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와 함께 다니는 재즈댄스학원 수강후 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밤 11시 30분경)

올림픽대로를 타고 상일 ic 에서 중부고속도로를 진입하였습니다.

오른쪽 램프에서 투카와 XD 등...몇 대의 튜닝카들이 그룹드라이빙을 하더군요.

사실 몇 년전부터 바이크를 타왔던 지라 공로상에서 튜닝카들을 만나기 힘들었습니다.

(바이크라이더들은 주로 낮에 많이 타구요... 튜닝카는 주로 밤에 많이 다니시는듯...

주 활동무대도 바이크와 튜닝카가 다르니 마주칠 일이 거의 없더군요. )

정말 오래간만에 튜닝카들을 공로에서 보니까 흥분되더군요.

투카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큼지막한 머플러에 통통튀는 써스...자세..등등

생각보다 얌전히 떼빙과 개인주행을 번갈아가며 하더니 판교방면으로 빠지시더군요.

(저는 와이프의 은색터비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

저의 차 옆을 추월하는 속도를 보니...제차로는 (순정오토,휠타야 서스만..) 감히 따라가질

못하겠더군요. 말로만 튠투카에 대한 글을 읽었지만 실제로 느껴보니...장난 아니더군요. ㅎㅎ

튜닝카들의 떼빙을 보니 문득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00년도 인가?... 천리안 차사랑 동호회에 가입해서 구형아반떼에 흡배기 튜닝만 하고

좋~~다고 형님들과 달리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터보튠도 일반화 되어있고

외제스포츠카도 많고 더군다나 그당시 꿈만 같았던 트윈터보 튜닝카들도 꽤 있는걸로

알고있구요. ㅎㅎ  참 옛날 생각나더군요. 와이프도 차사랑 회원이었기에

같이 그 어린시절을 같이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수준과 튜닝수준도 꽤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 것 같더군요.

나중에 능력이 되면 터보튜닝카는 한 대 보유하고 싶더군요. ㅎㅎ

물론 바이크도 같이요...넘 욕심인가요? (현재 하야부사 소유중...)

(저는 천리안 차사랑동호회 서울/경기지역 마지막 지역장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