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어제 운동 끝나고 12시정도에 창원->진주 귀가중...
산인에서 함안가는 길 크게 굽은 곳 갓길에 고속도로 순찰차량의 경광등이 번쩍 번쩍..
앞에 사고가 났나.. 라고 생각 하는 찰나.. 순찰차량뒤에 얼핏 보기에 400~600 정도 되는 네이키드바이크 한대가 서 있더군요.
동마산,서마산에서 나오면 어차피 톨게이트가 없는 구간이라 나오기 쉬웠을겁니다.
고의적으로 들어왔을까요?

전 경찰 오토바이 한 30~40 여대가 질서정연하게 경부 고속도로 질주하는걸 본적 있습니다.
의외였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
경찰되서 오토바이 몰아보고 싶은 급 충동이 일더군요 ㅎㅎ

법을 어기고 바이크로 자동차전용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은 잘못입니다만,
택배, 폭주족의 라이딩을 전체일반화하여 고속도로에서의 바이크 주행을 금지하고 있는 법 자체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가 서울경기에서 바이크를 타고 있다면 ZONE to ZONE 이동을 어떻게 해야 될지 감도 안 잡힙니다.
내부순환도로나 동부간선도로에선 밤에 가끔 보이더군요.. 소리가 우렁찬게 리터급 같던데..
솔직히 운전하는데 매우 신경 쓰입니다..
넘어져서 치기라도 한다면.. 후..~
전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금지한거 당연한거라 봅니다..
싸잡아서 비난 하지 말란 리플을 보곤 합니다만..
무지막지한 오토바이 운전을 보며 씨껍한 기억으로 가득찬 제 오토바이 이미지는 쉽게 변할수가 없더군요..
우리나라 국민정서상 지킬꺼 잘 지키면서 고속도로 운행 할꺼 같지도 않고..
(만약 제한된 허용이라도 된다면.. 후~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안타깝네요.
죽기전에 고향 집에 바이크타고 고속도로로 가보는게 소원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의 바이크에 대한 인식 전환 (에 더하영 일부 양아치처럼 타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운전습관 포함해서 --a)
이 힘든 것으로 보아 힘들꺼같군요.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 주행이 허용이 된다고 하더라도 질서가 전혀없는 고속도로의 위험성은 세계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국내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바이크의 고속도로통행을 허용하는데있어 반대하지는 않지만
안전운행을 하는 진정한 라이더들말고 그외의 택배나 어린아이들이 운전하는 바이크는 솔직히 위험하기 짝이없는것 같습니다.
일일이 입구에서 지키고 있을 수 도 없고 아직까지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현실상 (기본적인 안전 주행 의식부족) 바이크 가 허용되면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 가 날듯 합니다
바이크 운전자의 운전 스킬 혹은 안전운전 과는 전혀 상관없이 말입니다 (바이크 타시는분들 오해 마시길)
가뜩이나 룸밀러 들 안보시는데 어휴 생각만해도 땀이 납니다
그나저나 위에 경훈님 덕분에 '자빠링'이란 용어 배워 갑니다 ^^한참 웃었네요
오토바이 경력이 아무리 많고, 안전운전한다 치더라도..
차 - 차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나면 그래도 사람은 죽지 않을 확률이 좀 있지만..
차 - 오토바이는 스치기만해도 일단 거의 사망사고 아닐까요...;;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않는 입장에서 일반 국도에서도 오토바이가 무서운데...;; 고속도로에서는;;;

경인고속도로 한밤에 달리는 스쿠터 본적 있습니다.
할리는 몇번 봤구요.. 강변북로 1시간에 몇대는 지나가는거 같던데 단속 잘 안하는거 같습니다.
아메리칸 쵸퍼(특히 할리) 타시는분들 앞에 경찰처럼 경광등 달고 번호판은 안보이게 옆으로 판판하게 달아놨던데
전혀 단속 안하는 경찰들 참 이상합니다. 특히 주말에 양평쪽 갈때 좀 심하던데..

