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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명한 힐앤토 동영상을 보던 중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고 기어변속을 하는 걸 보고
한번 따라 해봤습니다. 3단 -> 4단은 되는데 4단 -> 3단은 어렵더군요.
단 저 알피엠에서만 가능한 것 같은데.. 사실 고알피엠에서는 기어비에 따른 무클러치(?) 변속이 어려울 것 같아서..
혹시 시도해 보신적 있으신지 ^^

마누라 차 몰고 운전할 땐 거의 매번 사용합니다. 김진옥님 말씀처럼 다운은 딱 맞아야만 들어가더군요.
요즘은 하두 오토가 대세인지라 친구들은 이 '기술'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더군요. ㅋㅋ

오페라 실린더 등이 맛이 가서 클러치가 안떨어질 때 아주 유용합니다. ^^
RPM이 좀 높아도 정확히 매칭만 해주면 문제 없습니다.
(클러치가 안떨어져도 출발할땐. 안들어가는 1단 기어라도 일단 넣는 방향으로 밀고 있으면,
차가 서서히 출발됩니다. 그러다가 적당히 RPM매칭 되면 그때 밀어넣고 위의 노 클러치 변속으로 진행하면
비상시에 차를 끌고 샵까지 이동하는 용도로 써볼만 합니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오는 노클러치 변속이네요.
http://www.testdrive.or.kr/99466
테드의 권규혁님께서 직접 만드신 영상입니다. 어쩌다 프리챌까지 흘러들어갔을까...^^;;

이 역시 마스터님께서도 직접 동영상 강의 해 주신 일이 있지요
그 이후 연습하여 아주 즐겨 쓰고 있습니다 ^^
느긋하게 운전할때 아주 좋아여 ^^

전 이렇게 변속하면 더 긴장되던데요 ㅎㅎ
더블클러치도 쓸 정도로 클러치를 보호하는(?) 운전을 하면서,
노클러치 변속 하다가 갈리면 그동안 더블클러치 쓴게 다 헛수고가 되는거 같아서... ^^;
여기 회원이신 권규혁님이 예전에 올리신 영상같네요. 제가 타본 어느 수동차나 되더라구요. 저는 "오 되네. 신기"그 정도에서 끝나고 말았습니다.

오페라 실린더 등이 맛이 가서 클러치가 안떨어질 때 아주 유용합니다. ^^(2)
전 오페라 실린더가 나가서 일산 킨텍스에서 과천까지 끌고 가본적 있습니다. 동판이였음에도 말이에요 ㅋㅋ
연습해두시면 비상시에 꽤 쓸모 있습니다.

오페라 실린더 등이 맛이 가서 클러치가 안떨어질 때 아주 유용합니다. ^^(3)
옥수동에서 저렇게 되서 어거지+허덕허덕 거리면서 응암동까지 끌고가봤습니다.
4단까지는 잘하겠는데 5단은 무서워서 못넣겠더군요 ㅎㅎㅎ
위에서 다른 분들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영상을 제작하신 권규혁님, 강동진님, 박강우님 모두 테드 회원이시죠..ㅎ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가 되고자 하던(그리고 하고 있는) 제가 권규혁님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된 것도 저 동영상 덕분이라서, (저는 위의 동영상과 아무련 연관이 없지만) 제게는 꽤 의미 있는 동영상이기도 합니다.ㅎ
아버지께서 수동변속기 차만 7대째 타고계셔서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저는 고3이라 아직 운전을 해 본적이 없고 아버지께서는 드라이빙에 크게 관심이 없으셔서 아직까지는 이론만..ㄷㄷ;;
나중에 차 생기면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ㅋ

예전에 기아 프라이드 베타 타던시절에 급하게 볼일보러 가다가 클러치 와이어가 끊어져서...
이렇게 주행을 했었지요... 다행이도 프라이드는 키만 돌리면 시동이 걸려서....ㅋㅋㅋ
신호받을땐 시동끄고.... 출발전 1단 넣고... 출발할때 키돌리면서 악셀 조금 쳐주면 울컥울컥 출발...
RPM 하고 차 속력이 적당히 맞는상태에서 2단... 기어가 올라갈수록 수월하게 들어가더군요...
기어 타이밍 놓치면 중립에서 공회전 한번 윙~~해서 RPM올려주고 기어를 살짝 밀고 있으면...
적당한 RPM에 기어가 들어가더군요....
늦은 밤에 부산 안락동-중앙동-영도-화명동-반여동 코스를 클러치 끊어진 상태로 주행했던 추억이 있군요 ㅎㅎ
시프트 업은 레버 매칭이 비슷하면 들어가던데, 시프트 다운은 딱 맞아야 되더라구요. 딱 맞아 들어갈때 그 짜릿함.^^ 정말 기분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