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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에서 머스탱은 뉴이건 올드건 관심 있으신분들이 안계신것인가요
http://auto.joins.com/content/news_full.asp?num_code=39139&news_section=news&pageshow=1
제가 기사 링크 한번 해봅니다^^;;;;
전 주말에 전시장 가서 구경만 해보고 오려구요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모터트렌드 7월호였던가.. 신형 듀라텍 엔진을 얹은 머스탱에 대한 칼럼같은 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상당히 호평을 해주더군요..^^
차는 상당히 좋은 듯하더군요..^^ 북미 시장 기준으로는 가격도 상당히 착하게 나온 듯하고요. 다만, 전 현행의 다듬어진 디자인보다 05년에 나온 예전 모습이 더 이뻐보여서..ㅠ
그리고 마지막 하나의 문제... 포니카의 경우 취향이 상당히 큰 문제가 되는 차종일 듯한데, 저는 왠지 (모두 레트로디자인이기는 하지만) 포드 머스탱, 닷지 챌린저보다는 시보레 카마로의 디자인이 더 맘에 들더라구요..;;

이전것과 달라진 모양은 사이드미러에 조각볼록거울... 심장과 미션이 통째로 바뀌어서 머슬스런 음색이 더이상 아니다라는 평도 있는 듯 합니다. 제로백이 6초언더라던데, 요즘 3천후반대cc에 300마력 넘는 V6엔진들의 특성을 상상하면 차량의 거동이 어떤식으로 바뀔지 상상은 갑니다만, SOHC 4단기어의 타운카리무진을 보면서 미국차나 일본차나 스포티함을 유럽화에서 찾는 것 같아 고유의 색이 없어져 다양한 색채라는 골라먹는 맛이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는건 아닐까 괜히 우울했습니다. 참고로 쿠페기준으로 신형나오면서 3백만원 올랐고, 한시적으로 2백만원상당의 해밀턴시계(Tachymeter)를 준다네요. 아직 남은 10년형 재고차량은 300 D/C되어 시계 못받으면 5백 차이 나는 거...

제가 95년에 처음 미국에 갔을 때에는 가장 윗급사양인 Mustang Cobra가 305마력이었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V6모델이 305마력이 나오네요.. 참 시간과 기술발전의 빠르기에 놀라면서도 여러 생각이 듭니다 ㅎㅎ

오..오늘도, 지나가는 머스탱 보고.. 300 마력 사양 언제나오나..했는데, 드뎌 런칭했군요.
얼른 시승함 해봐야겠습니다. 낼 이라도..ㅋ 갖고싶다. 잉잉

솔직히 V6는 별루 기대는 안가지만.. ㅋ"
이번에 바뀐 머스탱.. 아주 좋은듯 합니다..
저두 얼른~ 시승한번 해봐야겠네요. ㅎㅎ"

미국에서는 3.7이 제네시스 쿠페 2.0 가격에 판매돼서 정말 매력적인데 국내는 3.8 풀옵션보다 비싸니 아쉽습니다. 워낙 제네시스 쿠페가 국내에서는 싼 축에 속하다보니..저도 시승하려고 카탈로그 신청했습니다. 400마력 넘는 GT 버전도 들어온다면 좋겠네요.
현우형 덕분에 중미산에서 타봤는데 제가 타고갔던 젠쿱 3.8 A/T 보다 가속력 운동성 모두 한 수 아래였습니다. 아니면 두 수 아래 정도... ^^;
대신 가죽시트는 머스탱이 훨 좋더군요...!

위 댓글들을 보면 400마력이 넘는 GT 버전을 더 선호하시는데 실제 굴러다니는 것을 보면 노멀 버전이 훨씬 더 많이 보이고 또 차에 관심을 가진 젊은 친구들도 이젠 별 차이도 안 나는 GT를 왜 사야하는지 되묻곤 합니다. 이전 세대와 현세대 페이스리프트전까지는, GT가 멀리서봐도 노멀 버전과 확연히 구별되는 외모와 성능, 그리도 무엇보다 으르렁대는 배기 사운드로 시선을 사로잡았었는데 이젠 여기도 국민마력, 300마력을 넘어서면 그 윗급과의 구분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굳이 GT를 찾질 않네요.머스탱만 다루는 잡지들이 따로 있을정도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보니 베이직 모델로 시작해서도 윗급을 넘어서는 성능을 뽑아내기가 쉬워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페이스 리프트 모델 참 잘 나왔더군요. 쉘비 버전은 많이 봤지만 샐린에서는 아직 내놓지 않았는지 돌아다니는 실물이 없네요.

