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엘그란드 출시

닛산이 신형 엘그란드(E52)를 선보였다. 3세대로 발전한 엘그란드는 내수에서만 팔리는 닛산의 럭셔리 미니밴이다. 슬로건도 킹 오브 미니밴이다. 호화스러운 편의 장비와 3.5리터 V6 엔진을 얹었다. 미국에서는 신형 퀘스트로 팔린다.

엘그란드의 톱 모델에는 280마력(35.0kg.m)의 힘을 내는 3.5리터 V6 엔진이 올라가고 AWD도 고를 수 있다. 아래 급에는 170마력(24.9kg.m)의 2.5리터 V6가 올라가고 2WD가 기본이다. 두 엔진 모두 ASC(Adaptive Shift Control) 기능이 내장된 X트로닉 CVT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모든 엘그란드는 SU-LEV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차에 주어지는 세금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스타일링의 테마는 다이내믹과 럭셔리이다. 기존의 스타일링을 살리면서 모던한 감각을 가미했다. 낮고 와이드한 스탠스는 스타일링은 물론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신형 플랫폼 덕분에 무게 중심이 낮아진 것도 장점이다. 타이어는 소음과 진동을 줄인 요코하마 dB가 기본이다.

엘그란드에는 많은 편의 장비가 적용된다. 8인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실내에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와이드 뷰 모니터, 파킹 가이드, 에코 드라이브 어시스트가 실리고 시트를 빠르게 덥혀주는 QCSH(Quick Comfort Seat Heater)도 적용된다. 11인치 접이식 모니터는 미니밴으로서는 가장 큰 사이즈이다. 2열 승객을 위해서는 보스 5.1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