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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마도 테드에서 막내(?), 대전사는 고3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 지망생 김효명입니다.
'고3인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왜 집에서 쉬고있냐?'고 물어보신다면.. 어쩌다 친구놈한테 볼거리를 옮는 덕분에 24일부터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더니 26일부터는 누워만 있었고, 29일에는 입원까지 해서 31일에 퇴원해서 아직까지 집에서 쉬고 있습죠..ㄷㄷ 이게 애들이나 걸리는 별 거 아닌걸로 생각했는데, 사람에 따라서 심한 경우가 있다는군요;; 합병증 오면 일이 커지기도 하고요..
암튼 그래서 시간난 김에 입학사정관제 서류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가, 심심해서 각자의 자동차에 관한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해서요..ㅋㅋ 글이 좀 길어질텐데, 읽어주실 분이 몇 분이나 계실 지 모르겠군요ㅋㅋ
아무래도 어린 남자애들은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죠? 어려서 아빠 따라하겠다고 운전도 해보고, 양복도 입어보고, 담배도 피워보고싶던(;;) 생각이 납니다ㅋㅋ 지금 담배는 엄청나게 싫어합니다만(냄새만 맡으면 두통이 하루종일;;), 그 중 앞의 두가지는 지금도 그 영향이 남아있어서..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 해보겠다고 이러고 있고, 클래식 복식에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ㅋㅋ
각설하고, 일단 저희 아버지의 카라이프를 짧게 소개해드리자면 프라이드 3도어-5도어를 거쳐 액센트-쏘나타2-코란도훼미리를 타시다가 깜빡하고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놓치셔서 실린더와 피스톤이 붙어버렸죠;; 당장 차는 필요해서 90만원짜리 엘란트라 구입해서 2년쯤 타셨고, 2003년에 2002년식 카니발2를 중고로 구입하셔서 지금까지 잘 타고 계십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총 7대를 타셨고, 모두 수동이었죠..ㅋ
전 어려서부터 애늙은이같은 스타일이어서(지금도 좀 그렇습니다만... 전보단 낫습니다;;) 문 두 짝달린 차들(그게 해치백이건, 쿠페건)은 다 낭비라고 생각했고, 웨건을 엄청나게 좋아했습니다.. 승합차도 좋아해서, 뭐가 뭔지 모를 때 아빠한테 '우리집 차 이스타나로 바꾸자(당시 쏘나타2 혹은 코란도훼미리 타던 때인듯)'고 조르기도..ㄷㄷ;;;
암튼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면서(더 좋은 표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거슬리신다면 죄송;;) 자동차에 관한 취향은 수시로 바뀌었는데, 때로는 티코 수동의 경제성에 끌리다가도 며칠 있으면 럭셔리중의 럭셔리인 롤스로이스 팬텀을 갖고싶어 미치는(;;) 뭐 그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ㅋㅋ 전에는 그렇게 싫어하던 문 두 짝달린 쿠페도 좋아하고요..ㅎ 아마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한 번쯤 경험해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즘 저는 올드카에 심취(?)해 있습니다ㅋㅋ 어린 게 벌써부터 이런 소리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요즘 차들처럼 전자장비에 얽매이지 않은, 단순함이 정말 좋더군요..ㅋ 현재 가장 갖고싶은 차는 W126 SEC-class, E32/E38 7-Series입니다.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 지망생이니, 권규혁님께서 조언해주신 대로 신차와 신기술에도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요..ㅋ
아마 테드에 계신 분들이라면 자동차에 대한 확고한 신념같은 게 있으실 것 같은데..ㅋ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차가 가장 좋으신가요? 각자 취향의 차이를 아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ㅎ
사실 올해 초, 학교 국어선생님께서 제게 '생일 지나고 운전면허를 따보면 어떨까?'라고 말씀하셔서 솔깃한 적이 있었습니다..ㅋㅋ 제 생일이 6월이니,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운전면허를 딸 수는 있습니다만.. 수험생이라는 제 사정에 비춰 겨울방학으로 시기를 미뤘습니다ㅎ
테드에서도 많은 회원님들께서 남편, 혹은 아버지라서 무언가를 포기하는 분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드림카는 어디까지나 드림카.. 현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최적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겠죠ㅎ 그래도 항상 꿈을 갖고 산다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어릴 적 집안 사정은 생각도 않고 겔로퍼 사자고 졸라대던 생각이 나네요...
