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TDI 얼라인먼트를 봤습니다.

그동안 핸들이 살짝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내내 신경이 쓰였는데...

그래도 쏠리거나 하는 게 아니라서 그냥 지내려다가, 다음 주 폭스바겐 패밀리 데이에 당첨돼서 이것 저것 가르쳐 준다기에 일단 기본은 잡아 두고 가려고 한 번 봤는데요.

 

앞바퀴야 살짝 조향이 어긋나 있었던 건 당연히 알았는데...

문제는 뒤쪽이었다네요.

뒤쪽이 tow-in이 좀 심해서 질질 끌려가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차가 좀 부드러워졌습니다.

얼마나 틀어져 있었는지는 몰라도 얼라인먼트 이후 확실히(하지만 차이는 미묘합니다) 부드러워진 걸 느낍니다.

중저속으로 달릴 때도 진동이 살짝 줄어든(이건 착각일 수도 있지만요) 느낌입니다.

 

원래 그런 건가요?

예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유독 골프는 타이어 공기압이나 얼라인먼트로 인해 생기는 차가 잘 느껴집니다.

차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정신적 문제일까요???^^;

 

여태껏 큰 문제 없으면 그냥 타고 다녔는데, 앞으로는 자주 점검을 해 줄 생각입니다.^^

다만 비용 5 만 원이 살짝 부담이 되긴 하네요.

 

참 테드 분들 중에서 폭스바겐 패밀리데이 참석하시는 분 계시면 인사 나누고 싶습니다.

전 대전이라 테드 분들 뵐 확률이 현실적으로 매우 낮아서 이런 저런 기회를 통해 인사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