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뭔가 이루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상을 가지고 꿈을 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가능할 것이라 미리 단정짓고 꿈을 꾸지 않으면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지만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과정은 때론 역사를 바꾸기도 합니다.

제가 평생의 소원이었던 꿈 하나를 이루었습니다.
2007년 1월부터 1년간 폭스바겐 독일 본사 Head quarter에서 유럽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마켓을 맡고 있는 Sales international 아시아지역 상품 기획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독일 본사 입성을 이룬 것은 비단 제가 능력이 뛰어나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가 보여주었던 열정과 패기가 개인의 취미나 관심을 떠나서 회사의 업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윗분들의 열린 사고방식이 제게 이렇게 큰 기회를 준 것 같습니다.

세계의 두뇌들이 모인 폭스바겐 본사에서 한국이라는 작은나라의 상품 전문가를 데려가는 것에 대해 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꿈꿔왔던 것이 매사에 최선을 다한 삶속에서 현실로 다가왔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쾌감은 수백억을 준다해도 바꿀 수 없을만큼 소중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고 타봤던 차가 아버지의 폭스바겐 비틀이었고, 어릴 때부터 폭스바겐 자동차를 사랑했으며, 캐나다에서 드림카였던 중고 GTI VR6를 구입하게 된 후로 제품과 회사에 대한 동경은 제가 가장 어릴 때부터 일하고 싶었던 회사인 폭스바겐 한국 본사로 이끌었습니다.

그후 4년 남짓한 기간 한국 폭스바겐에서 일하며, 키운 꿈과 열정이 이제는 저를 독일 폭스바겐 본사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전 독일에 뭔가 보여주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 배우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앞으로 제가 독일에서 경험하게 될 여러가지 일들이 결국은 한국에 돌아왔을 때 무한한 무형의 가치로 승화되어 회사는 물론이거니와 한국의 자동차 문화를 테드와 함께 선도하는데 크게 이바지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부족한 저 개인의 순수한 열정을 높이 평가해주신 독일 관계자분들과 제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도 제게 항상 큰 힘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존경하는 폭스바겐 코리아의 박동훈 사장님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테드는 제가 어디에 있든 지속될 것이며, 앞으로 독일에서 펼쳐질 testkwon의 독일 생활에대해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