그땐 겔로퍼가 왜그리도 멋있었는지...
아마도 개개인의 취향은 확고하겠지만, 멋진 차량을 꿈꾸는 건 모두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웨건 차량을 매우 좋아라 해서 드림카로 S6 Avant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RS는 좀 부담스럽다는... ㅡ.ㅡ;;)
현재(시판중인 차량들 중에)는 파삿 바리언트 TDI 스폿이 가장 탐나는 모델입니다...
저한테는 진정한 올인원 아이템이라... (하지만 국내는 웨건의 블랙홀이라... ㅠ.ㅠ)
몸 잘 챙기시고 여름 잘 나시길...(밥먹으로 가야겠네요... ^^)
전 지금도 가끔 갖고싶은 차들이 생기면 '집안 사정만 된다면 아버지께서 사두셨다가 나중에 물려주셨으면...'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ㅋㅋ 나중에 제가 직접 돈을 벌어서 그 차들을 갖게 되면 어떤 기분일지 참 궁금하네요..^^ 그 기분 꼭 한 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S6 Avant.. A6 Avant보다 딱딱한 서스펜션때문에 오래 타면 고생이 좀 심하다던데 괜찮으시겠어요?ㅋㅋ 싼타페도 차체형식은 웨건이니 당분간은 그걸로 위로를 삼으셔야 하는 걸까요..ㅎㅎ 암튼 현실적인 드림카인 파사트 바리안트 TDI를 수년 내로 구입하실 수 있기를 빕니다^^
웨건 이야기를 하다보면, 용진님께서 지난번에 말씀하셨듯 'K5 2.0R 웨건'이 국내에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K5의 디자인과 R엔진의 파워+경제성이라면 웨건의 불모지라는 한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요?ㅋㅋ

저는 제 알사미가 제일 좋습니다 ㅎㅎ 기분 팍 상해있다가도 시동을 걸면 기분이 쫙 풀어지기도 하는 ㅎㅎ
그나마 연식이 좀 된차들 중에서는 벤츠의 190e라던지 e30 바디의 m3가 너무 멋있더군요...
90년도 초반 DTM의 매력이란 ㅎㅎ
5세대 R32말씀이신거죠?? 언젠가 이승기가 R32탄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승기도 차에 관심이 좀 있나보구나'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기분 팍 상해있다가도 시동을 걸면 기분이 풀어진다고까지 말씀해주시니, R32의 엔진음과 배기음을 한 번 느껴보고싶습니다..^^
190E는 아마 벤츠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라죠?? (제가 그 때의 벤츠를 직접 겪어본 것은 아니지만) 요즘 벤츠는 그 때의 벤츠를 못 따라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인정신이 좀 희석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것저것 그렇습니다..ㅎ
e30 M3도.. 개인적으로는 그 때의 작은 키드니그릴과 동그란 헤드램프 두 개씩 있는 얼굴이 지금보다 훨씬 카리스마있고 BMW스럽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BMW는 비대해져서;;
또 어느새 올드카 취향이 나와버렸네요;; 아무튼 올드카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올드카가 좋으니 앞으로 차근차근 배워야겠습니다ㅎ

쉴 때가 글 쓰기 좋을 때이긴 하죠. 전 효명님 나이 때 만화 그리기에 심취해서 공부보다 만화를 더 열심히 그렸답니다(고3인데?). 집에서 하면 혼나니까 학교에서 수업시간에...(응?)
