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자존심이 상하셨으면 아들한테 이런 말씀을 하실런지..

아들아.. 우리 벤츠로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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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생한 일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어머니 친구분과 인천 푸조 매장을 들르셨답니다..

어머니 친구분이 307SW, 407SW에 관심이 많으셔서.. 들르셨는데..

그 곳에서 상담한 지점장의 태도가 무척이나 신경쓰이셨나보네요..

그 친구분께는 어떻게라도 차량을 판매하려고 정말 깎듯이 대하시고..

어머니께는 집에 차량이 무어냐고 물어보시더니 쏘렌토라고 하니..

그 때부터 쏘렌토와 푸조의 비교가 시작됐답니다..

아직 국산차는 수입차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하기도 하고..

서비스로 해주는 썬팅도 국산차는 2만원 밖에 안하고.. 푸조는 10만원 넘는 걸로만 한다나..

쏘렌토는 고장나면 영업사원이 오지도 않는데, 푸조는 영업사원이 바로 달려간다는 둥..

사회적 지위를 생각하면 수입차를 타야 한다는 둥..

정말 어머니께서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받으셨는지.. 한마디 하고 오셨다고 하네요..

"쏘렌토는 3년 넘었는데도 잔고장 한번 없었는데, 푸조는 잔고장이 많나보네요.. "

"우리도 차 바꾸려고 했는데.. 푸조는 못 쓰겠네.."

이러니 이 때부터 태도가 바뀌더랍니다.. 그냥 어머니는 문을 박차고 나오셨다고 하시는데..

그 분은 일반 영업사원도 아니고 지점장이라는 직함을 갖고 계신 분이 그 정도로 손님을 불쾌하게 한다면 그 밑에 사람들은 안봐도 훤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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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아주 너무 속상해 하시기에 저까지 속상해서 이 글을 쓰고 있네요..

과연 국산차, 수입차 단순 비교할 대상이 될까요?? 제 나름대로 판단은 벤츠, BMW, 아우디, VW같은 독일 메이커나 혼다, 인피니티, 렉서스같은 일본 메이커가 아니면 국산차가 오히려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쏘렌토가 푸조 307보다 못할런지.. 제 나름대로는 좋다고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만..

쏘렌토와 프라이드 2대를 굴리면서 딱히 불편한 점은 못 느끼고.. 요즘 현대, 기아 차량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터지네요..

함께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