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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투스카니 터보에 관련된 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우리가 보통 20대 중반부터 마이카를 굴리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78세이고, 왠만하면 85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최소 70세 전후까지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한 운전이 가능한 연령입니다.
즉 카라이프를 40~50년을 즐기는 셈이지요.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리고 경험의 종류에 따라 인간의 취향은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경험이 달라지면 주관도 바뀌고, 역시 이게 아니었어. 하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자신이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차종이나 세계로 접어드는 것을 보면 주관이 바뀌면서 추구하는 바가 달라져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영역을 추구하는 본능 자체는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극한 튜닝을 추구하다가 결국 돈을 허튼 곳에 사용했다라는 푸념을 하는 것은 오너의 몫이지 그것이 잘했다 못했다 주변에서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카라이프를 즐길 긴 시간을 고려했을 때 극한 튜닝에 대한 회의는 후회로 남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남은 카라이프를 후회없이 즐기는데 좋은 교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간접경험을 많이해서 '난 남들의 전처를 밟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직접 이 바닥에 발을 들여놓으면 남들이 "너 정말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어"라는 소리 듣기 쉽지 않습니다.
튜닝에 들어간 비용에 대한 보상은 튜닝후 얼마나 즐겼느냐와 얼마나 배웠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봅니다.
물론 산수적으로 맞춰서 손해를 봤다 이득을 봤다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튜닝이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보았을 때 그리고 항상 목적을 수반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어쩌면 좀 오버했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그건 당사자의 만족도 문제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 튜닝에 대한 주관이 뚜렷한 편이고 가지고 있는 차들이 크고 작은 튜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에 항상 동의하는 편은 아닙니다.
물론 제가 다뤄본 차종중에서 만약에 이차를 산다면 아무것도 안만지고 그냥 순정으로 타겠다고 생각하는 차종도 많습니다.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크고 작은 튜닝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 역시 순정 상태에서 손을 안대도 되는 밸런스가 좋은 차를 선호하긴 합니다.
제 주관으로 튜닝의 강도는 차가 가진 원래의 장점과 특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엔진이 원래 고유의 가진 장점이나 특징은 때론 그차가 가진 아이덴티티의 전체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2세대 GTI 130마력짜리 엔진은 고회전을 쥐어 짜면서 타는 맛이 일품인 차인데, 이런차에 터보를 장착하면 파워는 얻을 수 있지만 이 엔진 고유의 장점은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운전자가 만족한다면 '당신 실수했다'고 훈계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조언은 할 수 있지만 전 당사자의 의견과 결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VR6도 순정 172마력인데 현재 270마력으로 튜닝되어 있습니다.
그 이상의 출력을 얻는 것도 어렵지 않지만 이정도에서 만족하는 이유는 동력과 관련된 모든 부품이 순정 상태에서도 아무런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행의 감성으로 보았을 때 VR6엔진의 회전 성격을 그대로 유지해주는 컨셉에 마치 순정과 같은 편안함을 주는 점을 아주 높이 평가합니다.
반면 M5나 A6는 엔진쪽은 에어필터 조차 건식 순정입니다.
서스펜션은 모두 되어 있지만 파워트레인은 아무런 변경을 하지 않았지요.
자동차는 특이 차종이 아닌 경우 대부분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지는 애물단지인 것이 사실입니다.
차를 운행하는 거리에 관계없이 매년 손해보는 감가상각과 차를 사고팔면서 발생하는 비용들을 잘 따진다면 한차를 오래타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한차를 오래타는 것은 질려서 싫고, 신차가 나오면 아무래도 맘이 흔들리는 등 쉽지 않지만 자신이 특정 차종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소장을 하는 경우 대수가 많아도 의외로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기가 직접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서 깨닫는 모든 것은 소중합니다.
특히 자동차는 간접경험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올바른 결정을 하고 그 결정에 120% 만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과 최소한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testkwon-
