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미국시장 현대기아 20% 증가로 가장 높은 성적 올려

2010년 7월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가 5% 증가했다. 올 들어 가장 증가폭이 낮은 것으로 SAAR(seasonally adjusted annual selling rate: 연간 판매 예상대수)는 1,150만대로 나왔다.
디트로이트 빅3 중 GM은 6% 증가한 19만 9,602대를 판매했다. 시보레는 12%, GMC는 32%가 증가했다. 뷰익은 라크로세, 캐달락은 SRX의 뉴 모델 투입으로 판매가 두 배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경기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이유 등 여러가지 악제로 여전히 더블 딥의 위험성이 있다고 GM측은 밝히고 있다.

포드 지난 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3% 증가에 그쳤다. 볼보의 매각에 의한 것도 포함됐다. 하지만 수익성이 높은 F시리즈 픽업 트럭 판매가 5만 449대로 2008년 3월 이래 처음으로 5만대를 넘었다. 머큐리 브랜드의 판매는 31%나 줄었다.
크라이슬러는 5% 증가한 9만 3,313대.
일본 빅3 중 토요타는 3% 감소한 16만 9,224대, 혼다는 2%감소한 8만 9,525대, 닛산은 15% 감소한 8만 2,337대, 스바루는 10% 증가한 2만 3,983대, 미쓰비시는 17% 증가한 5,648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기아는 20% 증가한 8만 9,525대를 판매해 메이저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은 17% 증가한 3만 1,753대, BMW는 10% 증가한 2만 3,416대, 다임러 AG는 5% 증가한 1만 8,619대를 각각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