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다음주에 미국에 서부로 나가서 약 1년반정도 체류예정입니다.
이번에 나가면 역시 차부터 사야하는데 고민이 되네요.
지금 고려하는 차종이 벤츠 E아니면 BMW 5시리즈 정도인데 (아내는 C class정도가 어떨까 하는데 이건 정말 국내에서 구입하는게 명확하게 더 유리하더군요) 어느쪽이 더 좋을까요?
현재 고민사항은 아래 두가지중 어느쪽이 더 합리적이냐 입니다.
1) 적당한 가격의 중고차를 사서 타다가 팔고온다오고 국내에서 중고차를 구입한다.
2) 조금 고급 중고차를 사서 타다가 국내로 가져온다.
전에 국산차를 가져온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국산차를 사서 타다가 가져오는 것은 제외했습니다.
미국에 사는 동서는 벤츠 E class 2-3년된걸 3만불내외에 구입할수 있다고 해서 보니 적어도 35000정도는 되어야 할것 같더군요. (포틀랜드 지역-이쪽이 고급차가 동부나 캘리포니아보다는 적어서 가격이 조금 비싼것 같더라구요. 대신 세금이 없어서 유리한점도 있습니다만)
요즘 국내 수입 차값이 많이 내려가서 그렇게 사와도 세금내고 운송비내면 별로 유리한게 없고 차량의 옵션도 국내 수입모델보다 떨어지는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혹시 위의 차종 말고 다른 차종이라도 중고로 사서 타다가 가져오면 유리한 차종이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고려해보겠습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차종이라 사서 가져오는 것은 유지관리 문제로 제외할 생각입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환율이 좀 더 떨어지면 생각해보세요. 지금 환율에선....무의미...저라면 콜벳(신형나오려나요???)을 가져올듯^^. 만약 세단이라면 왜건을 가져올꺼 같구요(국내에 없으니...)
확실히 현재 환율은 답이 없는것 같네요. 가져오는걸 포기하는쪽으로 생각하고 차를 골라야겠습니다.
답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 이런 마감하셨군요. 그래도 주절주절 해보면) 제가 혼다차(아키디아차체에 아큐라 RL 3.5엔진스왑)를 타고 있어서 친혼다여서그런지 몰라도 미출시 차량 중 어큐라 TL type S같은 차가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레어한 맛에 강력한 성능이 장점이며 혼다계열이니깐 혼다계열 동호회도 꽤 활성화되어있고 정비성(부품조달, 기술력)도 좋을 것 같은 예감. 신수철님 그쵸?
실은 아큐라 MDX도 고려하였습니다. 근데 중고차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쎄더군요. 미국에선 역시 혼다가 resale value가 좋은건지.
후배가 내년에 귀국을 앞두고 있어서 비슷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일단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차들은 알고 계신것처럼 전혀 메리트가 없습니다. 말씀하신 C클래스처럼 E나 5시리즈도 운송비와 통관시 엄청난 세금을 생각하면 구지 가져와야할 이유가 없는 차입니다. (535에 옵션 적게 넣어서 국내 523 가격에 사서 즐기겠다 이런건 메리트가 있을지도.)
많은 고민끝에 결론은....s2000이었습니다. 이미 단종되서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 없고 메인터넌스가 쉬우며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 중고값도 좋고 거기다 좌핸들은 귀합니다. 배 아플 일도 없고 중고로 팔때 득은 못봐도 손해가 아주 적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