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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발이 되어주는 기아 세피아 1.8L 모델을 소개합니다.
북미 수출형 사양(역수입)으로, 내수용 T8D 1.8과 다른 마쯔다 BP-ZE 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7000회전부터 레드존입니다.
가변흡기(VICS)와 알미늄제의 격벽처리된 오일팬, 단조사양의 피스톤및 커넥팅로드 크랭크샤프트를 적용하고 있지만,
순정스펙이라 그런지 딱히 파워풀 하지는 못하며, 3단기어로 75-115마일 구간(~7000RPM)정도만 재미있게 탈 수 있습니다.
북미사양답게 안전사양을 제외하곤 각종 전동식 편의사양들은 몽땅(!) 삭제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맞추어 가야바 댐퍼에 아이박 스포트라인스프링및 UHP타이어와 타공디스크 정도만 셋팅하여 타고 있습니다.
이 차량으로 지리산, 천태산, 신불산, 가지산등지에서 2~3일에 한번씩 주행하는것을 매우 즐기고 있습니다.
혹시 길가다가 보이면 신호주세요. 제가 커피한잔 대접하겠습니다.
그 엔진은 일본 마루하 모터스포츠에서 전용 매니폴드가 나오던데, 출력이 꽤 상승하던데, 일단 흡배기를 하시면 그정도는 기본으로 오르지 않을까요..? 3D밴딩기로 만들어서 그런지, 병목구간도 없고 갠춘하더군요.. 점화계통이랑, 흡기(필터 및 인테이크)+매니+중통이랑 엔드는 취향에 맞춰서... 요정도만 해도 10마력 이상 오르겠네요.. 위에 언급된 캠 적용하면 15마력 혹은 그 이상 오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거기다 매핑 잘하는데 가서 한번 받으시면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우와.. 멋집니다 ^^ 저도 저때 세피아+1.8 엔진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벙개 때 꼭 나오세요 히힝 ^^
T8D가 아닌 1.8세피아라.. 마쓰다 로드스터와 같은 엔진이라면, 잘 조율하시면 빠른 차는 아니지만 Fun to Drive하기에는 최고의 차로 거듭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
암튼 개인적으로 옛날 기아차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멋지네요..^^ 앞으로 오랫동안 유지하시며 가끔 소식 들려주세요ㅎ

세피아 북미형의 엔진이 T8D가 아닌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_-(이 무지함)
작년에 미국에서 9만키로탄 세피아1.8이 있었는데(놀라운 주행거리였습니다. 60 넘으신 장로님이 가지고 계셨는데
주말 교회 방문용 차량이라는..)
단돈 500불에 넘겨지는걸 보고만 있었는데, 그럴줄 알았다면 인수해서 한국으로라도 가지고 올 걸 그랬습니다 ㅡㅡ;

초기형 1.8 엔진버전이군요... 비하인드스토리는 글로 쓰기가 너무 길고요...
흡배기 정도만 손봐도 회전한계까지 널널히 쓸수 있는 엔진입니다...
또한 출력은 좀 떨어지고 연비도 안좋은편이지만.... 필링은 지금의 느낌으로는 좋습니다....
그때는 별로 라고 생각했는데...
T8D 초반부터 토크가 꾸준하다면...... BP엔진은 끝까지 돌리는 맛이지요....
아마 국내에서 8,000까지 회전되는 엔진이 ....몇 있을까요?
BP-ZE라면 마쯔다 로드스터 1.8에 들어가는 그 엔진이군요. 그렇다면 배기캠을 살짝 가공해서 흡기캠으로 사용시(즉,배기캠 한개 더 필요함) 약 10마력의 출력상승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피아의 BP-ZE도 압축비가 9.0:1 인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