우리가 보통 20대 중반부터 마이카를 굴리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78세이고, 왠만하면 85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최소 70세 전후까지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한 운전이 가능한 연령입니다.
즉 카라이프를 40~50년을 즐기는 셈이지요.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리고 경험의 종류에 따라 인간의 취향은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경험이 달라지면 주관도 바뀌고, 역시 이게 아니었어. 하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자신이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차종이나 세계로 접어드는 것을 보면 주관이 바뀌면서 추구하는 바가 달라져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영역을 추구하는 본능 자체는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극한 튜닝을 추구하다가 결국 돈을 허튼 곳에 사용했다라는 푸념을 하는 것은 오너의 몫이지 그것이 잘했다 못했다 주변에서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카라이프를 즐길 긴 시간을 고려했을 때 극한 튜닝에 대한 회의는 후회로 남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남은 카라이프를 후회없이 즐기는데 좋은 교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간접경험을 많이해서 '난 남들의 전처를 밟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직접 이 바닥에 발을 들여놓으면 남들이 "너 정말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어"라는 소리 듣기 쉽지 않습니다.
튜닝에 들어간 비용에 대한 보상은 튜닝후 얼마나 즐겼느냐와 얼마나 배웠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봅니다.
물론 산수적으로 맞춰서 손해를 봤다 이득을 봤다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튜닝이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보았을 때 그리고 항상 목적을 수반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어쩌면 좀 오버했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그건 당사자의 만족도 문제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 튜닝에 대한 주관이 뚜렷한 편이고 가지고 있는 차들이 크고 작은 튜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에 항상 동의하는 편은 아닙니다.
물론 제가 다뤄본 차종중에서 만약에 이차를 산다면 아무것도 안만지고 그냥 순정으로 타겠다고 생각하는 차종도 많습니다.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크고 작은 튜닝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 역시 순정 상태에서 손을 안대도 되는 밸런스가 좋은 차를 선호하긴 합니다.
제 주관으로 튜닝의 강도는 차가 가진 원래의 장점과 특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엔진이 원래 고유의 가진 장점이나 특징은 때론 그차가 가진 아이덴티티의 전체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2세대 GTI 130마력짜리 엔진은 고회전을 쥐어 짜면서 타는 맛이 일품인 차인데, 이런차에 터보를 장착하면 파워는 얻을 수 있지만 이 엔진 고유의 장점은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운전자가 만족한다면 '당신 실수했다'고 훈계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조언은 할 수 있지만 전 당사자의 의견과 결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VR6도 순정 172마력인데 현재 270마력으로 튜닝되어 있습니다.
그 이상의 출력을 얻는 것도 어렵지 않지만 이정도에서 만족하는 이유는 동력과 관련된 모든 부품이 순정 상태에서도 아무런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행의 감성으로 보았을 때 VR6엔진의 회전 성격을 그대로 유지해주는 컨셉에 마치 순정과 같은 편안함을 주는 점을 아주 높이 평가합니다.
반면 M5나 A6는 엔진쪽은 에어필터 조차 건식 순정입니다.
서스펜션은 모두 되어 있지만 파워트레인은 아무런 변경을 하지 않았지요.
자동차는 특이 차종이 아닌 경우 대부분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지는 애물단지인 것이 사실입니다.
차를 운행하는 거리에 관계없이 매년 손해보는 감가상각과 차를 사고팔면서 발생하는 비용들을 잘 따진다면 한차를 오래타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한차를 오래타는 것은 질려서 싫고, 신차가 나오면 아무래도 맘이 흔들리는 등 쉽지 않지만 자신이 특정 차종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소장을 하는 경우 대수가 많아도 의외로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기가 직접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서 깨닫는 모든 것은 소중합니다.
특히 자동차는 간접경험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올바른 결정을 하고 그 결정에 120% 만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과 최소한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testkwon-
2006.11.30 15:46:40 (*.115.56.83)
특히 자동차는 간접경험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올바른 결정을 하고 그 결정에 120% 만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과 최소한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 멋진 결론이십니다 ^^
2006.11.30 19:05:02 (*.74.253.23)

