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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묵은 홀애비 냄새 연막 살균중~)
며칠전 짐차와 수동 연습용, 유류비 절감용 세컨카로
싼타모를 구입 예정이라고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싼타모에 대한 안좋은 의견을 주셨었죠.ㅎ
그래서 구입한 차가
카렌스1 베타 수동 입니다.
시세 대비 대략 반값에 대려와서 더욱 정이 가고,
비록 가져 올때 세차는 커녕 온갖 쓰레기가 한가득 있었지만
엔진 짱짱~!! 일발 시동~!! 연식 대비 누유도 별로 없고, 하체도 약간만 손보면 되고,
10여년 동안 무사고, 이 차의 세번째 주인이 되었습니다.
아직 수동 운전이 미숙한지라 근처 마실 나갈때만 사용하고 있지만,
후꾼하게 변속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ㅎㅎ
빨리 적응해서 긴긴 출퇴근(왕복2시간~) 시간 동안 즐거운 드라이빙 했으면 합니다.
* LPG 차에....그것도 10여년, 22만 된차에 투자(튜닝)하기에 살짝 말설여 지는데...
워낙 베타용 중고 부속 유통이 활발한 지라... 흡배기 정도 할까~ 생각 중입니다.

저도 카렌스1 베타 수동입니다..중고구입후 코너 감속시 시동꺼짐증상이 있었고 추운겨울 일발시동 불량이 있었습니다
흡기하는 분들도 있기는하던데..간간히 역화가 있어서(일발시동을 길게 걸때 한번씩 역화가..)별로 추천하지는않습니다
스트럿바는 앞쪽은 카렌스꺼 시중품쓰시면되고 뒷쪽은 스펙트라나 슈마용을쓰시면 됩니다(뒷쪽마운트나사가 두개면 슈마용을 세개면 스펙트라용을구입하시면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영입 목적에 꼭 맞게 효자 노릇하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어찌 시세 절반에 가져오실수 있는지 비결이 궁금하네요^^

정겨운 카렌스네요...
저는 1.8이었는데, 베타가 어찌나 부러웠었는지... ㅋ
암튼 1.8의 장점은 점화플러그/배선/코일 교환할 때 였습니다... 베타는 각 플러그마다 코일이 들어가서 가격 나름 좀 나갔다는...
당시 활발하게 동호회 활동할 때 2.0 수동 오너들은 배기는 기본이었고, 하체 살짝 만져주고, Y00까지는 잘 달리더군요...(계기상...)
기억을 더듬어 필수 사항들을 떠올려보면요...
스트럿바.
1년마다 꼭 얼라인먼트 보기. (카렌스 하체가 많이 부실합니다... 타야 편마모 잘나는 차종이니 관리하시길...)
정기적 타르제거.
정기적 듀티 조정. (생각보다 듀티값이 잘 바뀌며, 이에 따른 연비차가 좀 있습니다...)
나머지는 큰 돈 들일 없는 차였습니다...(소모품은 뭐... ^^)
아... 그리고 방음 대책은 전혀 안되었는 차종이니 그러려니 하시길...
(도어트림 뜯어보면... 훔... 비닐 한장 있습니다... ㅡ.ㅡ;; 해서 저는 방진패드라도 붙여줬었습니다...)
암튼 제 생각엔 카렌스는 실용성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하는 차종입니다...
나름 가볍기도 합니다... ^^

좋은 선택하셨네요.
지금은 누님차가 되어버린 99년식 은색 LX 오토(일명 "원카 은엘토"라고 부르죠)를 얼마간 몰아봤는데 실용성은 짱이었지만 위에 제기한 하체부실의 문제는 정말 심했죠.
그때 가장 부러웠던게 밀카 은엘스 (입양하신 사양을 부르던 별칭입니다)였죠. 최강 동력성능, 부럽습니다.
입양 축하 드립니다.
배기는 하셔도 될텐데...흡기는 LPI 시스템이 아니라서 역화가 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순정형 필터 하나...꼽으시면 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