기온이 거의 900도 이상으로 지속되다보니 그렇게 됐었다고 하셨었는데...
어제 무리해서 밟긴 했었나봅니다... ㅡ.ㅡ;;
그리고 의도치않게 슬립스트림을 경험하셨네요... ^^
저는 재욱님이 제 앞으로 지나실 때 튄 수많은 스톤들이... ㅡ.ㅡ;;
(얼른 속도 줄이고 거리를 벌였었다는... 순간적으로 후륜인줄 알았어요... ㅋ)

하체 작업은 비추입니다.
사실 저는 자유로 노면상태를 몰라 그날 신경이 아주 많이 쓰이는 주행이었습니다.
그만큼 노면상태를 모르는 구간에서 아주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차량 중량으로 스프링 레이트나 댕핑압이 SUV 전용은 많이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로워링 까지 하게되면 승차감은 최악이 되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차를 한번 타보신후...ㅠ.ㅠ 아마 예상컨데 쓰레기로 결론내리실껍니다.
승차감을 감안한 컵킷이나 조금 무른 제품으로 가면 SUV의 한계상 그리 큰 감흥은 없을꺼에요.
그리고 저는 그날 아...여테 차에 작업한것 뻘짓이었구나라는걸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순정 싼타페한테도 이젠...ㅠ
담에 또 뵈요...^^

기대했던 영철님의 댓글이... ^^
사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도 말씀하신 댐핑압 부분입니다...
대부분 SUV용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공차중량이 높은 SUV들을 감안하여 상당히 높더라고요...
(싼타페도 공차중량이 1.8톤정도라...)
감쇄력을 조절한다해도 순정과 큰 차이가 있을 것 같고, 주말에는 거의 항상 가족용으로 본가/처가 어르신들도 모시고 다녀야하기에...
게다가 가격대비 만족도가 몸으로 느껴보기 전에는 절대 모르는 아이템인지라... ㅡ.ㅡ;;
(그리고 사실 제가 아직 지식이 모자라서 더 혼란스럽긴 합니다... 담에 뵙게되면 많은 질문을 드릴 것 같다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영철님 쏘렌토 동승 함 부탁 드릴께요...(쓰레기라니요... 절대 안그럴 거에요... ^^)
저도 자유로를 몇번 다녀본적 있지만, 주로 가족과 함께였어서 그날과 같은 주행은 처음이었습니다...
도로상태 정말 다이나믹(?)하더라고요... ^^;;
위협을 여러번 느꼈습니다... ㅋ

서킷을탈건 아니니까, 적당한 컵킷을 구하는게 좋을듯요.
싼타페용으로 빌스타인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승차감이나 내구성.. 모두 만족할겁니다. 담에 이엡S 를 함 타보시길. 약간의 로워링으로 안정성을 보강해주고, 승차감은 타이어 공기압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ㅋ - 차를 세워놓고 앞과 뒤, 아래에서 봤을때..로워암의 각도를 보면, 싼타페의 경우는 각도에 여유가 있습니다.(기울여 내려오는 각도) 약간의 로워링엔 각도차이가 발생하면서, 조금 수평에 가까워질겁니다.) 로워링 했을때 로워암의 각도가 수평을 넘어서면, 강한 코너링때 네가티브(위쪽)로 기울면서 트레드(양륜넓이)가 외려 좁아지게 됩니다. 직진 로워링 효과는 있지만 코너링때 적극적인 효율성을 잃게 되는것이죠.
싼타페의 경우는 로워암의 각도가 여유있어 어느정도 로워링땐, 여전히 로워암이 포지티브 각을 유지해 코너링땐 순간적으로 트레드가 넓어지므로.. 당연히 직진과 코너링 안정감이 좋아지게 됩니다. ^^
그제 우리가 달린 구간 지나서부터가 노면이 좋은데.. 차량통행이 워낙 많은 구간이라 상태가 안좋았을겁니다. 180 이상 고속주행때는 차선이나 라인보다는 노면상태에 가장 유의해야 할 듯요. 3,4 차선은 트럭이나 무거운 차가 마이댕겨 노면요철이 심하지요. 노면요철에 의해 핸들이 원치않게 좌우로 흔들리는데.. 이때 성급하게 바로잡으려 하지 말고, 양어깨로 핸들 양쪽(9시 3시)을 지긋이 누르듯이 잡아 자연스러운 유연성을 유지해야합니다.
- 노면에 의해 핸들이 흔들리는걸(니블링) 넘 긴장해 힘주어 바로잡다 보면.. 조타각이 급작스레 심해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엔 스핀하거나, 리버스를 일으킬 수 있죠. 양어깨에 힘을 주어 스티어링을 눌러주면, 잔진동은 걸러주고 직진성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익렬님 뽐뿌는 상당히 강렬한데요? ^^
빌스타인에 가보니 싼타페용도 있더군요... 허나 가격이... ㅡ.ㅡ;;
암튼 일단 눈에는 넣어뒀습니다... ㅋ
짧은 순간일텐데, 제 차의 구조를 파악하신건가요? 캬~~~
달린 구간에서는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보다는 상하로 위협적인 움직임이 더 많았습니다...
순정 SUV 하체에서는 당연한 운명이죠...
그래서 일부러 앞서 달리는 차의 뒤를 따르면서 앞차의 움직임에 좀 더 집중했었네요...
노면 정보를 받기에는 그 보다 좋은 조건이 없으니까요... ㅋ
물론 약간의 거리를 두고서...
코너에서는 좀 심하게 쏠리는 듯 하여 이븐 스로틀 정도로 유지하면서 언더가 나나 안나나 봤었는데, 다행인지 잘 넘어갔네요...
일전에 핸들 잡는 법을 테드에서 읽었던 기억이...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 때도 익렬님 글이었었나요?)
암튼 나름 유익한 경험을 하고 왔네요... ^^
알아갈 수록 더 조심스러워진다는...

말이 필요없는 고성능 차량들의 달리기 구경 잘 했습니다. ^^
조만간 또 뵐 수 있겠죠~ 만나뵌 분들 반가웠사옵니다.
특히 용진님께 민망한 배기 구녕을 보여 버렸음 ㅋㅋㅋㅋ
프렐류드 배기음 인상적이더군요. 멀어지니 더욱 좋았습니다.
홍종혁 선배님 또 뵙겠습니다. ㅎㅎㅎ
아쉽습니다ㅠ.ㅠ 현재 차량이 기아 서비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ecu쪽은 건들지도 않았지만... ecu쪽 문제로...
또 한번 전 번개 참석을 못하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