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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대가 더 필요하게 되어서 세컨카 구입 예정입니다.
구입하려는 이유와 목적은...
첫째가
와이프와 출퇴근을 같이 하는데...
현재 차량(YF2.4GDI)으로 한달 유류비가 60~70만원 가량 나오고 있습니다.
(일일 평균 고속화 도로 약 120km 운행)
같이 출퇴근을 계속 유지하려면 연비가 뛰어나게 좋던가,
연료비가 저렴한 차량으로 바꿀려고 하는것이고,
둘째가
제가 수동운전을 전혀(면허취득이후 수동차량 운행 전무;;) 못해서...
수동 운전 연습을 하려고 수동 차량을 한대 더 구매 하려 합니다.
셋째가
최근 부피가 크고 더러운 물건을 옮길 일이 많아 졌는데...
YF 적재 한계도 있거니와 차량이 더러워 지는걸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희망 사항이지만, 와이프도 수동으로(현재 완전 장농 면허)
운전 연습을 시켜 차후 구입하는 차량을 수동으로 바꾸고 싶어서 이기도 하지요.
이래 저래 고민한 끝에...
어짜피 더러운 짐차 될꺼고 유지비 저렴하고, 차값 저렴한 놈으로 고르다 고르다 보니
현대 싼타모 라는 놈으로 귀결이 되었습니다.
차량 단종된지가 10여년이 되어가고 있고 현재 길거리에서 잘 보이지도 않지만,
일단 매력적인 중고차 가격(98년식 수동 100만원!!)과 LPG 연료를 사용할수 있고,
3열을 걷어내면 짐을 싣고 다닐만한 충분한 공간 확보가 된다는 점입니다.
당장 내일 구매 하기로 약속은 잡아 놨지만,
좀 더 돈을 보태 다른 차량으로 구매 할까 고민이 되네요.ㅎ
12년된 싼타모 수동 괜찮은 선택인가요 ㅜ_ㅠ?

싼타모가 운전을 해보았는데 그다지 좋은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으시니 디젤로 알아보시는건 어떠신지요? LPG가 생각보다 이제 저렴하지도 않고 연비도 좋지 않아서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기존 LPG 와 현재 LPLi 차를 타고 있는 입장에서, 현재 양산되어 나오고 있는 LPLi 아닌, 기존의 기화기방식의 LPG 차는 추천 드리기가 망설여집니다. 힘도 딸리고 연비가 너무 안나오거든요....;;;; 예전에 타던 2.0 LPG 연비는 잘나오면 5~6 정도 나왔습니다. 여름에 에어컨 틀면 더 떨어졌구요,,, 그래도 그때는 그만큼 가스 가격이 저렴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1천원에 달하고, 현재의 LPLI 는 시내주행만 해도 7 이상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산타모를 타보지는 않았습니다만, 현대정공(?) 에서 만든 차라고 알고 있고 단종된지도 오래 되었서 부품 수급도 쉽지는 않을것 같구요... ;;

1.5 ~ 1.6 디젤 수동 추천합니다. 2.0 디젤수동도 괜찮지만 월등히 연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디젤차들 클러치는 가솔린 만큼 민감하지 않죠.... 배우는 건 어렵지 않을겁니다.

친척분중에 싼타모 모는분이 아직 계시지만 최근 10년에 제가 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지난번 살던 곳에 아파트 앞 주차장에 싼타모가 2대나 있었는데요
한분은 싼타모 동호회 스티커도 붙어있는.. 차 상태도 좋고.. 시동도 잘 걸리더군요
반면 나머지 산타모는 도색도 다 벗겨져있고.. 가을-겨울에 저도 출근하려고 나가서 시동걸어놓고 담배피면서 서있으면
시동안걸려서 꽤나 ... 고생을 아마 LPi가 아닌 LPG라서 더하겠지요..

연료비만 따진다면 LPG수동이 디젤수동보다 약간~ 부족합니다.
대략400키로 주행하면 몇천원 내외 차이... 물론 상태가 괜찮다는 가정하에.
근데 연식이 있어서 유지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몇몇 부품은 타차종에
비하면 턱없이 비싼게 있기도 하고요...
99년식 카스타 운행중인데. 껍데기만 다른차지만 추천 할정도로 좋은 차는
못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시트가 특히 불편해서...
저같은 경우 순정시트 버리고 엘리사 시트 얹어 놨습니다.
민감함을 느끼고 싶으신거라면 제대로 짚으시긴 했습니다.
기력이 딸려서 매우 민감하고 시동 잘꺼집니다 ㅡㅡ;;;
굳이 하시겠다면 오토초크 달린모델로 알아보세요. 2001,2002년식 정도면
오토초크 달려있습니다...
연비는 제 차는 수동인데 10키로~9키로 왔다갔다... 시내,간선도로 주행이구요.
고속도로에서 100정도로 정속주행하면 14키로,13키로 왔다갔다 합니다.
오토는 7~8키로 사이 보는거 같습니다.
힘은... 뭐... 고속도로에서 1.5소형차 제끼기도 힘들다고만...

