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 사이즈 Recaro를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우리 딸이 키도 많이 커지고 몸무게도 늘고해서 2년간 사용해온 컨버터블 시트를 교체했습니다.

 

어떤 제품으로 할까 여러 개를 비교해보고 하다가 선택한 Recaro ProBOOSTER입니다. 하이백 부스터라 top tether나 LATCH를 사용하지는 않는 제품입니다.

 

컨버터블 시트를 사용했을 때에는 딸이 뒤에서 운전석 등받이를 쿵쿵 찼었는데, 부스터는 두께가 두껍지 않기 때문에 그럴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안전벨트가 지나가는 곳은 빨간색 플라스틱으로 씌어져 있기 때문에 벨트 위치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하기도 쉽고요. 그리고 내마모성도 뛰어날 듯 합니다. 특히 어깨쪽 벨트 브라켓은 헤드레스트 의 높이 조절과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아이의 어깨 높이에도 딱 들어 맞습니다. 다만, 벨트를 버클에 채울때에는 뒷좌석 형상 때문에 조금 힘이 듭니다. 사진에서도 브듯이 버클이 안쪽으로 폭 파묻혀있기 때문이지요..

 

어깨 쪽 벨트의 위치가 아이의 체형에 꼭 맞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더욱 넓어진 레그룸~

본래 차 속에서는 음식물 금지이지만.. 여자친구가 생기고.. 그 여자친구가 집사람이 되고.. 아이가 생기니 지켜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버클의 위치가 더 잘 보이는 사진입니다. 아이를 태울 때 마다 요가 자세를 취해야만 버클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쪽은 둘째아이 좌석이기 때문에 그 쪽에서도 손 닿기가 쉽지 않네요..

 

몇 몇 분께서 여쭤보셨던 IS-F 앞좌석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느낄 수 없지만 사이드 볼스터가 상당히 튀어나와 있고, M3보다는 등받이 허리 쪽이 약간 좁은 듯 합니다. 전에 말씀 드렸듯이 미국사양 2011 IS x50 F-Sport 패키지에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