테드 마스터님이나 글로벌 오토뉴스 채국장님과 비교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다양한 장르, 스펙의 차들을 많이 몰아보면서 느낀 점은 '기본기에 충실한 차'가 제게는 가장 매력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개발자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가장 잘 표현한 차'라고도 할 수 있겠죠. 스펙보다는 감성적인 면이 더 와닿기 때문에, 아무래도 함께 달리며 호흡하기 좋은 차, 그것도 '싸우듯이' 빡시게 주고받는 차보다 느긋함을 잃지 않으면서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차가 잘 맞는 느낌입니다. 물론, 자동차가 꾸준히 발전하고 경험의 양이 늘어나면서 항상 그런 기준은 변해왔죠. 앞으로도 충분히 변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차를 좋아하신다면 다양한 차를 겪어보세요. 그러면서 자신만의 기준도 생기고 나와 맞는 차가 어떤 것인지 감이 오게 되실 겁니다.
전 수업시간에는 열심히 수업 듣는 착한 학생입니다..ㅡㅡV 대신 자습시간에 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수학만 풀면 시동이 꺼져버려서;;;;ㄷㄷ 지금까지 공부해오면서 느끼는 건데, 자습보다는 수업듣는 게 훨씬 제 스타일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전 아직까지 타 본 차가 많지 않아서 제 취향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머릿속으로는 재규어처럼 휘청거리면서도 제 갈 길은 흐트러지지 않고 찾아가는 차들이 제 취향에 잘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기는 합니다ㅎㅎ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면 청희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다양한 차들을 겪어봐야겠죠..^^ 정확히 2주 뒤 오늘이면, 청희님과 알게 된 지 2년이 되는군요..^^ 항상 조언해주시는 것,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꼭 멋진 후배로서 찾아뵙겠습니다.ㅎ

어릴땐(지금도 어리다고 생각은 하지만 ㅡ.ㅡ) 자동차 디자이너가 꿈이었습니다. (고2때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가 집안이 발칵;;;; 인문계 다니고 있었습니다 ㅜㅜ) 그땐 슈퍼카에 미쳐 있었지요. 페라리 디자인을 특히 좋아했고요. 멕라렌 f1 디자이너인 '고든 머레이' 인터뷰가 실린 잡지를 보고나서 멕라렌 f1도 좋아해서 따라 그렸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이후 첫차를 산건 수동 카스타였구요(투스카니와 엄청 고민을 ㅋㅋㅋ) 이후 카이런 타다가 지금은 드림카였던 e46 m3 & 모닝 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드림카를 소유해서 인지 더 좋은건 없구요.ㅋㅋㅋ 다만 여유가 된다면 로터스 엘리스r이나 새로나온 에보라 정도는 한대 더 가지고 싶습니다. ㅎㅎ;;; (언제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큭;;;;)
저도 막연히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싶었던 때가 있었더랬죠..^^ 중2때 잠깐 입시미술학원에 다닌 적이 있는데, 그 때 절실히 느꼈습니다. '아, 여기는 내 길이 아니구나'하고 말이죠..ㅋㅋ 그림을 워낙 못 그려서, 배워도 거기서 거기더군요;;
저는 수 년 내로 카니발2 수동을 첫차로 갖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버지께서 2003년부터 타고 계신데, 군대갔다오면 물려주실 것같습니다ㅎ 물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결국에는 드림카를 갖게 되셨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노력하면 30대가 되기 전에 W126 SEC-class를 가질 수 있을까요??ㅋ 꼭 그렇게 하고싶네요..ㅎ
가격대비 Fun(=출력+코너링+핸들링+기타 감성적 쾌감도+오픈에어링)으로는 S2000 만한 차를 찾기가 힘들죠^^
조금 여유만 된다면 아버지 W140 S320을 깨끗하게 복원해드리고 싶은데....
(가끔씩 제가 타기도 하구요^^) 쉽지가 않네요.....

