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지난주 미리 예약해놓은 R튠 작업을 위해, 스피드웨이 근방의 KMRC 워크샵에 빨간앙마(뉴클릭)를 입고했습니다. 보통 R 튠 작업은 하루종일 작업인데.. KMRC 의 숙련된 미캐닉 5,6 분이 달라붙어 단 두시간 만에 모든 작업을 마칠 수 있었네요.


순정대비 30% 하드하게 셋팅된 댐퍼와 스프링.. 써스펜션 킷. 강화 마운트와 튠된 부싱류가 장착됩니다.








역시 부슁부분이 강화되어 직답적인 핸들링웍을 도모한 로워암.


파이가 늘어난 언더 스테빌라이저바와 강화 부쉬..


차체강성을 보조하고, 전복시 차체 지붕이 내려앉는것을 막아주는 롤케이지. 스틸 롤파이프에 폭신한 합성고무가 감싸있어, 맨머리에 헤딩해도 안전합니다. ^^


워크샵은, 세미나실에서 작업장면을 편하게 볼수있도록 되어있습니다.


KMRC 세미나 실..


전륜에 프릭사 레이싱 패드가 장착됩니다.


강한 횡가속 시, 오일이 쏠려 공급이 차단되는것을 막기위한 오일팬 장착.





언더 스테빌 장착..





R 튠이 끝나고 출고준비하는 빨간앙마.. 프론트 윈도우에 부착되는 대형 리버리킷은, 새롭게 도안되는 중이라 다음에 부착키로.. 엔트리는, 경기 참가등록 후.. 지난해 순위와 등록순서로 주어집니다. 규정 휠 재고가 없는 상태라, 다음방문때 장착하기로 하고..


작업이 끝나고, 스피드웨이에 올라가 몇컷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R튠 후 변화된 사항은.. 핸들링이 직답적이고, 아직 순정 휠타이어 임에도 불구하고 트레드가 넓어진 듯한 체감을 하게 됩니다. 각 페달류에 엔진과 구동계의 미세한 진동이 전해져 회전수에 대한 반응이 좀더 용이해졌고, 코너링 시 언더성향이 길게 나타나던 순정에 비해 코너링 중 조금일찍 뉴트럴상태로 전환됩니다. 하체가 단단해졌지만.. 큰 위화감이 아니고, 일반 주행시 승차감을 심하게 해치지 않습니다. 5세대 골프 Gti 순정 정도의 감성이라 보면 맞을겁니다.

다음 주 지나면서, 본격적인 써킷 스포츠주행에 들어갈 계획인데 저 스스로도 과정과 중간결과들이 궁금합니다. 스피드웨이 초기때에 비해 트랙에 많이 펴져서 조금 기록이 당겨질 듯도 하고, 300 타임 이상 주행횟수를 갖고있긴 하지만, 같은 차로 트랙 달리기에 익숙해있고, 많은 데이타를 공유하고 있는 무서운 후배 레이서님들의 페이스에 어느정도 나란히 갈수있을지 기대 반..염려 반이네요.^^


지난주부터 유산소 운동 시간을 늘리고, 미는 힘을 위주로한 벤취프레스나 웨이트는 자제하고, 체중에 비례하는.. 당기는 힘 위주의 턱걸이와 상하체 오무리기등.. 실질적인 체력에 도움이되는 웨이트를 선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한달정도 경과하니 같은 운동량 후 체감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어제부터는, 공도 운전시에도 변속횟수를 늘리고 가속과 브레이킹 사이의 마진을 줄여 타이트한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공도운전이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릴렉스하게 하는것 보다는 도움이 될 듯 하네요. 다음 주 지나.. 트랙 드라이빙에 들어가게 되면, 중간중간 스케줄과 진전상황.. 개선점을 모니터링 해 보고 드리겠습니다. ^^


깜장독수리..