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 양산한다

BMW가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를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토빌트에 따르면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양산형은 내년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며 판매는 201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큰 화제를 모았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3기통과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두 번째 모터가 프런트 휠을 구동한다. 배터리는 SB리모티브가 제공하는 리튬-이온 방식이 채용된다. 양산형에도 컨셉트와 거의 같은 시스템이 구성될 전망이다.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M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에 따르면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는 디젤 엔진을 얹은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다. 공인 연비는 26.6km/L에 달하지만 순발력은 M3급이다. 3기통 디젤은 기존의 6기통 디젤을 반으로 줄인 것으로 163마력과 29.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DCT가 기본이다.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거리는 50km이며 디젤 엔진이 가동할 경우 항속 거리는 추가로 640km가 더 늘어난다. 전력 소비는 160km당 28.16 kWh로, 25 kWh의 시보레 볼트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8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그리고 CO2 배출량은 단 99g/km/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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