우리아들(이재욱님)성장기(?)랑 비슷한 점이 정말 많군요.^^
롤스로이스 팬텀을 좋아하던거나.. 한동안 파삿바리안트에 푹빠져 왜건을 선호하고, 올드카를 한동안 좋아하기도 했었지요. 갓난아이때부터 귀가 아플정도의 굉음이 울리는 경기장에 함께다녀 자연스레 차를 좋아했는데, 조금 자라면서.. 의외로 수컷끼리의 경쟁심이 스물스물 살아나더군요. 내가 선호하거나 좋아하는 것들을 제외하고..다른 선호도를 찾아가게 됩디다. 하드코어한 차가 아니면 차 취급을 안하는 저랑은 달리.. 덩치큰 세단이나 올드카, 심지어는 16마력짜리 증기차에까지도 관심을..ㅎ
보통 어렸을땐 자신의 '취향'을 정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한거 같습니다. 어른도 선호도가 뚜렷한 경우가 있긴 하죠. 제 생각엔.. 여러가지 장단점을 파악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면.. 각 차종의 컨셉과 고유성을 존중하게 되는거 같아요. 자칫..주관이 없어보일 수 있지만, 당시의 상황에 따라 마음속의 선호도는 분명 있을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투잡이나 쓰리잡이 일반화 되는 사회가 될거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저널리스트라는 직업을 목표로 하면서.. 그 외의 다양한 관심사를 경험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물리학에 정통하거나, 사회, 심리, 철학,예술,스포츠등.. '인간의 마음을 담는 자동차' 의 속성을 분석하고 표현하는데 있어..문화 전반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과 소신을 만들어 가는게 참 중요할거 같아요.
흠흠.. 이재욱님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계속 말씀하시니,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동질감이 느껴지는 듯하군요..ㅋㅋ 익렬님과 재욱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나중에 재욱님이나 제가 아들을 낳으면 또 어떤 모습일 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ㅎ
재욱님께서 익렬님께 ef쏘나타를 물려받아 타는 것처럼,저도 나중에 아버지 카니발2를 물려받아 오랫동안 타고싶습니다. 나중에 서울로 올라가면, 두 대 모두 순백색에 약간 튜닝하고서 같이 주행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ㅎㅎ
사실 제 취향은 '차는 다 좋다'인데(정확하게 말하면 좋다기보다는 '각자의 가치가 있다'는 겁니다..ㅋ), 주변에서 자꾸 '너는 어떤 차가 가장 좋냐?'하고들 물어보니 저 스스로 규정을 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해서 나온 결론이 올드카입니다..ㅎ 그래도 아직 올드카도 잘 모르고.. 클래식카는 저랑 어사(어색한 사이);;;ㅋㅋ
개인적으로는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로 성장해서 잡지사 하나 갖는 게 꿈입니다만..ㅎㅎ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 외에 직업을 가져야 한다면, 예전에 익렬님이 미술학원을 운영하셨던 것처럼 교육사업쪽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좀 갖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구상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그게 먹힐 지는 잘 모르겠네요ㅋㅋ
저는 특이하게도 남들이 열광하는 슈퍼카 보다는 고성능세단(이를테면 BMW M5 같은...)에 더 마음이 가더군요.
한가지 목적에 특화되어 있는 차량 보다는 그냥 적당히 두루 즐기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를 더 좋아했기 때문 이었는데,
그러다보니 비슷한 시기에 엘란과 티뷰론이 나왔을 때, 뒷좌석이 있는 걸 보고 티뷰론이 더 낫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 생각은 이렇지만, 선호하는 차종에 관한 다른사람들의 취향은 존중하는 편 입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건 다 다른 법 이니까요.
고성능 세단에 관심이 많으시군요..!ㅎ 취향이 특이하신 건 아닌 것 같은데요? 고성능 세단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용적인 차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M5라는 차가 있는 것을 알고 '이게 진짜 차다'하고 흥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티뷰론과 엘란을 뒷좌석의 존재유무를 두고 판단하셨다는 일화는 재미있네요..^^ 제 어렸을 때의 취향과 비슷하셔서 이해가 쉽게 갑니다.ㅎ 남들의 취향을 존중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몇 년 전까지 저와 취향이 다른 사람들을 별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봤었는데, 저도 이제는 다른사람들의 취향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 점점 성숙해가는 것 같아요..^^

저랑 동갑이시네요. 아직 진학이냐 취업이냐에 가림길에서 굉장히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올드카였다가 하드코어 튜닝카였다가 등등... 면허가 있고 현실을 맛을봐야 그런 소리를
안하겠지만서도 말이죠 하하;;;
최근에 드리프트에 굉장히 관심을 두고있는데 현실을 생각하니 한숨뿐입니다......?
