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닛산, 미국 내 아시아 넘버 3 경쟁

현대와 닛산이 미국 내 아시아 넘버 3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는 미국의 빅6에 끼지 못할 정도로 점유율이 낮았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메이커가 부진한 틈을 타 점유율과 판매를 크게 높였고 닛산과의 차이도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닛산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는 52만 2,669대, 현대는 51만 5,316대로 그 차이가 7,353대로 좁혀졌다. 같은 기간 혼다의 판매 대수는 70만 6,346대, 토요타는 1백만 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토요타, 혼다와의 차이는 어느 정도 벌어져 있는 셈이다.

현대는 최근 나온 신차의 인기가 좋고 신형 엘란트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닛산은 신형 쥬크와 퀘스트를 출시하는 한편 내년에는 6가지의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현대의 미 점유율은 8%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