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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스타트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까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올해 글로벌 스톱-스타트의 판매는 240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의 두 배인 5백만 대, 2013년에는 1천만 대를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톱-스타트는 발레오와 보쉬, 델파이, 덴소, 마그네티 마렐리 같은 부품 회사들이 공급하고 있다. 가격 대비 연비 개선 효과가 높고 장착이 쉽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자동변속기와 배기량이 큰 디젤에는 적용이 어렵지만 이 역시도 2012년에는 해결될 전망이다. 유럽 기준으로 연비 개선 효과는 5~10%로 알려져 있지만 도로 조건이 다른 미국에서는 2%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스톱-스타트 장착 시 2천~3천 달러 사이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개선되는 연비를 생각하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이다. 반면 GM이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적용하고 있는 BSG는 2천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