엇.. 테드에 저와 동갑이 있으시다니, 반갑네요..ㅎ 아무래도 나이대가 비슷하다보니 이것저것 비슷한 게 많은가봐요ㅋ 우리는 일단 면허부터 따야겠죠??ㅋㅋㅋ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중이시라고 하셨는데, 어느 쪽으로 진학 혹은 취업하시려는 지 잘 모르겠지만 배울 수 있는 나이에 여건이 된다면 더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드리프트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면허 따고나서 수동변속기 후륜구동차량 한 대 구입해 원돌이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겠네요..ㅎ 나중에 멋진 드리프터가 되길 바랍니다.

전 중학교 2학년때부터 (지금은 24살 대학생이죠 ㅎ) 테드 회원이었습니다. ㅋ 프리챌 시절 부터였는데, 지방살땐 접하기 힘들었던 수입차들을 잡지에서 나오는 각잡고 조명쏴서 찍는 사진 아닌 살아있는 사진들과 이야기를 테드를 통해 접하면서 꿈을 키웠답니다. 지금은 서울로 온지도 4년이 넘어가고 있고, 제 차도 생겼지만요 ㅋ 다른 선배님들도 말해주시겠지만, 차근차근 해보세요 길이 열린답니다 ㅎ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꼭 신문방송학과나 언론정보학과에 진학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까지는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꿈이었고 그래서 신문방송학 전공을 하였지만, 어느센가 자동차 저널리스트의 꿈은 바이바이 해버렸네요...ㅎ
전공 과목에 언론문장 수업이나, 잡지제작 같은 수업이 있긴 하지만(제가 졸업한 학교에서는요) 전공특성상 그것보다는 신문방송학 이나 언론에 대해 공부하는 학문이라서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꼭 들어야 하는 수업들은 아닙니다.
그러니 꼭 신문방송학과나 언론정보학과에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전공선택에 대해서는 좀더 많은 고민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아.. 제가 생각하고 있는 길과 비슷하게 가셨군요^^ 저도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을 전공하는 것이 좋을 지 고민을 많이 해 봤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생각해봐도 (적어도 공부만큼은)문과적 성향이 강한 저에게는 어문계열 전공이 아닌 이상 신문방송/언론정보가 가장 잘 맞을 것 같더라구요..ㅎ
신문방송학과나 언론정보학과에 진학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커리큘럼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하고, 대학에서 교재로 쓰는 책이나 관련 전문도서들도 많지는 않지만 몇 권 읽어봤죠..ㅎ 그리고나서 대학가서 전공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방면으로 정했습니다.^^
얼마 전에 모 대학 학과소개서를 읽어보면서 전공을 잘 정한 건지 살펴봤는데, 나름대로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말하니 꼭 합격한 것 같네요;;ㅋㅋ).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한 때 그 쪽 계통의 일을 생각해 본 적이 잠시나마 있었지만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어버리면 즐기지 못하고 얽매여 버려서 자신이 힘들더라구요. 스무살 남짓했을 때 기웃거리던 잡지사의 기자분들도 '이거 하지마. 가능하면 다른거 해'라던 충고가 어떤 의미였는지 슬슬 감이 오던데요.. 위에서 언급하셨듯이 다방면에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저도 취미가 '일'이 되는 순간 더이상 취미일 수 없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해서, 꽤 많이 고민했습니다. 다른 직업을 갖고 자동차에 관련된 것들은 취미로 하라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었고요..
하지만 '성공하려면 잘 하는 것을 하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가장 잘 할 수 있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제 소신대로 밀고나가기로 했습니다.^^
뭐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미리부터 지레 겁먹고 피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다방면에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은 저도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저런.. 입원까지 하셨었군요. 지금은 좀 어떠신지..
저 역시 좋아하는 차들은 조금씩 바뀌곤 합니다. 어릴 때 무척 좋아하다가 차차 잊혀져 간 차들도 있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좋아지는 차들도 있고 다 그렇죠.
지금은 제가 타는 차가 제일 좋습니다. 물론 가지고 싶은 차들도 많이 있지만 현재로써는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 정말 좋네요. 아까도 E34 세차를 하면서 ‘참 멋지다..’ 라는 생각을 스무 번도 더 한 것 같습니다.