영원한 논쟁거리 아닐까 싶네요. 차로써 권리를 주장한다면 의무를 다해라 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데다
배달오도바이와 바이크는 다르다는 논리(어디가 어떻게 다른건지요), 거기에다 '나의 바이크는 그렇지 않아!'
라는 것 까지 나오면 이미 토론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리지요.
그 동안 안됐으니 안돼 라는 논리는 저도 정말 싫지만, 현실적으로 운전자들이 바이크들에 가진 불안은
괜한것이 아닙니다. 선입견도 경험이 쌓여 생기는 것이니까요.
다만, 그런 선입견을 종식시켜줄 기회조차 박탈한다면 곤란하겠죠. 사견이지만, 강변도로 일부구간은
시범개통해서 운용효율을 체크해봐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것도 같은데... 시험결과가 나쁘다면 할말없는
거구요. 외국에서 그런다고 우리나라에서 해도 된다는 법은 없으니.
들어오는 것 까지는 좋습니다만, 올림픽 도로에서 여러대가 몰려다니며
도저히 공간이 없다 싶은 차들 사이를 억지로 벌리며 다니더군요.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는 고양이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전 바이크는 스쿠터 이외에는 타 본 적이 있네요. ㅡ,.ㅡ;; 이른바 배달용 오토바이...
암튼 스쿠터 탈 때도 조신하게 가장 바깥 차선에서 차량에 피해안줄만큼-사실은 제가 겁나서-다녔습니다.
외국은 바이크도 고속도로 잘 달리더군요. 특히 이탈랴에선 멋지더군요. 두카티들의 배기음에 뿅가서..
법이 법인 만큼 준법해주셨음 싶습니다만 어찌어찌해서 들어오셨다면 다른 차량에 피해주지 않을만큼
조심해서 다녔음 좋겠습니다. 부주의한 사고로 반년쯤 전에 경찰서 조사 받으면서 고속화 도로에서 바이
크와 사고가 일어나면 어찌되냐니 경찰관께선 일단 네바퀴 승용차가 불리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그다음부턴 두 바퀴들은 무조건 피해다닙니다. ㅡ,.ㅡ;;

어쨋건 아직은 엄연히 "불법"입니다.
절대 하면 안될 행위이고, 이는 나 뿐만 아니라 남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며칠 전 수서분당... 새벽 2시 반이었습니다.
평일 새벽이라 차가 거의 없어서 좀 쏘고 있었는데 미등도 안들어오는 시커먼 오토바이가 갑자기 시야에 나타납니다.
새벽시간에 자동차 전용도로의 1차선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더군요. 헐...
발견하자마자 정말 칼질보다 더 급격한 핸들링으로 피했고... 저절로 욕이 나온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구나 싶었습니다.
당시 젠쿱 3.8을 타고 있었는데 평범한 세단이나 SUV 였다면 자세제어가 되지 않았을것입니다.
옆에 타고 있던 동승자도 좀 달린다는 매니아였는데 걍 치는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고속도로 입구로 착오진입 했을때 즉시 내려서 경찰에 전화하면 경찰차가 와서 가까운 램프까지 에스코트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본문 상황의 경우 이런 경우에 해당할수도 있겠고, 아니면 그냥 주행하다 잡힌 경우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이륜차 고속도로 통행에 대해 몇가지 말해보자면..
사실 거의 대부분의 국가가 제한적인(주로 배기량 제한) 이륜차 고속도로 통행을 허가하고 있지만, 주목하셔야 될 부분은 인도, 인도네시아, 배트남, 방글라데시,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교통 후진국에서도 이륜차의 고속도로 통행을 허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인도를 제외하면 보통 배기량 제한도 50cc 혹은 125cc 정도로 상당히 낮습니다. 제가 언급한 국가들을 한번이라도 가보신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의 운전문화는 이들 국가에 비하면 상당한 양반축에 속합니다.
이런 국가에 처음 가신 분들은 보통 운전은 커녕 걸어서도 길을 건널 생각을 못합니다. 역주행 같은건 일상이라 신기하지도 않은 곳이구요. 이런 국가에서도 이륜차의 고속도로 진입을 허가하고 있는 이유는, 통계적으로 봤을때 고속도로가 시내도로나 국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주행거리당 사망률이 5-25배 정도 낮게 나옵니다.
다시 말하면 상상하시는 것만큼 고속 주행시 불안정하거나, 고속도로에서 무리한 과속을 하거나, 바이크가 잘 눈에 띄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많지 않고, 시내도로나 국도의 신호등, 주정차 차량, 장애물 등은 생각보다 많은 사고를 불러온다는 이야기입니다. 고속도로 이륜차 통행허가를 주장하시는 분들도 이런 측면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지, 서울-부산을 90분안에 찍어보고 싶어서 넣어달라는게 아닙니다. (뭐 그런 경우가 아주 없는건 아니겠지만요)
물론 할리들(이쪽은 오히려 느린 속도로 잔뜩 뭉쳐다녀서 교통에 피해를 주는 쪽이니..)을 제외한 고배기량 바이크들은 준법 의식이 다소 떨어지고 도로 흐름보다 크게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경우도 상당히 잦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레져용 바이크들은 기본적으로 스포티한 물건이라 그런 측면이 많습니다. 바이크는 수퍼스포츠 계통이 아니라 하더라도 오프로드 바이크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cayman 정도 차량은 충분히 outrun 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퍼스포츠 바이크는 대체로 track-oriented 수퍼카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Z00 이하 저속에서의 직선가속력은 veyron보다 느린 차량이라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런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보통 어떻게 다니는지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결국 다 같은 사람입니다.

