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해 0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도 건강하게 연말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보람이 상당히 컸던 해였습니다.

3월 10일 프리챌 테드에서 독립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빠른시간내에 정상 괘도에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의 덕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프리챌 시절 11000명 이상의 표면적 회원과 비교하면 현재의 회원수는 숫자가 작지만 그래도 오히려 그당시보다 훨씬 단단하고 알찬 회원 분포와 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자신합니다.
테드에 계시는 회원분들이야말로 국내 최고수준의 매니어로서의 자질과 인격을 갖췄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예의범절과 인터넷 용어 지양, 차종불문하고 자신의 애마와 열정을 맘껏 소개하는 자신감과 뜨거운 맘을 가지신 여러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저자신이 테드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렇게 좋으신분들과 눈을 마주치진 못하지만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인생의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2007년은 저에게도 엄청난 도전의 해입니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는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제가 독일에 있건 한국에 있건 테드의 운영과 관리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동차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꿈꾸는 공감대를 토대로 고민하고 토론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우리가 평생 몸담아야할 한국의 자동차 문화를 살찌우는 보약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작은 활동과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영위하기 위한 고민에 의미를 부여합시다.
2007년도가 2006년도보다 뭔가 나아졌다면 그것이 우리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합시다.

다만 테드를 운영하는 마스터로서 선동의 여론몰이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유로운 토론과 주장을 펼 수 있는 장은 열지만 선동으로 특정업체나 개인을 코너에 모는 행동은 철저히 지양할 것입니다.

테드에는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하신 분들까지 그 연령층이 다양합니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차에 대한 꿈을 키우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자라나는 그들에게 자동차를 바라보는 시선, 수입차나 스포츠카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피나는 노력과 땀방울로 이룬 성취와 보람의 맛을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그 희열을 얻기 위해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는 동기를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07년 새해에도 즐겁고 알찬 카라이프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테드와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