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는 럭셔리 세단 ‘알페온’ 출시를 앞두고 국내 협력업체들과 무결점 품질확보를 통한 지속적 상생과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GM DAEWOO는 12일 국내 부품 협력업체 대표들을 인천 본사로 초청,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을 비롯, 기술개발부문 손동연 부사장, 품질부문 제임스 델루카(James Deluca) 부사장, 구매부문 벤카트람(M. Venkatram) 부사장 등 제품개발과 품질, 구매 분야 핵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GM DAEWOO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무결점 품질확보, 신흥시장 공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협력업체 대표들은 아카몬 사장으로부터 GM DAEWOO의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품질, 기술개발, 구매 부문 최고임원들과 럭셔리 세단 ‘알페온’을 비롯, 향후 출시될 신차들의 ‘무결점 품질’ 확보 의지를 다지는 한편, 각종 양식 및 견적 간소화, 개선된 구매절차 등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GM DAEWOO는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한 신성장 동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2005년 9만 9천대에서 올해 22만 7천대(2010년 전망치)로 최근 5년간 126%나 성장한 우즈베키스탄 자동차시장을 예로 들며,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유럽 신흥시장 진출 등 국내 부품 협력업체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독려했다.

이날 아카몬 사장은 “GM DAEWOO와 협력업체 모두의 성공을 위해 완벽한 부품 품질확보는 필수”라며, “GM DAEWOO는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동유럽 신흥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 모색 등 협력업체와의 장기적 상생을 위해 열린 대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카몬 사장은 “협력업체들의 탄탄한 부품 품질 경쟁력은 결국 GM DAEWOO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으로 귀결된다”며, “GM DAEWOO가 글로벌 품질 경쟁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를 거듭했다.

한편, 국내 부품업체들은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무기 삼아 GM DAEWOO 및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GM은 2010년 전세계적으로 76개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했는데, 이중 22%에 해당하는 17개사가 한국의 부품업체들이었다. 2009년 국내 부품업체들은 GM DAEWOO에 5조 9천억원 어치의 부품을 공급했으며, GM을 통해 신규 수주한 물량은 약 10억 달러였다. 이는 2003년에 비해 각각 2배 이상 증가한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