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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E83 X3가 생산을 마쳤네요.
2004년 생산 시작으로 7년간 생산했고, 2천명 이상이 X3 생산에 참여 했고,
총 605,498대가 생산 됐으며, 주홍색 레드의 xDrive35d가 마지막 차량 이라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마그나 슈타이어에 위탁해서 그라츠 공장에서 생산 돼었었죠.
이제는 그 생산 라인을 Mini Countryman에 넘겨 주네요. 연간 생산 60,000.
Bay~ Bay~ 사진속 마지막 차량은 마그나 슈타이어 임원들 차량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F25 X3가 9월 2일부터 그간 Z4, X5, X6를 만들던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 했습니다.
이에 마추어 공장에 엄청 투자 했죠~ ㅎㅎ" X1을 제외한 X의 모든 모델이 미국서 생산 되는군요. ^^;
9월2일 부터 19일까지 생산 하는 차들은 각종 홍보용과 딜러 서비스, 시승차량 등 이며,
일반 소비 차량은 20일 부터 생산 된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11월부터 출고죠 아마?

저도 저 빨간색이나 파란색을 사고 싶었는데 이미 국내에는 수입이 중지된 상태에서 중고로 색상까지 고르자면 매물을 1년이고 2년이고 하염없이 기다려야겠더군요.
할수 없이 제일 흔한 은색을 샀는데 그나마 BMW의 은색은 벤츠, 포르쉐에 이어 보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 빨간색은 정말 가지고 싶네요.
오래 타게 된다면 중고값 포기하고 전체 도색 해볼까요? ㅎㅎ

X3 3.0i 2004년 출고해서 지금까지 잘 타고 있습니다.
다른차도 있고, 또 현재는 외국에 나와 있는 상황이라
7년째 되어가지만 이제 6만키로 겨우 넘겼습니다.
연비가 좀 아쉽긴 하지만, 잡소리 외에는 잔고장도
없었고, 괜찮은 출력에 SUV답지 않은 칼같은 핸들링과
출중한 밸런스는 그정도 가격대에서 찾기 쉽지 않을듯 합니다.
오너가 아닌 사람들이 보기에는 조금 높은 가격대에 비해
부족한 차량일 수도 있겠지만 저를 거쳐간 차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만족도를 안겨준 차량입니다.
원래 차를 자주 바꾸지도 않지만 정말 질리지가 않네요.
현재 외국에 나와 있고, 또 외국 생활이 길어질 것 같아서
한국에서 그리 많이 탈일은 없겠지만
워낙 추억이 많아서 아마 아주 오래오래
간직할 차량이 될 것 같습니다. 잡다한 전자장비들도
많지 않아서 유지에 신경쓸일도 별로 없어서 다행입니다.
Bye Bye~~ 아닐까 합니다... ^^
X3... 좋은 차임에는 틀림없죠...
근데 저는 Audi Q5가 좀 더 땡기는 디자인이라는...
(이번에 나온 Q5 3.0 TDI 넘 이쁘던데... S Line도 들어가고...)
마지막 출고 차량이라는 저 색상 너무 맘에 드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