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유효한 “일요일에 이기면, 월요일에 팔린다“

모터스포츠의 명언 중에 “일요일에 이기면 월요일에 팔린다”라는 말이 있다. 양산차와 레이싱카의 차이가 크지 않았던 시절에 나온 말이며 일요일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세월이 지나면서는 레이스 성적과 양산차가 큰 관련이 없다는 얘기도 많다.

포사이트 리서치에 따르면 모터스포츠의 성적은 여전히 양산차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성적에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25%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63%는 레이스의 성적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구입하는 자동차는 대형차와 스포츠카의 비율이 가장 많았다. 거기다 작년 기준으로 신차 구입자의 25%는 한 번이라도 TV에서 모터스포츠를 시청했고 10%는 직접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