저런 반응이 나온 이유가...2011년형 노멀버전이, 비록 연식에선 구형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아직도 딜러샵에 많이 보이는 2010년형 GT 모델과 비교되어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머스탱의 인기를 되살린 전세대 3.8리터 6기통 노멀 버전은 성능이 시원찮은탓에 4.6리터 8기통 GT 버전이 각광을 받았었구요. 지금 세대 머스탱도 처음에는 4.0리터 6기통 210마력, GT가 4.6리터 8기통 315마력이었으나 아시다시피 이번에 페이스 리프트되면서 6기통이 3.7리터 305마력, 8기통이 5.0리터 400마력으로 늘어났지요. 그런데 똑같은 딜러샵에서 여젼히 전시되어 팔리고 있는 2010년형 GT가 이번 2011년형 노멀버전보다 외형이나 출력이 그다지 구별이 되지않는데도 가격은 비싸니 굳이 GT를 살 필요없다는 말이 나온 첫번째 이유이구요. 또 경기부진으로 실업율도 높고하니 사람들이 조금더 연비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도 GT같은 고성능 버전이 힘을 쓰지 못하는 하나의 이유로 보입니다. 더 커진 엔진, 더 강력해진 파워가 예전처럼 어필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400마력이고 300마력이고간에 달릴 때가 없습니다. 지자체 예산이 깎여나가서인지 세수 확충을 위해 경찰들이 티켓 발부에 눈에 불을 켜고 다니는데 어디서 그렇게 달려볼까요.
그리고 6기통과 8기통의 가격 차이가 꽤 큽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한국돈으론 1000만원 남짓이지만 그 1000만원의 차이보다 미국돈에서 10000불 차이 나는게 더 커보이구요. 희한하게도 반대로 한국돈 100만원은 커보이는데 미국돈 1000불은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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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차를 구매할 구매력이 있는 북미 젊은 층들에게 V8은 V6에 비해 성능도 그닥 좋지 않으면서 연비만 나쁜 차, 환경파괴 주범 (그러면서도 아직 대배기량을 선호하지만), 그리고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그리 큰 차이가 아닐 지 모르겠지만 기통 수를 2개 올리는데 요구되는 프리미엄... 뭐 이런 이유때문에 8기통 엔진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라가 크고 어려서부터 차는 이동수단으로 꼭 필요한 생활 필수품이기에... 차에게 느끼는 감정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같은 정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선택의 폭이 무지 넓구요. 더군다나... 마지막에 적으신 '달릴 곳이 없다'라는 말씀에 십분 공감이 갑니다. 8기통 소리만 그러렁하고 다니면 뭐하나요 ^^; 조금만 빨리 다니면 바퀴벌레같은 경찰이 어디선가 8기통 엔진 장착된 경찰차로 추격해 딱지를 끊으니 ㅠ.ㅠ... 고속주행 환경은 대한민국이 미국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쓴 것은 아니지만 모터트렌드 9월호에 박규철 편집위원께서 쓰신 시승기가 실립니다.
저도 잠깐 몰아봤습니다만... 그윽한 미소가 가볍게 지어지더군요.
이전 V6 4.0L 버전 몰아보신 분이라면 차이가 어느 정도 와닿으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이게 뭐지?' 하는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재미있었습니다. ^^;

북미에서 V6와 GT의 가격 차이가 7천불정도 인데요...
4,200만원에 V6를 판매하느니 4,999만원에 GT를 판매하는 것이 훨씬 더 경쟁력 있어 보입니다...
4천만원대 V8 엔진 차량이라는 점과 410마력을 강조해서 빠르다고 광고하는 편이 브랜드 이미지로서도 훨씬 낫지요...
각종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서 포드 머스탱 410마력을 노래 부르며 공도에서 잡을 타겟으로 삼을테니까요... ㅎㅎㅎ
어차피 4,200만원이나 4,999만원이나 머스탱 살사람은 가격에 상관없이 산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7500을 더 내면 포드딜러에서 옵션으로 포드레이싱 수퍼차져를 달아주네요.(624마력)
$29,000+$7500....4만불 아래로 624마력 새차를 딜러에서 픽업할수있는건 대단한것같습니다.
이번 2011 5.0 GT는 같은 파워/클래스 차들중에서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네요. 실제로는 450마력에 가까운데 17 city/26 highway 연비는 대단한것같습니다. 참고로 2010 V6 머스탱 연비는 18 city/26 highway
얼마전 해운대근처에서 검정 머스탱컨버터블 커다란 크롬 휠 달고 배기튠 한 차량을
보았는데....참 멋지더라구요^^ 배기음도 6기통 치고는 으르렁거렸구요......
(혹시 8기통?)

몇일전 길을가는데 식당 주차장으로 빨간 머스탱이 한대 들어오더군요.
속으로 "우와~" 하면서 어떤사람이 내릴까 하며 계속 걸어가며 봤는데요
문이 열리더니.. 예상과는 다르게 아주머님 두분이 내리시더군요.
아.. 부러웠습니다.
예전 고속도로에서 독특한 배기음에 룸밀러를 확인하니 머스탱.. 그리곤 저를 추월해 나갈때의
그 배기음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난주에 올림픽대로에서 S2000과 함께 달리던 임시번호판의 빨간색 머스탱을 보았는데......
그 차량이 신형이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