많은 분들이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시는데
전 절대 아니라고 말합니다.
자기 감성에 맞는 차를 가지고 있다고 손치더라도
소위 매니아라고 하는 사람들은 절대 그냥 타지는 않는다가
제 생각입니다.
간단한 소품이나 전등류, 오디오 더 나아가는 퍼포먼스 튠 등등
아주 사소한 것부터 바꾸는데 그것 자체도 결국은
튜.닝. 이라고 봅니다 ^^
자기만의 차를 만들어 가는 생활 재미가 솔솔하죠 ^^
전 절대 아니라고 말합니다.
자기 감성에 맞는 차를 가지고 있다고 손치더라도
소위 매니아라고 하는 사람들은 절대 그냥 타지는 않는다가
제 생각입니다.
간단한 소품이나 전등류, 오디오 더 나아가는 퍼포먼스 튠 등등
아주 사소한 것부터 바꾸는데 그것 자체도 결국은
튜.닝. 이라고 봅니다 ^^
자기만의 차를 만들어 가는 생활 재미가 솔솔하죠 ^^
2006.11.30 22:20:50 (*.52.98.43)

극한 튜닝을 추구하다가 결국 돈을 허튼 곳에 사용했다라는 푸념을 하는 것은 오너의 몫이지 그것이 잘했다 못했다 주변에서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저는 이 대목을 읽다가 박수쳤습니다. ^^
<===== 저는 이 대목을 읽다가 박수쳤습니다. ^^
2006.12.01 01:17:45 (*.7.28.194)

극한 튜닝을 추구하다가 결국 돈을 허튼 곳에 사용했다라는 푸념을 하는 것은 오너의 몫이지 그것이 잘했다 못했다 주변에서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중에 후회를 하더군요....하지만 튜닝을 하면서 얻는 만족감이나 성취감은 본인이 노력해서 얻는 결과라고 봅니다....값어치를 따질 수는 없다고 봅니다...남이 뭐라 할 문제도 아니지요....내가 내돈주고 내가 만족하는데 왜 남이 뭐라하느냐....남이 뭐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하지만 남의 눈에는 답답하게 보일수도 있겠지요..대놓고 말은 못해도...거의 대부분은 출력의 부족함으로 튜닝을 합니다..하체를 만지는것도 중요하고 브레이크도 중요하고..편의성(오디오)도 중요합니다...물론 다 성취할 수는 없습니다만 얻는것이 있다면 잃는것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투스카니 2.0 모델을 샀는데 출력과 하체 브레이크등 만족스럽지 못해서 하드튜닝에 들어가느냐....아에 차를 바꿔서 고출력 고성능 자동차로 가느냐는 오너의 몫입니다...
본인이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으로 차를 만들어나가기에는 금전적인 출혈이 너무나 크다는것이지요.....물론 개인적인 생각이 다 다를것입니다...투스카니에 1억을 투자해서 본인이 만족하면 그만입니다.....하지만 남들이 그걸 잘 인정 안하려고 합니다.....1억이면 다른차를 사겠다는 둥...이런 저런 말이 많습니다..물론 저의 경우도 1억이면 차라리 아우디 RS4를 사고 말겠습니다만....
튜닝매니아들은 절대로 순정으로 타는 법이 없습니다....일단 차를 사면 어디부터 손을 댈까 고민하고 연구하고 동호회 게시판을 검색 합니다....이차를 사서도 뭔가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이것은 어쩔수 없는 개인의 취향입니다....어느정도의 선에서는 당연하다고 보지만......어느 한계를 넘어가면 스트레스로 돌아오기도 하지요....이걸 잘 조절하는것이 중복투자의 방지이고....정보의 습득이고..현명하고 합리적인 튜닝이라고 봅니다....
차에게도 과도한 튜닝은 무리가 오게되고 차량 최상의 컨디션을 해친다고 봅니다...
과도한 하드튜닝의 결과가 대개는 좋은쪽이지는 않더라구요...금적적으로나...차량의 상태로 봐서나...
그래서 튜닝의 끝은 순정이란 말도 나온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투스카니 2.0 모델을 샀는데 출력과 하체 브레이크등 만족스럽지 못해서 하드튜닝에 들어가느냐....아에 차를 바꿔서 고출력 고성능 자동차로 가느냐는 오너의 몫입니다...
본인이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으로 차를 만들어나가기에는 금전적인 출혈이 너무나 크다는것이지요.....물론 개인적인 생각이 다 다를것입니다...투스카니에 1억을 투자해서 본인이 만족하면 그만입니다.....하지만 남들이 그걸 잘 인정 안하려고 합니다.....1억이면 다른차를 사겠다는 둥...이런 저런 말이 많습니다..물론 저의 경우도 1억이면 차라리 아우디 RS4를 사고 말겠습니다만....
튜닝매니아들은 절대로 순정으로 타는 법이 없습니다....일단 차를 사면 어디부터 손을 댈까 고민하고 연구하고 동호회 게시판을 검색 합니다....이차를 사서도 뭔가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이것은 어쩔수 없는 개인의 취향입니다....어느정도의 선에서는 당연하다고 보지만......어느 한계를 넘어가면 스트레스로 돌아오기도 하지요....이걸 잘 조절하는것이 중복투자의 방지이고....정보의 습득이고..현명하고 합리적인 튜닝이라고 봅니다....
차에게도 과도한 튜닝은 무리가 오게되고 차량 최상의 컨디션을 해친다고 봅니다...
과도한 하드튜닝의 결과가 대개는 좋은쪽이지는 않더라구요...금적적으로나...차량의 상태로 봐서나...
그래서 튜닝의 끝은 순정이란 말도 나온것 같습니다...
2006.12.01 03:58:37 (*.12.215.95)

