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아직 학생인지라 전농동에 있는 학교에 연구원으로 남아 있습니다.

워낙 학교가 작은 바람에 주차장이 부족했는데 이번에 운동장 지하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서 여유롭게 사용중이랍니다.

보통은 시동을 걸고 중립으로 둔 뒤 담배를 피워가며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을 관심있게 지켜 봅니다.

어떤 차들은 궂은 날씨 뒤에도 항상 깨끗이 광이 나 있고,

어떤 이들은 주차장이 넓은 데도 불구하고 항상 주차하는 곳에 고잡스럽게 주차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차는 몇달째 움직이질 않아 뽀얗게 먼지에 뒤덮여 있고 그런 것들을 보거든요.^^;;

그런데 저 멀리 제가 좋아하는 A3가 보이는 겁니다.

호오... 하고 가까이 다가가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뒤에 보니 아우디클럽 스티커와 테드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_+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차주 분이랑 인사라도 하면 좋을텐데 아쉽게 그러지는 못했네요.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보시게 되면 답글 한번 달아주세요.^^

테드 회원님들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