아마 80마력대 정도 될 듯한데, 큰 욕심 안 부리실꺼라면 그럭저럭 타실만도 하실겁니다.
제 경우는 답답함을 많이 느꼈었는데
그래도 연료비 줄이겠다는 신념으로 잘 타고 다니긴 했습니다.
연비는 대략 6~8 키로 정도 나왔던거 같구요.
같은 차종은 아니지만 같은엔진 수동 차량이라 경험 말씀드렸습니다.
카렌스 수동으로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2.4GDI 타시다가 구형 LPG로 가면 엄청 답답하실텐데요... -_-;;
저라면 아반떼 투어링 초기모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승문님 조건에 대체로 부합할겁니다. 정비, 유지는 말할 나위 없이 편할꺼구요.
연비도 고속화도로 위주라면 10km/l 이상은 충분히 기록해줄겁니다.
초기 아반떼 모델 연비가 고속도로에서 14~15정도인거로 알고 있는데
투어링모델은 무게가 좀 더 나가서 어떨지 정확히 모르겠군요...
싼타모는 힘도 힘이지만 내부식성에서 워낙 평이 안 좋아서 차를 꼼꼼히 살펴보셔야 할겁니다.

카렌스2 디젤이나 엑스트렉(물론 카렌스2 디젤과 같은 모델이긴 하죠^^) 수동 정도면 어떨까요?
위 싼타모와 비슷한 상태라면 300만원대 정도로 구해볼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싼타모 lpg 수동....딱한번 타봤는데.... 시동걸리는거는 어떻게 걸었는데....오르막에서 참 난감하더군요...
수동에 그리 능숙한것도 아니었는데 거진 클러치 거의 태워먹으며 출발했습니다 ㅜㅜ....
이번에 i30 사서 느낀게 정말 넓은 짐칸인데.... 짐칸으로는 카렌스 계열이 최고입니다....
유류비라면 카렌스2 디젤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혹은 라세티 웨건이요....(얼마전에 엔카에서 한대 봤었는데...오토였습니다만, 디젤에 넓은 공간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고속화도로 120키로 달리는데 유류비 60~70만원이면 연비가 안좋은 것 같은데요? GDI가 정속주행에서 연비가 매우 좋다던데 YF는 아닌가 봅니다.
제 경우는 고속도로는 전체 구간에서 20%이고 나머지는 시내인데 평균속도 27km/h 정도로 출퇴근 운행시 하루 80키로 주행에 30~32만원 나옵니다. 구형 LPG차는 오히려 연료비 제 차보다 더 나옵니다.
차라리 중형 LPG 장기렌트로 바꾸는 것이 더 세이브 되겠는데요.

10여년전에 싼타모를 구입하여 4년간 약 16만키로를 주행하고 매매하였습니다.
출퇴근 유류비를 줄이기 위함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다른 분들처럼 1.5, 1.6의 승용 디젤을 추천합니다.
연식은 비슷하고, 주행거리는 그 절반 정도 되는 싼타모를 2년 정도 소유하고 몰았었습니다.
(단, 오토 차량~)
일단 다른 건 둘째치고 답답해서 몰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YF타시다가 타려고 하면 도대체 이 차가 내가 밟는 엑셀에 반응을 하긴 하는건가? 하는 생각 드실수도~
연비가 현재 수준의 80%만 되어도 만족한다 하신다면 그 부분은 충족되실 듯 하구요..
그리고 싼타모 차량이 다 그런 건지, 제가 받았던 차량만 그랬던 건지 모르겠지만,
하체가 완전 약해놔서 운전할 때마다 상당히 불안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휴~ 디젤 수동에 대해서 너무 좋게 평가들을 많이 하시네요...
디젤(VGT엔진, 이하 생략) 수동..연비 좋습니다. 맵핑만 제대로 한다면 출력과 연비 두개 다 잡을 수 있는 사기적인 엔진이죠..
제가 45L 연료통에 경유 가득 채우고 고속도로 정속 주행해서 1100Km주행한적도 있습니다. (물론 답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디젤 엔진들이 관리나 소모성 부품들 가격이 장난아니게 비쌉니다. 차량 가격도 가솔린보다 200~300만원 정도 비싸고요.
한번 고장 났다고 하면 50만원 이상 100만원은 그냥 지출되죠...
예전에 본 데이타에서는 신차를 기준으로 하루 100Km이상 3년을 사용해야 가솔린차량과의 차액을 세이브 시킨다고 알고 있습니다.
엔진오일도 가솔린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만약 리터당 1만원짜리 엔진오일을 사용한다면 프라이드 기준 2리터가 더들어가니 2만원이 과 지출되죠..
그러다가 인젝터(보증기간6만Km) 또는 터보챠져(보증기간4만Km) 가 고장나면 100만원 수리비는 우습게 나갑니다. 거기에 터보챠져 나가면 바로 엔진에 데미지를 입힐 수 있기에 엔진까지 망가졌다면 400만원이 나가죠..
너무 부정적으로만 이야기한것 같고 위에 든 예들은 대다수의 오너들은 경험하지 못한채 중고로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류승문님께서 디젤 승용을 구입하시겠다면 저 같으면 신차로 추천드립니다.
관리 안된 디젤 승용 중고차를 사시면 위에 열거한 예보다 더 나쁜 경우도 생기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지방에서는 심심찮게 보이던데요. 쏘나타 시리우스 엔진이라 유지보수가 수월할 듯요. 3열에도 예전에 많이 앉아봤는데 중형미니밴치고 가장 실내가 넓지 않았나 싶습니다. 승차감도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