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숙원사업인 LPG 연료 공급방식을 바꿔봤습니다.
그동안은 믹서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믹서방식은 흡기쪽 입구에 아답타를 장착하여
흡기압을 이용하여 공기와 연료를 미리 섞어
엔진 내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그 흡기압을 이용하기 위해 흡기매니홀더 입구의 사이즈를
약 1/3로 축소한체로 지금까지 타왔거죠

이번엔 그 방식을 탈피해 직분사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그중 요즘 신차에 달려 나오는 액체 분사식이 아닌
기체 분사식으로 말이죠.

기기 장착이 완료된 차를 받았지만
몇가지 트러블로 인해 마지막 단계인 맵핑이라는 튜닝과정을 남겨뒀죠. ^^;

그건 아무래도 낼 진행하고 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안양->부평 코스로 하는 외각순환로에서
휘발유와 LPG 두 연료차이를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느낌은 '굉.장.하.다.'입니다.
15년간 타왔던 LPG 겸용차이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고 하겠습니다.

믹서방식일때 흡기저항[25파이에서 순정 사양원래대로]이 사라진
지금은 6000 알피엠까지만 썼지만 뻗어주는 느낌이 ㅠ.ㅠ

이게 휘발유인지 LPG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마지막 단계가 지금부터 너무나 설레입니다 ㅎㅎ

좀더 체크해보고 연비및 주행성에 대해 후기를 남기도록 하겟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