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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째 캐나다 밴쿠버에서 매년 열리는 Great Canaian VW 이라는 쇼에 다녀왔습니다.
3일간 걸쳐서 첫째 날은 Mission Raceway 에서 드래그 경기, 그 다음날은 근처 폭스바겐딜러에서 아침도 제공하고 각자 모여서 수다도 떠는 모임, 그리고 마지막날이 차를 전시하는 카쇼입니다.
첫째날 드래그를 하기전 차량상태를 체크받기위해 기다리는 행렬입니다.
배터리가 잘고정이되있나 같은 기본적인 안전을 체크하고 통과가 되어야 드래그를 뛸수있습니다.
체크를 받고 전 제 전화번호 뒷자리인 8881 을 받았습니다.
밑에 S/C 는 Sport Compact의 약자입니다.
드래그를 뛰기위해 줄을 서있는 차들....
옆에 있는 GTI는 스테이지 2 튜닝이 되어있습니다.
같이 달려보니 거의 엇비슷했었습니다.
둘다 어차피 DSG였고 런치컨트롤이 있기때문에
노란불다음 초록불이 들어올때 얼마나 빨리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0.1~0.2 초 차이가 납니다.
셋째날 카쇼입니다. 8시부터 입장을 해서 셋업을 하는모습입니다.
5세대가 모여있던 장소입니다.
카브리올레들이 생각보다 별로 나오진 않았습니다.
오른쪽이 이 행사의 가장 큰 스폰서인 Westminster VW 의 부스입니다.
제차 입니다. 모두들 약속이나 한듯이 본넷을 열길래 저도 열어놓고 보니 심심한듯 해서 번호판을 꼽았습니다.
이 행사에서 주목을 상당히 받았던 R32입니다. 아이패드를 대시보드에 꼽아놨습니다.
실제로도 오프로드 경기에 참가를 하는 Baja Beetle.
무광검정의 포스가 남달라보입니다.
폭스바겐 버스입니다... 엔진도 반짝 반짝 깨끗합니다..
제가 이날 제일 맘에들었던 아우디 콰트로...
코라도도 길거리에서 보이는것에 비해 많이 참석 하지는 않았습니다.
시애틀에서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 4세대 R32도 이쇼에 참가를 했습니다.
작년,제작년 두번이나 상을 탔었던 차입니다.
비가 오전에 내리기 시작해서 사람들이 별로 안올줄 알았는데 비맞으면서도 구경을 많이 왔습니다.
그전날 밤을 새고 8시에 도착을 하자마자 차안에서 잠을 잤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어 잠을 깨어보니
사람들이 우글우글 제차 주위에 몰려있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ㅋㅋㅋ
잠을 깨고 저도 본넷을 열어놓고 여러차들 구경을 했는데
년식이 오래되면 될수록 비중이 높았습니다.
저 멀리 코네티컷에서 온 폭스바겐 버스도 있었고,
이 쇼만 보러 뉴질랜드에서 날아온건지 아니면 온김에 본건지는 몰라도 상당히 멀리서 온사람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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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저 R32 앞에서 계속 얼쩡거렸었는데 회원님 차량인지 몰랐네요. 저희 동네가 사진에 나오니 반갑기도 하고.. ^^:
사진 잘봤습니다. 저 빨간 시로코는 파트아웃 한다고 써놨던데.. 상태는 별로였지만 회색 도색한 후드에
클래식한 라디오를 그려놓은 센스가 기억나네요.
저 행사 때 와이프에게 "저기 가는 저게 5세대 GTi 고 그 뒤에 가는게 6세대인데 어떤게 더 좋아?" 했더니
"5세대" 라더군요.. 캐나다에서의 정비의 압박이 적다면 R32 5세대 4도어정도면 딱 좋을듯...
그래서 "뱜 버리고 GTi/R32로 갈까? 짐도 많이 들어가고 어쩌고 저쩌고~~" 해봤지만 해치백을 너무 싫어하는 와이프.. ㅜㅠ
"수동차도 괜찮다, 휠 인치업도 해라" 까지허락은 해주지만 해치백으로 기변?은 영 어려울듯 합니다..
VW하면 해치백인데..쩝.. 다시 VW를 만날려면 세컨카를 들일 수 있을 날을 기다려야할지요.. A2 GTI VR6T 같은 걸로...^^;;;
아무튼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구영모님 미리 알았으면 인사라도 드릴걸 아쉽네요. ^^:

무조건 신차만 선호하는 우리네 자동차 문화랑 비교하면, 정말 부러운 모습입니다.
각 지역마다 저런 행사가 있다니 더욱 부럽고요. 다채로운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차를 보아야 하는데...
아이패드를 장착한 사진만 눈에 들어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