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일주일후에 부산으로 바람쐬러 다녀오려고 합니다.
애마와 함께 갈 예정인데요.
부산에서 가장 저렴하고 품질도 믿을만한 주유소가 어디인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돼지국밥, 밀면, 족발냉채 음식점도 추천해주세요~~ ^^
고급유가 있는 셀프 주유소로서 SK는 연지주유소(부산시 부산진구, 051-805-9285), 그 길을 따라 300m쯤 떨어진 곳에 GS주유소 GS칼텍스 직영점으로 성지점주유소(부산시 부산진구, 051-806-0466)가 있습니다. 시내 중심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지만 기장이나 김해가 아니라면 고급유 주유 가능하며 유가가 가장 싼 곳입니다. 해운대쪽은 셀프주유소라도 다른 동네에 비해서 비쌉니다. 강남 기름값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식점은 요 블로그에서 찾아보셔도 될듯합니다. http://blog.naver.com/unicorns7
돼지국밥은 국밥집마다 스타일이 다 달라서 딱 찍어서 어디가 맛있다라고 말하기가 곤란하지만
부산대 앞에 금정골, 비봉, 터줏집(?) 3곳, 진시장에 국밥 골목, 서면 복개천에 국밥 골목 정도 추천해드리구요.
냉채족발은 남포동 족발골목으로 가시면 한양족발이나 부산족발
밀면은 남포동에 할매가야밀면, 주례동에 위치한 가야밀면이 유명합니다.
부산의 맛집은.. 제 기준으론..
동의대 인근에 있는
"가야밀면", "개금밀면"
그리고.. 그 부근의 가야공원 인근의 "진짜 공원 돼지 국밥"이
맛있습니다.
고급유 저렴한 곳은 모르겠구요....고급유 주유소는 지천에 널렸습니다^^
특히 해운대 일대는 10곳 중 7~8군데는 취급할 정도로 분포율이 높습니다.....
저의 경우 GS칼텍스를 선호하는 관계로 해운대역 옆 셀프주유소를 애용하구요...
어차피 부산에서 주유하셔봤자 1~2번이실텐데 굳이 일부러 저렴한 곳 찾아가시는
것 보다 경로상에 위치한 가까운 곳에서 넣으시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일 듯 합니다.
1.돼지국밥: 타 지역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는 약간 변형 된 스타일의
국밥은 주영님이 말씀하신 밀양돼지국밥입니다.(이 집은 국물이 투명합니다.)
국물이 맑고 개운하죠...하지만 정통 돼지국밥집으로 제가 선호하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가)진짜소문난 돼지국밥: 진승님께서 언급하신 가야공원 인근 돼지국밥 밀집지역
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육백반 추천!!
나)장수촌돼지국밥: 여기는 체인점이지만 맛이 본점과 균등화 되어있습니다.
본점의 위치는 사상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이구요...(이마트 맞은편이라 보심
됩니다.)
다)합천돼지국밥: 위에 언급한 장수촌돼지국밥 본점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밀면: 동의대 전철역 뒷골목에 있는 가야밀면 추천합니다. 이집 만한 곳이 없습니다.
개금골목시장 안에 있는 '개금밀면'도 맛있구요^^(두군데 모두 진승님께서 언급)
거제동 국제신문사옥 옆에 있는 '국제밀면'(법조타운 내 분점도 있음)도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맛은 좀 유명세에 비해 평범한 듯....ㅋ
3.냉채족발: 부평동(남포동 옆동네) 족발골목에 있는 한양족발이 가장 규모도 크고
손님도 많습니다. 그 옆 한성족발도 괜찮구요^^ 사실 술을 별로 안좋아하는 관계로
족발집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살작 첨언 하자면....
1. 주유소는 윗분들 말슴해주신대로 입니다. 해운대역 옆에 GS나 홈플러스 센텀근처에 있는 S-oil(포르쉐 매장 옆!)이 괜찮은거 같더군요
2. 돼지국밥은.. 저는 개인적으로 대연동 부산은행 길로 들어가면 위치한 쌍둥이 돼지국밥집을 추천합니다. 수백으로 먹으면 수육의 질이 괜찮습니다.
3. 밀면은 남천동의 본가 밀면 추천합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거리고 맛도 좋습니다.
윗분들 추천해주신 가야밀면은 예전의 명성은 아님니다.. 제가 개금에서 10여년 살면서 밀면을 정말 많이 먹으러 갔었는데, 아들이 물려받고 가게도 커진 이후로는 예전의 맛이 아님니다. 예전에 비해서 그렇다는거지 처음가서 드시면 맛있을겁니다 ^^
4. 냉채족발은 부평동 한양족발이 좋습니다.