갑자기 이글이 떠올라 올려봅니다. ^^
...... 제 아무리 세상이 튜닝카를 관대히 본다해도, 역시 알콜중독은 그렇지 않을껄? 이건 술과 똑같아. 술을 즐기면서 마시는 인간은 훌륭하다고 볼 수 있지. 하지만 술에 빠져 인생을 실패하고도 계속 마시는 사람들의 세계를 정상인이 이해한다는건 무리야. 튜닝도 같다고 할 수 있지. 중독이 되야만 알 수 있는 세계가 있으니까...............................아는 놈은 이해를 하지. 나도 이젠 그런 녀석들의 차만 돌보고 싶은거야.이런 장사를 한다는건 무리야.난 일반인들이 중독자가 되길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거기까지 못가면 안보이는 세계가 있고, 거기까지 가야만, 그 세계를 볼 수 있는 거다....................끝없는 스피드를 추구하는 중독자들..
WANGAN MIDNIGHT ( 한국판 제목 : 논스탑 죽어도 좋아 ) - 7 권 中 튜너 키타미의 대사
...... 제 아무리 세상이 튜닝카를 관대히 본다해도, 역시 알콜중독은 그렇지 않을껄? 이건 술과 똑같아. 술을 즐기면서 마시는 인간은 훌륭하다고 볼 수 있지. 하지만 술에 빠져 인생을 실패하고도 계속 마시는 사람들의 세계를 정상인이 이해한다는건 무리야. 튜닝도 같다고 할 수 있지. 중독이 되야만 알 수 있는 세계가 있으니까...............................아는 놈은 이해를 하지. 나도 이젠 그런 녀석들의 차만 돌보고 싶은거야.이런 장사를 한다는건 무리야.난 일반인들이 중독자가 되길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거기까지 못가면 안보이는 세계가 있고, 거기까지 가야만, 그 세계를 볼 수 있는 거다....................끝없는 스피드를 추구하는 중독자들..
WANGAN MIDNIGHT ( 한국판 제목 : 논스탑 죽어도 좋아 ) - 7 권 中 튜너 키타미의 대사
2006.12.01 10:07:11 (*.148.137.193)

저의 생각은 튜닝보단 그돈으로 조금더 좋은차를 탄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죠 ^^;;;
지금차에 흡기는...출력이 아닌 운전의 재미를 위한 소리셋팅 -_- 이니 태클은 자제해주세요 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이죠 ^^;;;
지금차에 흡기는...출력이 아닌 운전의 재미를 위한 소리셋팅 -_- 이니 태클은 자제해주세요 ㅋㅋㅋ
2006.12.01 11:16:38 (*.83.12.15)

저도 그 스탭을 한번이상씩 다 둘러보고.. 해봤었는데.. 결국엔 후회없이 접어버렸습니다..
지금의 애마는....
순정엔진의 능력을 이해하고 다시 공부해가며 다니고..
좀 억지스러운 현대순정 셋팅에서 간단한 흡기/배기를 해주었으며..
허접한 하체를 튠으로 맘에 들게 하였더니..
더이상의 욕심이 안생기는 군요
제 말은.. 튜닝은 알고하면 약이지만... 반대로는 마약이라는것이지요
제 현제 애마는 05년식 FL1투스카니입니다..
지금의 애마는....
순정엔진의 능력을 이해하고 다시 공부해가며 다니고..
좀 억지스러운 현대순정 셋팅에서 간단한 흡기/배기를 해주었으며..
허접한 하체를 튠으로 맘에 들게 하였더니..
더이상의 욕심이 안생기는 군요
제 말은.. 튜닝은 알고하면 약이지만... 반대로는 마약이라는것이지요
제 현제 애마는 05년식 FL1투스카니입니다..
2006.12.01 11:49:52 (*.214.84.253)

