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주일전에 란에보 10기 시승했다고 글을 올린것 같네요.

 

그 이후로 아주 밤잠설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란에보10기를 덥석 계약못하는 이유....

 

1.패밀리카로 쓸수 있을까? 나중에 베이비시트라도 얹을라면 가능할지..

2.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나라는 사람이 연비를 용서하면서 탈수 있는 인간인가..

3.특성상 꽂히면 사거나 매니아가 사는 차인데 중고시장에서는 어떨까?

 

이렇게 정리가 되네요.

 

 

 

어제는 이런 고민을 안고 친구의 권유를 받고 A4를 시승해봤습니다. 시승한 모델은

A4 다이나믹 모델...GTI 타다가 란에보X 타보고 A4를 봐서 그런지 천국이더군요

교통정보까지 반영해주는 맵피가 탑재되어 있고  조작 방법도 아주 폼나게 하게끔

만들어놨더군요

 

 

GTI보다 속도감도 떨어지고 달리는 맛도 떨어지지만 정말 이 가격이 싸다고 착각이 들정도로

괜찮고 혹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친구는 란에보는 뭔 란에보냐고 A4로 사라고 옆구리를

쿡쿡 찌르더군요. 가격도 더 싼데 안살이유가 없다네요.

 

 

그렇게 시승을하고 제가 마음속에 찍어놓았던 란에보 화이트가 들어왔다고 하는 미쓰비시 전시장에

갔습니다. 역시나 화이트 란에보 10기...매장 들어가기 전부터 유리 넘어로 발산하고 있는 포스....

같이간 친구는 란에보 내장은 처음 본 상태였는데 실제로 보자마자 사진에는 정말 싸구려 내장이던데

실제로 보니 안그렇다며 란에보를 사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고 말을 바꾸더군요 @.@

 

 

A4를 사면 당연히 패밀리카로 쓰기에 넘치고 공인 연비도 무난하고 중고시장에서도 아주 좋을것 같으니

어쩌면 이렇게 란에보랑 딱 반대인지....;;;

 

 

자주는 아니어도 모임에 나가서 달리는것을 즐기는데 A4는 그런것에 대한 만족감도 못줄것 같구요...

A4는 그냥 세단이기 때문에 자동차 모임에 나가게 되는 것도 그냥.. 그냥.. 서서히 줄어들것 같구요;;

 

 

며칠째 잠을 못잤더니 목뒤가 뻣뻣해지는 아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