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처가집 앞에 있는 유치원의 유치원버스인데, 이 버스를 오후에는 처가집 좌측 주차장에 세웁니다. 유치원 버스를 주차시키는 광경을 보면 차가 움직일 때 아이들이 차주변에 있지 않도록 선생님이 지도하고, 다른 버스 기사가 반드시 버스 뒤를 봐주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차의 위험성을 잘 모르기 때문에 차가 움직여도 긴장을 풀며 아무 생각없이 차 주변에서 보행을 하거나 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가 움직일 때 차를 주시해서 스스로 조심해야한다는 교육을 어릴 때부터 시키는 것이지요.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철저히 교육시키고 비가오나 눈이 오나 버스가 후진할 때는 반드시 뒤에서 다른 기사가 차를 봐주는 규정을 만들어서 시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병원에서 5분거리에 있는 서점인데, 역시 3,4일은 너끈히 버틸 수 있을만큼의 방대한 양의 서적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서서보는 것이 무지 피곤한데, 근처에 책을 앉아서 볼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마치 독서실처럼 칸막이로 준비되어 있어 책 몇권집어 들고 거기 앉으면 2,3시간이 그냥 가버리더군요.

사고 싶은 책을 다살 순 없고, 어떤 것을 살까 고르는 것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두권을 샀는데, 하나는 수입 중고차 취급하는 잡지였고, 나머지는 사진의 BMW M3,M5를 다룬 잡지였습니다. M을 다루는 잡지가 서너종류나 있었지만 이 잡지를 선택한 이유는 E34 M5가 소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46 M3에 대한 가이드입니다. 우측 페이지에는 연식을 기준으로 어느해 어느달부터 나온 모델에는 저부분이 이렇게 변경 되었다는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구입전과 구입후 메인트넌스로 구분해서 설명을 해두었는데, 일본어 하시는 분들 보시라고 클로즈업 해서 찍었습니다.

E36은 E46에 비해 연식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리상태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상태차이를 보입니다.


여전히 일본에는 1세대 M3인 E30 M3가 많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오래된 모델을 구입할 때는 바디의 상태를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다른 것은 다 복원해도 심하게 부식되었거나 손상된 차는 복원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E28 M5는 초대 M5 입니다. 3.4리터 260마력의 직렬 6기통 엔진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는 없고, 일본에도 아주 보기 힘든 희귀 모델입니다.

여기서도 써있기를 상태를 완전하게 복원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구입후 차를 복원하는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 그리고 비용이 필요하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to be continued...
-testkwon-
2006.11.24 12:07:29 (*.87.60.116)

역시, 마지막 사진의 반전... 저 내용을 보는 동안에도 산모옆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 더 크지 않을까요? 보기좋습니다.
2006.11.24 13:06:14 (*.248.205.35)

우리나라도 좋은 법이 많은데.. 지키질않으니 문제죠.. 저도 큰애는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다니다가 보는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유치원,학원차량들 보면 걱정이 됩니다..
마지막 사진은 비난받아 마땅해야하나 변명을 하시니 모른척 넘어가겠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사진은 비난받아 마땅해야하나 변명을 하시니 모른척 넘어가겠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2006.11.24 13:24:40 (*.147.181.101)

예전보다 차가 늘어나고 대중화 되었는데 오히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은 약해진거 같습니다. 궁금해서 초등교사인 후배에게 물어보니 '교육하긴해' 하는 어정쩡한 답변을 들려주더군요. 제가 어렸을때 기억으로 뛰지말라거나 손들고 건너고 주변을 살피는 정도의 교육은 했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