'하지만,거기까지 못가면 안보이는 세계가 있고, 거기까지 가야만, 그 세계를 볼 수 있는 거다'
저도 이 대사에서 전율했습니다. 부르르~ 다시 봐도 명대사 입니다. 내구성과 퍼포먼스를 끝없이 동반 상승 시키려는 시도 끝에 만나는 통렬한 엔진 블로우~ 이게 튜닝의 맛이죠! ㅎㅎ
저도 이 대사에서 전율했습니다. 부르르~ 다시 봐도 명대사 입니다. 내구성과 퍼포먼스를 끝없이 동반 상승 시키려는 시도 끝에 만나는 통렬한 엔진 블로우~ 이게 튜닝의 맛이죠! ㅎㅎ
2006.12.01 12:19:18 (*.108.72.34)

소위 자동차 동호회를 들락거리는 많은 분들이 '튜닝' 이란 마약에 중독되어있죠.
저는 그 '마약'을 의료계 에서쓰는 진통제 와 비교하고싶네요.
그저 적당히 쓰면 좋은 약이되고 남용하게되면 해가 되죠. 아픈 환자에게 진통제를
전혀 쓰지않는것만이 최상의 처방은 아니듯이 자동차 튜닝의 그 끝에 오로지 순정만이 최고다 라는 의견은 조금은 약간은 소극적인 방법이아닌가 생각합니다. ^^
가끔은 주위에서 순정만이 최고의 선택이라며 '네가아직 철이 안들어서 튜닝이란걸 좋아하는구나, 정신좀 차려라' 라는식의 거만한 태도로 살짝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취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지않는지...좀 안스럽더군요
저라면.. 브레이크, 서스펜션 계통과 흡/배기, 부스트압조정 등...많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지금의 제차를 거치면서 느낀 결론은, 추후 교체하는 차량은 자연흡기의 대배기량 세단에 휠 타이어 등의 익스테리어 튠, 스태빌라이져와 댐퍼/스프링의 로워링 정도가 알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순정으로 스포츠댐퍼 패키지라도 선택할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죠...남들은 병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병이 또 있을수 있을까요..?^0^
저는 그 '마약'을 의료계 에서쓰는 진통제 와 비교하고싶네요.
그저 적당히 쓰면 좋은 약이되고 남용하게되면 해가 되죠. 아픈 환자에게 진통제를
전혀 쓰지않는것만이 최상의 처방은 아니듯이 자동차 튜닝의 그 끝에 오로지 순정만이 최고다 라는 의견은 조금은 약간은 소극적인 방법이아닌가 생각합니다. ^^
가끔은 주위에서 순정만이 최고의 선택이라며 '네가아직 철이 안들어서 튜닝이란걸 좋아하는구나, 정신좀 차려라' 라는식의 거만한 태도로 살짝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취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지않는지...좀 안스럽더군요
저라면.. 브레이크, 서스펜션 계통과 흡/배기, 부스트압조정 등...많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지금의 제차를 거치면서 느낀 결론은, 추후 교체하는 차량은 자연흡기의 대배기량 세단에 휠 타이어 등의 익스테리어 튠, 스태빌라이져와 댐퍼/스프링의 로워링 정도가 알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순정으로 스포츠댐퍼 패키지라도 선택할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죠...남들은 병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병이 또 있을수 있을까요..?^0^
2006.12.01 12:48:16 (*.146.53.55)

그렇습니다. 어느정도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만 누릴 수 있다면, 이보다 재미있는 어른의 취미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 어떤 취미도 하루에 2-3시간씩 꼬박 할 순 없겠지요. 하지만, 차는 최소 하루에 2시간씩은 탈 수 있잖습니까?
최근 정년퇴임이후에 경제적인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뭐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며 다시 소일거리를 찾는분들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차를 사랑하는 분들은 시간과 돈이 제약일뿐 하고 싶은건 널려있죠. 꼭 차가 아니라도 그런것이 바로 삶의 여유이자 웰빙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죽어도좋아' 를 보면 공감이 가더라구요. 직접 발을 담그지 않고서는 보이지 않는세계, 뭐 어디까지나 만화니까 300KM 트라이 하면서 민폐끼치는 것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최근 정년퇴임이후에 경제적인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뭐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며 다시 소일거리를 찾는분들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차를 사랑하는 분들은 시간과 돈이 제약일뿐 하고 싶은건 널려있죠. 꼭 차가 아니라도 그런것이 바로 삶의 여유이자 웰빙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죽어도좋아' 를 보면 공감이 가더라구요. 직접 발을 담그지 않고서는 보이지 않는세계, 뭐 어디까지나 만화니까 300KM 트라이 하면서 민폐끼치는 것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