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현재 미국에서 차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가능하면 내일이나 모레정도에는 차를 구입할 예정이라 시간이 없네요.
아래차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는데 carfax조회상에서 rental 혹은 lease의 이력이 있고 사고가 있는것처럼 나오네요.
어떤내용인지 자세히 알수 없어서 혹시 VIN조회가 가능하다면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차량은 벤츠 E350 이고 2007년식, 가격은 $23495, 거리는 41000마일입니다.
구입해도 좋을지, 아니면 포기하는게 나을지 알려주세요.

유승민입니다.
제가 있는 미시간에서 리스 되었던 차량입니다. 리스 컨트랙을 뽑아보니 크라이슬러가 다임러 크라이슬러 였을때 크라이슬러 임직원 리스로 2천 500불 다운에 한달에 349불 내고 1년에 10500마일 뛰던 리스로 나갔던 차량입니다.
2009년 1월에 미시간에서 눈길에 자세 제어 못하고 미끌어지면서 앞 차를 살짝 왼쪽 앞으로 치고 가로수를 오른쪽 옆으로 들이 받는 사고로 인해 총 6천불 정도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차량은 리스 사용후 반납되어 미주리 주의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Mercedes Benz Financial Mid-west Control Center를 거쳐서 Manheim St. Louis 경매장에서 5월 경에 19250불에 Unibody Damage어나운스 먼트와 함께 판매 되었습니다.
오레건에 있는 딜러에서 Ready Auto Transport통해서 (Manheim경매장등에서 구입하면 우선적으로 선택되는 회사입니다.) 728불에 미주리에서 wood Village OR 까지 운송 되었네요.
정말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조금 시세보다 많이 싼것 같았는데 그런 히스토리가 있었군요. 미국에 와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차 사는건 골치아픈 일인것 같네요. 이번기회에 아내에게 한번 힘줄수 있을것 같네요. 가까이 계시면 식사라도 대접하면 좋으련만.
오늘도 다른 딜러에서 위의 차 말고 다른 차를 봤는데 Carfax조회한 결과를 알려주는데 조금 성의없이 숨기고 싶은 내용은 얼버무리면서 넘어가는것 같더군요. 집에와서 자세히 내용을 보니 좀 복잡한 차인것 같았습니다.
블루북 가격에서는 약 1000~1500불정도 싸게 딜을 하였고 private가격보다는 약 3000불정도 비싸게 부르더군요.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 않고 자기네 inventory에서 빼 놓으려면 가계약이라도 해야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계약서만 작성해놓고 왔는데 아내는 마음에 들어하는데 1년반 후에 귀국할때 팔 생각하면 조금 손해는 봐야할것 같더군요.
2006년식 E350, 37000mile 뛴 차량을 25000불에 얘기하는데 아내는 못팔면 한국에 가져가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글쎄요.
30000마일 maintenance를 받지 않아서 대신 MB dealer에서 정식 inspection받고 거기서 수리해야 한다고 하는 부분은 다 수리하고 이력을 보여주면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를 가져가고 48시간 이내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조건없이 환불해준다고 하는데 믿을 수 있을지.
최종 결정하기 전에 다시한번 심사숙고 해봐야 겠습니다.
다시한번 유승민 님께 감사드리며 테드에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우선, VIN이 있어야 누군가가 조회해 보고 알려드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 2만 3천 5백불짜리 차 사는데 30~40불 아까워서 남한테 조회 부탁하는 것 보다는 그냥 한달 무제한 어카운트 사시고 편안하게 보고 결정하시는 쪽이 더 맘 편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