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움직이는데는 당연히 엔진소리가 나고요. 배기음도 나지요. 그리고
타이어소리도 올라오고 풍절음도 납니다. 제차가 소형차인 관계로 이런
소리가 좀더 솔찍하게 전달이 됩니다만.....다 이해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차가 움직이는데 나는 자연스러운 소리이고 거의 대다수의 경우에
이런소리를 당연시하고 즐기며 운전하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잡소리에 대한 부분은 제가 민감해서 그런것일진 몰라도
조금이라도 잡소리가 발생하면 오디오 끄고 잡소리 나는 부분을 잡기위해
신경을 곤두세웠습니다. 얼마전에 조수석문짝에서 나는 소리도 한참을
못잡다가 할인점에서 우연히 작은 스폰지같은걸 구입해서 문짝과 데시보드
가 만나는 지점에 붙였더니 안나더군요. 스티어링 전동모터잡소리도 얼마전
보증수리로 잡았습니다. 시트에서 삐그덕삐그덕하던것도 시트레일교환받았고
현재 지금 크게 들리는 잡소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뭐랄까...잡소리는 없습니다만 차가 처음 출고되고 나서의
그깔끔한 느낌이 아닙니다. 트렁크의 짐도 묶어두었고 잡소리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는 아무것도 없는데 요철이 있는 도로에서 처음의 그 깔끔한 느낌이 아닙니다.
차체강성이 낮은건지 아니면 스프링과 45시리즈 타이어의 영향인건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낱개의 부품이 모여서 하나가 되어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초반의 차상태에 비해서는 모자라는 느낌입니다..

테드회원님들은 잡소리에 대해 어떻게 처방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