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의 CEO 마르치오네는 판다 생산을 포미글리아노 공장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노사대립 이후 이탈리아에 대한 투자 계획의 변경을 예고했다.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마르치오네는 이탈리아 포미글리아노 공장 현대화 결정과정에서 나타난 노사간 대립이 이탈리아에 대한 투자를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이에 10억 유로(12억 9천만 달러)를 투자해 연산 19만 대 규모의 미니밴 공장을 이탈리아 미라피오리에서 세르비아로 이전해 아이디어와 란치아의 무사를 2012년부터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피아트의 노사간 대립은 회사의 공장 현대화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재, 피아트의 결정에 대해 FIOM 노동조합은 향후 미라피오리 지역에 미칠 경제적 영향과 생산량 확보에 대해 우려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