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성년자 딱지를 뗀지 아직 1년 밖에 안된 학생.. 아니 백수입니다 ㅡ,,

저희 어머니랑 여기저기 장보거나 둘러다니다 보면, 어머니께서 항상 하이빔에 관해서 말씀을 많이 하세요. 하이빔이 아니라도, 시퍼렇거나 새하얀 HID 빔에 특히 민감하세요. 뒤에서 일반 승용차가 HID 키고 있으면 눈이 부셔서 운전을 제대로 못 하겠다고 하시고.. SUV가 그러면 말할 것도 없죠. 좌회전하면서 마주보는 차가 HID를 특히나 조사각 높여서 키고 있으면 한두번이 아니지만 매번 짜증을 내십니다.

여기 테드 회원분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자동차에 관심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실험군(?)이 좁아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10년 전부터 독일에 있는 포르쉐 연구소로 가고 싶었던 게 꿈인 저 또한 무분별한 램프 개조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빨리 달릴 일도 없고, 주변에 빛이 충분한 시내에서는 정말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나가는 어린양의 잡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