네.. 어쩌다보니 입원까지 하게 됐네요^^;; 처음으로 입원해보니 이것저것 불편한 게 많더군요..ㄷㄷ 이제 완전히 다 회복됐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ㅎ
전 한동안 작은 차를 좋아했었는데, 올드카 좋아하게 되면서 점점 큰 차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고급차들의 감가상각이 워낙 커서 말이죠ㅋㅋ 최근 신차들중에서는 Audi A7 sportback/ A8, Jaguar XJ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ㅎ
규혁님의 e34는 제가 보기에도 정말 멋져요... 디자인도 멋지지만, 그 크지 않은 차체에 V8 3.0엔진과 수동 트랜스미션이 조합되어있다는 것은 더 멋있습니다ㅎ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규혁님 차와 같은 엔진을 얹은 e32 730i(NOT iL) 수동버전을 꼭 한 번 구해보고싶네요..ㅎ e32 SWB와 e34에 같은 엔진을 얹으면 운동성능에 많은 차이가 날까요??ㅋ

확고한 신념이라기엔 저한테는 좀 거창해서^^; 5년째 쿱을 타고 있는 입장에서 이젠 너무 불편하더군요. 오로지 옆자리에 여성분만 태우고 다닐 거라는 목적은 무색해져버리고, 뒷좌석까지 사람들을 태우고 다니는 일들이 많아지다 보니 세단이 절실하더군요. 그렇다고 힘과 스피드가 없어서는 안되겠고(수동이 아니어도 곤란) 300마력대 소형과 중형 사이 크기의 세단에 수동이 저에겐 제일 안성맞춤입니다.
저도 효명님 나이때부터 차에 빠졌었는데..문득 예전 생각나네요. 진로도 차에 대한 쪽으로 나가겠지 싶었는데, 조금씩 나이들면서 차에 대해선 깊이있게 아는 것이 없다는 걸 알게 되고^^;; 그래서 실제 전공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경제쪽)..직업도 전공을 살려서 정할듯 싶고요. 아무튼, 지금 소원하신대로 멋진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쿠페 뒷좌석까지 사람을 태우고 다니신다니, 병연님이나 뒤에 타는 사람들이나 모두 불편하겠네요;; 뒷좌석에 사람 안 태우려면 2시터가 답인 걸까요??ㅋㅋㅋ
300마력대의 소형과 중형 중간 사이즈의 세단.. 거기에 수동변속기까지 달려있는 차라면 어떤 모델이 있을까요? 그런 차라면 꽤 매력적인 조건이군요ㅎㅎ
저는 태어난 날부터도 차만 타면 좋아했다고 하시던데요..ㅎ 움직이면 조용히 있다가 멈추면 울어댔다고..^^;;;; 전 아직까지는 아는 게 많지 않지만,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 해서 안되는 게 어디있겠어요?ㅋ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
아... 저는 대학교1학년이네요^^ 저도 작년에는 고3이었지요....
저는 사실,,, 고3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도 힘들던 고등학교 생활이...
끝나기나 할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지요^^ 사실은 전 어떤면에서 대학에 진학을 하기 전에
극단적 선택...을 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고등학생 때 자주했었네요... 지금이야 웃으며 말하지만.... 고등학생 때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함과 동시에 극도의 스트레스로... 부모님 손에 이끌려... 정신과 치료도 일부분 받았으니까요...ㅎㅎ
제가 3학년때인 작년에는 수능 직전에 신종플루랑, 볼거리 모두 유행했었는데 ㅎㅎ
그렇게 힘들던 고3생활도 결국에는 끝나더라구요... 그 힘든 고3생활을 잘 이겨내고 나니...
무한한 자유가 있는 대학교 생활이 시작되더군요.... 대학 강의시간에 튀기도 하고.... 지각도 하고... ㅎㅎ
대학은 방학이 6월 초에 시작해서 아직도 안 끝나네요... 9월 1일에 개학이고....
