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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달 전에 개인거래로 구입한 사브 9-3 컨버터블입니다.
테드스티커를 받아 붙여놓으니 더 보기 좋습니다.
이 곳 (미국,애틀란타)은 중고차 시장이 커서
고르는 재미는 참 좋은데 타는 재미는 그냥 그렇습니다.
재미난 코스도 별로 없고, 단속도 심하고요.
처음에 포르쉐나 S2000 에 관심두다가 우연히 수동 사브를 시승해보고,
'느긋하게 또는 재미나게'가 절충될 것 같은 생각에 결정했습니다.
일단 타겟은 정했는데 생각보다 동네에 매물이 별로 없더군요.
오히려 박스터S 같은 것은 넘쳐나는데 말입니다.
원하던 수동은 거의 없고, 구입한 자동도 몇달을 기다리다가 얻었네요.
뒷 창문에는 정션 필 나는 스티커도 하나....ㅎㅎ
special plate (개인번호판)을 신청했는데
우선 받은 번호판의 번호가 맘에 들어 맘 바꿨습니다.
예전에는 우드핸들 같이 우스운 것을 왜 하나 싶었는데,
제 차가 되고보니 괜찮네요..그립도 나쁘지 않고요.
단단한 가죽시트가 참 맘에 드는데 기분 같아선 싹 수선해서 쓰면 좋겠습니다.
스티커가 남아 옆에 있는 뚱뚱한 녀석에게도 붙여줬습니다.
(쬐그많게 보이죠^^?)
사브를 구입할 때 유승민님의 조언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테드에 사진 올려야지 한게 벌써 몇달이 금새 지나버렸네요.
여러번 전화로 귀찮게 해드렸는데 항상 편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차 사셨네요. 테드에도 은근히 사브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저도 미국에서 뚜껑(?) 열고 한 번 달려봤음 좋겠습니다. 축하드려요~^^

사브...꽤 매력적인것 같아요.....^^
전에 9000을 소유한적이 있는데....다시 사브를 타보고 싶을정도로 은근한 매력이...
이번에 새로 나온 9-5 디자인이 맘에 들어....실제로 나오면 곧바로 달려갈듯 합니다.
같은모델 세단 에어로 타고 있습니다..한국에는 오토뿐이라 타는 재미는 별로 없네요..
그래도 1단계 칩튠임에도 불구하고 치고 나가는 맛은 상당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멋진 애마 구입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사브... 나름 매력있는 차입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