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배기시스템을 바꾸었습니다.
원래는 매니폴더 까지는 순정이고, 1번다운파이프와 마그나플로우 스포츠 촉매,
63파이로 제작된 트윈레죠레이터, 트윈앤드머플러, 트윈팁 두발로 구성된 시스템이었습니다.
실내에서는 부밍음 없이 사운드도 적당히 들리고, 고 RPM 을 올려 방방 돌리면,
6기통 특유의 사운드가 맘에 들었던 배기조합 이었습니다.
헌데 지난 달 아이가 나오면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순정을 돌리기에는 출력의 손실이 너무 크고...
그러다고 신생아에게 배기소리는 별로 좋을것 같지도 않고(사실 뱃속에서 태교는 배기음이었지만^^;)
해서 고민끝에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조용한 .. 포탄형 타입으로 다시 작업했습니다.
바디사이즈만 무려 180 파이..
바디가 크면 클수록 존재감에 잘모르시는 분들은
"저차 제법 붕붕거리겠네", "X카 네"
하시겠지만 몇년의 시간동안 머플러 제작과정을 지켜본바 바디사이즈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만큼 흡음재를 많이 넣을 수 있고, 흡음재가 많이 들어가기에 더욱 조용해 집니다.
국내외에서 그 유명한 후지쯔보 레갈리스R 도 제가 써보니
이 무식하리만큼 거대한 포탄형 머플러보다는 시끄러웠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뉴코시절부터 현재까지 머플러 바꿔치운것만해도 족히 50 개는 넘을 듯 하군요^^;;;
트윈머플러를 쓰다보니 운전석 뒷범퍼 자리가 허전합니다.
확실히 압도적인 뒷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만,
덕분에 길가다가 뒷범퍼에 달려보자고 바짝 붙는 차들이 더 많아져 버렸습니다.^^;
소음은 기존의 절반정도로 확 줄었고,
아기를 태울때 별도의 볼트체결식 사일렌서를 장착하니 순정머플러보다 더 조용해 지더군요.
아무래도 기존의 배기가 양쪽으로 나뉘다보니 배기가스가 원활하게
빠지지 않아 고RPM 즉, 출력적인 부분에서 손실이 있었는데,
무더운 날씨임에도 지난주 달려보니
리스펀스도 더 좋아지고 최고속도 기존보다 10KM 정도 더 올라간 252KM/H 까지
나와주더군요^^


결국 퍼포먼스 향상까지 되셨군요. 뒷구멍 막는 사일런서는 가족 용도로 쓰는 차량이라면 필수아이템이자 효자 아이템일것 같습니다. ^^

멋지네요~
종수님. 잘 계시지요?
태백에서도, 어디에서도 뵐 수가 없어서 참... 보고싶습니다~ 준호님도 마찬가지구요. ^^

저도 큰 머플러는 '양X'라고 여겼는데..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더 조용해지고, 출력 향상에 더 크게 기여한다니까, 참 흥미롭네요..

그래서 저는 더더욱 작디 작은 머플러가 쓰고 싶은게지요.^^;;;
그나저나 프로필사진은 언제봐도 완전 멋집니다.-_-b

구멍이 클수록 조용하죠. 언젠가 얘기해줬었는데...
애 잘 크냐고, 이름은 뭐냐고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더니...
이런 일을 벌였구만요. ㅋㅋ

아반떼 레이싱에 올라간 v6엔진이면 NF2.4용을 스왑하신건가요?? 히스토리를 모르고 보니 신기하네요..
L4 2.0 세단도 200은 쉽게 나갔었는데, v6에 고배기량이면 아반떼 무게에서 가속이 환상일꺼 같습니다.
그리고 포탄형 저도 양카로 생각했었는데, 순정보다도 조용하다니 새롭게 쳐다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정도면 턱넘을때는 괜찮으신지요^^? 부산 턱이 환장하게 많은데ㅎㅎ

종수님, 그 어렵다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셨군요. ^.^/
근데 배속에서부터 충분히 태교가 되었겠지만, 아무래도 어린 아가는 순정차에 태우시는게 좋아요.. ㅋㅋ
ps> 저 같으면 자연산 돌돔에 안동소주라면 평일날 휴가 내고라도 내려가겠네요. @.@;

미션도 6속 올라갔나요? 스펙이 궁금하네요~ 제차는 ef 엘리사6속인데 차도 무겁고 배기도 순정이라 그런지 240 조금 넘게 나오네요. 차량스펙이 궁금합니다^^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