조금만 더 참으세요^^ 잘 견뎌내시면 좋은, 자유스러운 생활이 시작됩니다^^
지금 한창 더우시고 이제 거의 수능 100일이 다되었기에.. 심리적으로 많은 동요가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수능은 실력 + 심리적 싸움이지요.... 저는 꼭 김효명님께서 잘 해내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ps.
전,,, 과거를 기억해보면 어렸을때부터 아주 현실적인 차를 좋아했더군요....
4도어, 세단, 푹신한 승차감, 넓은 실내 = 한국형 세단 ㅎㅎ
저는 지금 과거 어머니께서 운행하시던 뉴그랜져XG를 물려받아서 운전하고있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XG가 참... 외형적으로는 아직도 중후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은... 기름먹는하마인데도... 형편없기는 하지요 ㅎㅎㅎㅎ, 초보운전이라 그런지(1월에 면허 취득)
차를 많~이 긁어먹었네요^^ 뒷범퍼와 뒤 좌우 휠하우스에 흠집이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ㅎㅎ
아.. 저보다 한 살 많으신 형님이시군요..ㅋ 좋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어른들께서 해주시는 말씀도 잘 새겨듣고 있지만, 이렇게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지 얼마 안되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해주시니 좀 더 현실감있게 다가온다고 할까요?ㅋ 열심히 하겠습니다..ㅎ
저는 수시가 좀 더 유리한 편이어서 수시쪽에 좀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수능 안 보고 대학 갈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네요..ㅋㅋㅋ 뭐 항상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겠지만요^^;;;;
지금 동주님은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그런 차를 몰고계신 것 같네요..ㅋ 저 개인적으로도 XG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크지 않은 차체와 고급스러워보이는 디자인의 조화가 꽤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ㅎ 또 살짝 드레스업을 해주면 꽤 스포티해보이기도 하고 말이죠ㅎ
운전에 좀 더 익숙해지시면 한 번 마음먹고 차 깨끗하게 복원해서 오래 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전 차 오래타는 걸 좋아해서요..ㅋ XG라면 오래 타기에도 충분히 괜찮은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사는 고2 입니다..ㅋ (얼굴은 대학생?ㅋㅋㅋ)
전 MTB를 2년간 탔었던 경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X5 M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 빵빵한 뒷태가.. 으후
지금 아버지께서 카니발2를 타시는데 조만간 에쿠스로 바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에쿠스보다는 BMW GT가 훠얼씬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아버지는 푹신푹신한 에쿠스가 좋으신가봐요..
전 그저 아쉬울 따름이죠..쩝ㅋ;
엇.. 대전사는 고등학생에 아버지께서 카니발2를 타신다니.. 공통점이 많군요ㅋㅋ 어느학교 다니시나요? 저는 중앙고인데..^^
아무래도 현대차가 한국 어른들의 정서에 잘 맞는 차를 만들어내기는 하죠^^ 사회적으로도 수입차 타는 것보다는 보는 시선이 좀 부드러워지고, 같은 값이면 많은 전자제품과 넓은 실내 공간을 얻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나중에 돈 벌어서 BMW GT보다 훨씬 더 좋은 차 타길 바라요^^ 같은 대전에 살고 나이도 한 살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기회되면 한 번 보고싶네요ㅋ
자동차에 대한 같은 관심을 가진다는 자체는 나이가 필요있나요..
다만 대한민국 기준법에 의해서 운전면허 취득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현실에 부딫히는거겠죠~^^:
개인적으로 SUV 쏘렌토 --> 승용 토스카 --> 투스카니 쿠페..
어찌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취향은 운전의 재미로 굳어져갑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지만, 그에따른 현실에 따른 경제력과 직결하는게 자동차를 선택함에 있어서 결정되지 않을까요..
가정이 있으신분이라면 더 좋은 차량을 구입하고 싶지만, 매달 수입에 따른 선택의 제한이 있으니..
사람마다 드림카라는것이 존재하게 되겠죠~
전 드림카라고 한다면 존다-F 였는데.. 지금은 렉서스 LF-A 가 무척맘에드네요~...ㅎㅎ
외형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정작 운전하는 사람은 본인인데,, 본인이 맘에들고 즐거워야 그게 드림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