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7월 판매, 18.2% 감소한 100.7만 대 기록 

서유럽 7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비 18.2% 감소한 100만 7,141대이며, 7월 연간환산판매대수(SAAR)는 지난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서유럽 주요 국가의 폐차보조금 종료에 따른 판매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서유럽 시장의 77.4%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프랑스)의 판매가 모두 감소해 올해 들어 최저 판매치를 기록했다. 

7월 들어 영국시장이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며, 폐차인센티브 효과의 소멸과 함께 주요국 별로 긴축재정안 발표와 부가가치세 인상 등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폐차인센티브 종료 이후 주요국의 판매 감소세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서유럽 주요국의 판매 감소세가 7월에 이어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