테드에 가입한지 몇년됐는데 처음리플을 달아봅니다 어렷을적 워낙 자동차를 좋아했고 중학교때 카트를시작하여 어줍잖게 레이서생활도 해보고 일본유학도 다녀오고....차를굉장히 좋아하는 한사람입니다 저도 차를타고 카트레이스를 할때엔 바이크를 위험하고 굉장히 않좋게 보았습니다 근데 사정이생겨 유학도 중단하고 레이스를 중단한뒤 취미로 카라이프를 시작했지만 아직은 나이가 22살밖에 안됀 사회 초년생 인지라 좋은차 서킷에서 맘껏즐길수 있고 제가 애착을 갖는차를 구매하기 힘들더라구요 차를 한대두대 바꾸다보니 점점 눈은 높아져만 가고....한동안 문짝이 네개 달린 조용하고 안전한차를 타다 우연차게 바이크를 접하게 되고 우렁찬 엔진소리와 차의 매력과는 다른 기계와내가 더욱더 하나가 되는 여러 매력에빠져 바이크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바이크가 고속도로 통과되는 것까지 안바랍니다 다만 바이크 라이더들도 인식이바껴 더많은 라이더들이 안전운전 방어운전해서 사람들의 보는인식이 좋아져서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나는 레져로 바이크를 타고있다고 당당히 얘기도하고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 안전운전 합니다 국도를타고 맛있는것들도 먹으러다니고 좋은경치도 차보다 좀더 볼수도있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느낌이 좋아서 바이크를 탑니다 김영기님 댓글을 읽어보고 수긍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해서 두서없는글 적어봅니다.... 제가바라는 희망은 고속도로 통행이아닌 더 많은라이더 분들이 안전운전하여 좋은모습을보여 자동차 운전자분들과 라이더들이 웃으면서 서로 양보운전,안전운전 하며 좋은인식이 생겨 하나의 문화,취미,레져로 발전되는게 제 바람입니다 모자르고 미숙한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자 더적어봅니다 제가 위와같은 인식을갖게 된건 바이크동호회 선배님들의 가르침으로 생겼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많은 라이더분들이 좋은인식과 좋은문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조금이나마 격려를 해주신다면 더많은 라이더들이 노력해 개선될거라고 저와 많은라이더분들이 믿고있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몇달전 경부고속도로 부산톨게이트 진입하는데 옆으로 쌩하고 지나가는 코멧으로 추정되는 바이크 한대...
그것도 대낮에...
어의가 없어 신고할 생각도 나질 않더군요.
뭔 깡일까요.
일본 살면서 고속도로에서 바이크들과 섞여 달려보기도 했기에 바이크 통행이 위험 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서로가 지킬 것은 지킨다는 전제하에서의 이야기겠죠.

대한민국에서 바이크와 그 운전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또는 편견-도로의 쓰레기, 날파리-을 만든건 바로 바이크 타는 운전자입니다....
해외에선 어떻고, 사고율이 어쩌고 하는거나, 바이커 일부의 일이다 택배와 같이 보지말라...라는건 입에 올릴 가치조차 없는 비겁한 변명에 지나지 않고요.....
그 최악의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의무 또한 오롯이 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엄연히 존재하는 현행법을 위반하면서도 그릇된 논리로 궤변을 늘어놓는건 위장전입 등 현행법 위반하면서도 미안하다는 말로 넘어가려는 최근 고위공직자 후보들 보다 더 못되고 불쌍해 보입니다....
그들을 위해 일반 운전자, 보행자가 인식을 알아서 바꿔야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좀 괜찬은 바이크를 탄 개념있는 라이더라면 모를까... 배기량 제한으로 고속도로를 오픈한다고 해도 헬멧도 안쓴 스쿠터 김여사가 들어올 가능성이 되게 크군요.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ㅎㅎ... 그리고 사고한번 나면 무조건 사망사고날텐데 ... 아무래도 정서상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밤에 부산-서울 구간에서 바이크 본 적이 있습니다. 아주 끝까지 땡기시더군요..
포장트럭에 실어서 들어와서 어디어디에서 몇시까지 만나자.. 이런 식이라던데 후덜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