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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세피아를 두대(1.5->1.8) 탔었는데 이젠 투스카니를 두대(n/a->turbo) 타보네요.
좋은분께 입양받아 아직 큰 트러블없이 제 스타일로 조금씩 바꿔가며..
저에게 길들이고 있답니다. ^^; 어쩌면 제가 길들여질지도 모르지만요..
다음에 차 선택할땐 중복안할려구요 ㅎㅎ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눈이 침침하시더라두 이쁘게 봐주세요!


제가 처음으로 사고를 내본 차가 투스카니였는데 남산 케이블카 타는 쪽을 내려오다가 코너를 제대로 못돌고 바깥쪽으로 튀어나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급한 코너도 아니었는데 저도 어이없었던 ㅠㅠ)그래도 투스카니가 보기보다 기본이 단단해서 어지간하게 부딪혀도 크게 다치지 않는 차라는걸 알았는데, 언더스티어가 참 강하게 나던 차로 기억합니다. 항상 운전 조심하세요.

제가 사고가 날적엔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운 상화이었어요.
제 생각엔 주요원인이
1. 순정타이어 : 내리막길에서 그립감이 비오는 날에선 꽝
2. 비오는날 내리막길에 커브 : 이건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초보운전도 안하는 실수를 -_-;
그렇게 세게 달린것도 아니고 평소대로 내려왔는데 예상 밖으로 바깥으로 튀어나가면서 루즈 컨트롤이 되더라구요.(핸들과 바퀴가 따로 노는)
가드레일 받고 서긴 했는데 다행히 운전석 휀더만 나가고 앞바퀴 암이랑 등속조인트 정도만 나가서 수리비는 120만원 정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투숙하니들이 코너 잘못돌다가 기둥에 박은 사진들이 많았는데 저도 그 중 하나였던거죠.
투숙하니가 문제가 아니라 모든 자동차가 물리법칙을 넘어설 수도 없는거고 비오는 날 코너에는 장사 없습니다. ㅋ
아 그때 팁은,
1. 보험회사 직원이 가자는 공업사에는 가면 안됨(이것들이 서로 ㅅ익을 배분하는 구조더군요.)
2. 차가 컨트롤을 잃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침착하게 어떡게 벽에 받을까를 고민해서 최대한 마찰을 늘일것.

재미나는 차 사셨네여^^ 예전에 저도 세컨으로 투카터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종학님차 스펙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300마력이상이시고 6단 밋션 아니시라면 무리한 쉬프트다운과 5단에서 노면이 안좋은 곳에서 어이없게
밋션이 털릴수있으니 조심히 운전하세여~

사진만 봐도 포스가 느껴지네요~~~ ^^
특히 롤케이지 때문인거 같네요... 공도용 차량에 저렇게 보강이 되어 있으니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혹시 클투 회원님 아니신지..^^;;
게시판에서 몇번 뵌것 같아서요..ㅎ
저도 투카 엘리사 데리고 있습니다..ㅎ
튜닝 배워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ㅎㅎ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되시길 바랍니다..^^
골뱅이에 롤케이지까지... 굉장히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