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토요일) 오전 10시반쯤...느즈막히 일어나 판교IC-경부고속-한남-88도로
통해 출근(?) 중이었습니다.... 신나게 달려오다가 양재(만남의 광장쯤)IC 부근에
도달하기 2km 전쯤...늘 정체되는 구간...차들은 밀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갑자기 앞쪽에서 "윙~" 거리면서 뭔가 커다란 물체가 하늘에서 날아오는데
순간적으로 '왕 잠자리' 인줄 알았습니다.

헬리콥터가 날아오고 있었습니다. 고도도 상당히 낮고 (사진에서는 작게 나왔지만)
경부고속도로 위를 천천히 아래를 훝고 지나가더군요...

순간적으로 오늘이 몇일이지? 추석, 설날 연휴도 아닌데...하는 생각으로 위를 보니

경찰이란 마크가 선명하게 찍힌채 둥그무레한 카메라같은것이 붙어 있는거 같더군요..

5분 간격으로 경부고속도로 위를 계속 날아다니는데 아마도 버스전용차선과
갓길주행 단속을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헬기 단속을... (이전부터 하고 있었나요? )
이전에 캐나다에서 헬기로 과속을 단속한다는 소리는 들었었는데...

그런것도 모르고 버스전용차선을 신나게 달리는 SUV 들이 부럽지 않더군요...

(6만원과 벌점과도 바꿀만큼 급하지 않다면) 버스와 갓길전용 차선 주행은 하지 맙시다...

Race4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