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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의 디자인 리뷰 – 24. GM대우 알페온
새롭게 등장한 GM대우의 준대형 승용차 알페온(Alpheon)은 지금까지 우리가 만나왔던 GM대우의 준대형 승용차들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GM대우(대우자동차까지 포함해서)에서 내놓았던 준대형급, 또는 고급 승용차들이 대체로 보수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개중에는 아카디아 같은 스포티한 차량도 있었지만, 아카디아는 혼다의 차를 들여다가 그대로 판매만 한 것이나 다름없는 차량이므로 논 외로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알페온의 측면 이미지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역동적으로 경사진 뒤 유리와 극히 짧은 트렁크이다. 여기에 거의 앞바퀴 중심축의 위치까지 크게 경사진 앞 유리와 카울 탑(cowl top)으로 인한 짧은 후드 길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주면서 A필러와 C필러가 이어지는 캐빈 공간은 마치 하나의 커다란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모노볼륨(mono-volume) 차체의 비례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헤드램프에서 시작되어 테일 램프까지 이어진 「다이내믹 리본(Dynamic Ribbon)」이라고 명명된 특유의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 그리고 앞 범퍼 에어댐에서 시작되어 도어 아래의 로커패널과 뒤 범퍼 까지 연결된 역동적인 선 처리와 커다란 휠 등으로 보수적인 이미지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다이내믹 리본의 이미지
알페온의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띠는 특징은 「다이내믹 리본(Dynamic Ribbon)」이라고 불리는 곡선의 캐릭터 라인이다. 헤드램프에서 시작되어 뒷문의 손잡이에서 뒷바퀴 휠 아치의 곡률을 따라 둥글게 굽어진 선이 마치 리본의 매듭과 같이 보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캐릭터 라인은 1950년대의 뷰익 승용차들의 측면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1955년형 뷰익 로드마스터 모델의 차체 측면에는 크롬 몰드와 투톤 컬러 처리에 의한 「다이내믹 리본」의 옛날 모습을 볼 수 있기는 하다.
새로운 이미지의 디자인
알페온은 그 오리지널 모델 뷰익 라크로스가 새로운 GM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금석과도 같은 역할이 될 것이다. 모노볼륨에 가까운 차체 비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얻어지는 높은 거주성과 미래지향적인 차체 디자인은 지금까지의 GM, 그리고 GM대우의 상품 특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다.
물론 도전적인 일임에는 틀림없다. 다국적 기업으로써의 GM의 기술과 디자인, 아니 종합적으로 외국 메이커나 브랜드의 기술과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차들이 오늘날 세계 5위의 자동차산업국가로써의 한국차의 그것에 비해서 확연하게 앞서 있거나, 또는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지의 여부는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롭게 등장한 GM대우의 준대형 승용차 알페온(Alpheon)은 지금까지 우리가 만나왔던 GM대우의 준대형 승용차들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GM대우(대우자동차까지 포함해서)에서 내놓았던 준대형급, 또는 고급 승용차들이 대체로 보수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개중에는 아카디아 같은 스포티한 차량도 있었지만, 아카디아는 혼다의 차를 들여다가 그대로 판매만 한 것이나 다름없는 차량이므로 논 외로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알페온의 측면 이미지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역동적으로 경사진 뒤 유리와 극히 짧은 트렁크이다. 여기에 거의 앞바퀴 중심축의 위치까지 크게 경사진 앞 유리와 카울 탑(cowl top)으로 인한 짧은 후드 길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주면서 A필러와 C필러가 이어지는 캐빈 공간은 마치 하나의 커다란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모노볼륨(mono-volume) 차체의 비례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헤드램프에서 시작되어 테일 램프까지 이어진 「다이내믹 리본(Dynamic Ribbon)」이라고 명명된 특유의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 그리고 앞 범퍼 에어댐에서 시작되어 도어 아래의 로커패널과 뒤 범퍼 까지 연결된 역동적인 선 처리와 커다란 휠 등으로 보수적인 이미지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다이내믹 리본의 이미지
알페온의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띠는 특징은 「다이내믹 리본(Dynamic Ribbon)」이라고 불리는 곡선의 캐릭터 라인이다. 헤드램프에서 시작되어 뒷문의 손잡이에서 뒷바퀴 휠 아치의 곡률을 따라 둥글게 굽어진 선이 마치 리본의 매듭과 같이 보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캐릭터 라인은 1950년대의 뷰익 승용차들의 측면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1955년형 뷰익 로드마스터 모델의 차체 측면에는 크롬 몰드와 투톤 컬러 처리에 의한 「다이내믹 리본」의 옛날 모습을 볼 수 있기는 하다.
새로운 이미지의 디자인
알페온은 그 오리지널 모델 뷰익 라크로스가 새로운 GM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금석과도 같은 역할이 될 것이다. 모노볼륨에 가까운 차체 비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얻어지는 높은 거주성과 미래지향적인 차체 디자인은 지금까지의 GM, 그리고 GM대우의 상품 특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다.
물론 도전적인 일임에는 틀림없다. 다국적 기업으로써의 GM의 기술과 디자인, 아니 종합적으로 외국 메이커나 브랜드의 기술과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차들이 오늘날 세계 5위의 자동차산업국가로써의 한국차의 그것에 비해서 확연하게 앞서 있거나, 또는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지의 여부는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