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는 28일, 새로운 ‘전면 충돌 방지(Forward Collision Avoidance Assist Concept)’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주행 중 앞 차와의 충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급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후방 추돌의 위험까지 최소화한다. 또한 현재까지 개발된 전면 충돌 방지 시스템 중 가장 빠른 속도인 60km/h의 주행상황에서까지 전면 충돌을 예방할 수 있다.
‘전면 충돌 방지 시스템’은 민감하게 작동하는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앞 차와의 거리 및 상대 속도를 측정한다.
감속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스템에서 스크린 디스플레이 및 사운드를 이용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 뒤, 엑셀 페달을 위로 올리는 힘을 생성하고 부분적으로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감속을 돕는다.
이후 충돌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스템은 보다 강하게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것과 동시에 운전자의 안전벨트를 강하게 조여준다.
‘전면 충돌 방지 시스템’은 앞 차와의 거리를 주시해 높은 사고의 위험을 차가 스스로 미리 감지하고, 이를 경고음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해 위험 상황을 대비할 수 있게 한다. 이 때, 운전자가 부드럽게 감속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었기 때문에, 후방 추돌 발생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자동차가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하는 닛산은 자사의 안전 철학인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 컨셉의 일환으로 선진 기술 개발에 앞장 서고 있다. 닛산은 언제나 운전자가 주행의 주체라는 관점으로 시청각과 연계된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운전자를 보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