먹는거라면 둘째가라 서럽지만...
찾아다니시는것 보다 그때 그때 상황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하세요.
여름엔 밀면이나 냉면 전부 바쁠테니...분명 엉망으로 나온답니다...오히려 겨울에 밀면을..
가야/개금 밀면-국밥 성의가 부족합니다. 맛도 완전 갔습니다.
국밥으로 제일 성공한 케이스로는 서면1번가의 경주국밥이 변형되어 곳곳에 분점차린 삼대(代)국밥이 유명합니다. 쌍둥이는 여기비하면 구멍가게일수도 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는말이 맞는것 처럼..
요즘같이 덥고 짜증날때 줄 서지않고, 시원한곳에서 기다리는 사람 눈칫밥먹지 않는..성의 있게 음식내오는곳에 가게 된답니다.

저도 부산이 고향인데, 타향 살이 벌써 17년이라, 도움을 못 드리네요. 대신, 좋은 정보 많이 얻어 갑니다. 다음에 부산갈 때, 들러 봐야 겠네요^^.

고급유는 지천에 깔린게 고급유이고^^;;;
먹을꺼리는 부산의 대표음식이 밀면이랑 돼지국밥이지요^^
밀면의 유래는 이북분들이 일사후퇴때 내려오셔서
냉면이 먹고싶은데 메밀이 귀하니 미군에서 공급받은 밀가루로 만들었다는 유래가 있고,
원조는 피난촌이 있었던 남구 우암동의 내호냉면 입니다.
밀면은 원래 밀냉면으로 불렸는데, 성격급한 부산사람들이 냉 자 빼고 밀면으로 불린거구요
밀가루면의 특성상 금방 불고 퍼지기때문에 나오는 즉시 금방 드셔야 제맛이 납니다.
오죽하면 처음 먹을때랑 마지막 먹을때도 맛이 틀릴정도 니까요.
가위로 자르시는것보다 한입 가득 베어무시는게 밀면의 맛을 더욱 살릴수 있지요.^^
또한 원래 냉면이 제철은 겨울이지만,
진짜 밀면의 맛은 여름에 납니다.
밀면은 냉면에 비해 더 달고 매운게 공통적인 특징이지요^^
유명한곳은 수정터널 근처. 한약재 맛이나는가야동의 가야밀면과 인근
닭고기 육수와 닭고기 고명이 특이한 개금시장의 개금밀면...
우리밀을 쓰는 남포동(구미화당백화점,지금의 abc마트근처)의 가야할매밀면,
금정구의 소문난 밀면, 국제신문사옥근처의 국제밀면 등이 있는데요...
제 입맛에는 개금밀민여 가장 잘 맞습니다.(일부러 밀면 먹으러 편도 60km 의 길을 갑니다.-0-)
돼지국밥은 남구대연동의 쌍둥이 국밥도 유명하지만,
국밥하면 조방앞(동구범일동)의 마산식당을 빼놓을 수 없지요.
돼지국밥역시 부산의 대표음식으로써....
순대국밥과 비슷하다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소가 아닌 돼지고기로 고운 설렁탕 이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헌데 돼지국밥은 조금만 잘못하면 특유의 돼지냄새가 나기에, 잘하는집가셔야 거부감이
덜하실꺼에요^^
갓나온 국밥에 정구지(부추) 한젓가락 넣고 새우젓으로 간해서 먹으면^ㅡ^ ㅋㅋㅋㅋ
족발은 남포동 극장골목 끝에 붙어있는 족발골목의 한양족발과 부산족발의 냉채족발을 추천드립니다.
부산소주(c1) 한잔 털어놓고 냉채와 야채와 곁들어진 냉채족발...
"얼반 쥑입니더" ..^ㅡ^
ps)개금밀면과 마산식당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도 나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집이 해운대인지라..
고급유 : 싸진 않지만 해운대에선 싼 곳. 해운대역 옆 GS셀프
돼지국밥 : 뭐 하도 다 달라서.. 중동하이마트 옆 부산국밥집 뒷쪽의 밀양국밥
밀면 : 해운대 구청근처, 밀면전문점 간판. 찬육수 필수ㅋㅋㅋ (네이버 검색하면 바로나옴)
냉채족발: 개인적으론 해운대 평안도 족발, 각종 채소 맛/ 비쥬얼짱
제가 항상 다니는 곳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